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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사랑 - 심리학자 곽금주, 사랑을 묻고 사랑을 말하다
곽금주 지음 / 쌤앤파커스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싸운 다는 것은
그사람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그 벅찬 감동을 그 사람 말고는 나누어 줄 길이 없어
오직 그 사람이 되고 싶다는 뜻인 것으
- 안도현 ( 사랑은 싸우는 것 ) 중에서 -
사랑 인류의 처음 시작과 함께 지금까지 계속되는 이야기 . 그런 사랑에 대한 진솔된 이야기 .보수적인 환경에서 자라나 삼개월 의 짧은 연애기간 , 스물세살의 결혼, 뒷늦은 나이의 공부등 특이한 이력을 가진 그녀 곽금주 이야기 , 온실속의 화초라는 인상이 강한 그녀의 이력 때문인지 ,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진솔할까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어느 케이블 채널의 광고 처럼 " 여자의 전성시대 결혼 하고 나서 라는 문구처럼 " 그녀의 글을 읽노라면 인생에서 결혼은 인생의 많은 변화를 격게 되는 것 같다 .주위 사람들, 아이 , 남편에게 느껴지는 많은 진솔한 사랑의 이야기를 쉽고 공감있게 이야기 하고 있다 .
남녀의 사랑이야기 , 이쁜 여자만 연애을 많이 한다고 하는 생각의 진실 , 남자에게 이별이 더 힘들다는 이야기 , 남녀 사이의 성관계에 대한이야기 등등 지금 연애을 하고 있다면 이책을 읽게 된다면 많은 면에서 공감을 받게 될것이다 .
얼마전 끝난 드라마 " 천일의약속 " 의 수애 처럼 우리는 그런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 대한 이야기속에서 우리 사랑의 속내가 있다 .
또한 여기서 남자와 여자의 사랑의 심리 차이도 나온다고 한다 .여자들 대부분은 드라마 속의 수애를 통해 자신의 사랑을 뒤돌아 본다 . " 나도 저런 사랑을 했던가 ? 지금 살고있는 사랑이 저런 사랑일까 에 대한 확신을 알고 싶어한다 .
그러나 남자는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대한 필요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해 보고 그냥 이쁜 수애만 생각한다 .
이처럼 남자와 여자의 사랑이야기 많이 다른다는 것을 알고 나면 그 사랑에 의견 차이를 이해하게 된다는 것이다. 지식의 앎이 중요한 것 처럼 사랑에 대해 서 " 아는것" 이 중요한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
이책은 여자와 남자의 서로에 대한 이해관계에서 시작 되는것이 사랑의 시작과 결말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 사랑에 대한 확신도 , 열정적 사랑도 해보지 못한 나로써는 사랑에 대한 확신이 아직도 안선다 .
책말미에 " 사람이라는 단어의 모양은 사랑이라는 말을 닮아 있고 , 살아간다는 단어의 모양은 사랑한다는 말을 닮아 있다 . 사람은 사랑으로 이루어진 존재고 , 살아간다는 건 사랑하는 일이며, 사랑한다는 건 결국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일이 아닐까 ?
라는 글을 읽으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 난 아직도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제대로 모른다는것 ,사람이 사랑으로 이루어진 존재라는 것에 대한 확신을 가지 못하고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정한 사랑을 원하지만 진정으로 내 자신이 진실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