어떻게 사람을 얻는가 - 초한지 유방의 인재경영 리더십
신상이반 지음, 하진이 옮김 / 더난출판사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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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략은 장량보다 못하고,

나라를 다스리는 데는 소하보다 못하며,

군사를 이끄는 데는 한신에 미치지 못한다.

허나 이 걸출한 인재들을 적절하게 기용했기에

나는 천하를 얻을 수 있었다”

한고조 유방

 

진나라가 망할무렵 한나라 유방, 초나라의 항우의 싸움은 길게 이어졌다 . 두영웅은 성장배경이 판이하게 달랐다. 초나라의 항우는 귀족계급출신에 용맹하면 지략에도 뛰어난 장수였고 한나라 유방은 백수건달에 용맹하지도 않으며 지략에도 뛰어나지 못했다. 이런 비교를 보면 당연히 항우가 통일을 할법 한데 어이없게도 유방의 한나라가 이겨 황제에 오르게 된다.

마지막 싸움에서 진 유방은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만다.

왜? 미천한 신분의 유방이 어떻게 싸움에서 이기게 되었을까? 에서 이책은 시작된다.

 

어느날 유방이 한신에게 물었다.

"과인은 어느 정도의 군사를 거느릴 수 있다고 보는가?"

이에 한신은 이렇게 대답했다.

"페하께서 고작 10만명 정도밖에 거느릴 수 없을 것입니다."

" 그럼 그대는 어느 정도인가?"

"신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그러자 유방은 어이없다는 듯 되물었다.

" 그렇게 능력 있는 자네가 어찌 과인의 수하에 있단 말인가?"

"페하계서 군사를 거느리는 데는 능하지 못하지만 장수들은 잘 거느리시기 때문입니다."

(사기)- 회음후열전에서

페이지 : p27

 

위의 이야기처럼 유방은 자신이 나서서 성을 함락하거나 싸움에 직접 나선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의 주위의 신하들의 도움으로 싸움에서 이기거나 전략을 세우거나 하여 한나라를 세웠다. 뛰어난 면도 없는 유방의 곁에서 호걸영웅이 들이 뜻을 같이 한 까닭은 무엇일까에서 우리는 인재경영을 배울 수 있다.

여기에 항우가 인재를 얻을수 있는 비법 14가지가 있다. 그비법은 핵심은 자기 주위를 청결히 하는 인간관계에서 시작된다.

 

새로운 대통령을 맞이한 우리나라에서 대통령 측근비리는 항상 있었왔다. 그토록 친인적의 관계를 끊어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다.

그러나 초한지의 주인공 유방은 달랐다. 다음이야기가 그가족에 관련된 일화이다.

항우병사에게 쫓기던 유방은 아내와 자식을 내팽개치고 도망쳤다. 그러나 사람은 유방의 하나의 계략이라고 말한다 . 같이 잡혀서 자신이 죽으면 뒷날을 도모할수 없어서 , 또한 항우는 귀족계급의 신분으로 여자와 아이는 쉽사리 죽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그리하였다고 한다. 이기적이고 치사해지만 유방은 항우의 성격을 잘알아기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또한 아버지가 붙잡혀 위험에 처했을때도 많은 병사들과의 대치상황에서 아버지를 생각하기보다는 같이 싸움을 하고 있는 동료들을 먼저 생각했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자신의 가족들을 앞세워 권력에 눈이 먼것이 아니냐고 하고 원래 치사하고 이기적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자신이 아닌 장수중의 한명 왕릉의 어머니가 인질로 잡혔을때는 그대처하는 방식이 달랐다. 왕릉에게 유방은 " 나에게 충성하는 것도 좋지난 지금은 노모를 구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이니 어서 초나라 진영으로 가게" 라면서 부하를 설득했다고 한다.

자신의 행동을 남에게 강요하지도 않았고 자기곁의 신하들의 마음도 헤아리며 그들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지 보살피는 리더였다.

 

유방은 한번 맺은 인연은 소중하게 생각했으며, 전쟁으로 인해 얻은 재물과 부귀영화도 자신만 가지려고 하지않고 나누어 주었다.

요즘 경쟁사회에서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인재를 어떻게 기르고 가르치고 같이 동행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미래가 달라지는것을 알수 있다.

 

얼마전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를 보아도 자신이 직접 아이폰을 개발하고 그지식을 다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는 인재를 어떤 방향으로 데리고 가야할지를 잘아는 인재리더십을 가졌기 때문에 애플의 혁신이 있었다.

 

초한지에서 모두 유방의 인재경영에 관심을 두는것이 바로 인재경영에 탁월했기 때문이다.

용맹,지략 ,전술과는 거리가 먼 유방이 장량,소하, 한신을 거느릴수 있었던 인재비결의 핵심은 그들의 가치를 인정하고 귀담아 들었으며 지위가 바뀌고 난뒤에 그들에 대한 맘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방의 경영을 통해 리더는 결국 참을때를 알고 귀는 항상 열려있으나 신념은 지키고 주위의 사람들과 관계를 중시해야함을 더욱 각인시키는 책이었다.

 

끝으로 논어에 " 안색은 온화하게, 외모는 공손하게, 화가 났을 때는 앞으로 초래할 결과를 생각하여 이성적으로 대처하라" 라는 구절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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