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말 알라딘을 돌아다니다  물만두님의 비보를 알게 되었다 장르문학을 사랑하신 분 그분의 글들에 녹아있는 장르문학에 대한 애정 난 왜 그동안 장르문학을 경시했던가 ? 어느것보다도 독한 것이 편견 이라고 하는데 추리소설류들은 깊이가 없다고 여겼던 옛날을 반성하게 되었다  그러나 미야베 여사님을 알게 되면서 추리소설에 대한 깊이와 애정을 알게 되었고 올해는 물만두님의 서재를 통해 많은 작가들을 알게 되었다 그동안 미야베, 요코시세이조 , 히가시노 게이고 이세분들의 책만 집중적으로 읽은 경향이 있다 그래서 이제 새로운 작가들을 만날때라고 여긴다   

최고의 반전소설  해피엔드에 안녕을 V 우행록  

2003년 독창적인 반전이 돋보이는 장편소설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를 발표해 2004년 제57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과 제4회 본격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하고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에 오르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이책 또한 11가지 단편집을 묶어 놓은 것으로 반전과 함께 모두 불행한 결말을 맞는 것으로 되어 있다는데  

어떤작가의 시작을 11가지 소재로 처음 대하는 것이 좋을듯하다  11가지로 그작가의 역량과 함께 맘에 안들면 1가지를 읽다가 말수 있고 좋으면 11가지를 다 읽을 수 있는 독자의 권리를 누릴 수 있는 호사가 있다  

 

 어린 시절 아르센 뤼팽의 창시자인 모리스 르블랑의 소설을 읽고 추리소설에 대한 관심을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그 후 고등학교 3학년 때 시마다 소지의 《점성술 살인사건》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아 미스터리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누구나 어릴때 한번쯤 읽었던 소설 아르센 뤼팽으로 시작된 추리소설 작가로서의 시작 이라면 이것부터가 읽을 만하다 트릭,반전 이라면 아르센뤼팽이 단연 최고 이므로 그리고 나오키상 후보에도 올랐고 반전으로서 일본추리소설 100선에 든다고도 하니 ㅎㅎ  

 

 

 

시리즈 대표 도서  렛미인  V 고백  

 

1981년 스웨덴을 통해 열두살 왕따소년과 그소년을 위해 복수를 해주는 뱀파이어 소녀와의 사랑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   

뱀파이어소녀와 소년의 사랑도 신선하지만 우리가 복지국가라고 생각하는 스웨덴에서 조차 하층민의 삶은 우리와 다르지 않구나라는 현실과 책소개에서 처럼 등장인물 중 가장 판타지적인 인물인 뱀파이어조차 '먹고살기 위해서는 살인을 해야 한다는' 실존적 고뇌에 몰아넣는 삶에 대한 , 인생에 대한 고뇌에 여기저기 놓여져 있어서 장르소설의 경지에서 삶을 살아가는 에세이로도 충만하다 그래서 더욱 보고싶다  

 

 

미스터리 장르를 계속 고집하게 된 이유가 있으신가요?
작가님이 생각하는 미스터리 장르의 매력은?  

미스터리 작품을 대상으로 주는 상을 받아 데뷔했기 때문에 당분간은 미스터리 분야 안에서 어떤 것을 쓸 수 있을지 계속 저 자신을 추궁해보고 싶습니다. 미스터리의 매력은, 작품을 읽으면서 자신도 모르게 그 이야기에 빠져들어 주인공이 된 듯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요? 
 ( 2010 8월 23일 저자 인터뷰중 에서)  

이처럼 미스터리로서의 독자가 책장을 넘기면서 내가 주인공또는 범죄가라면 이라는 행동과 생각을 가지고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장르가 추리, 미스터리 소설의 매력이다 이책또한 열두살소년이 또다른 어린학생의 살인이라는 핵폭탄 같은 이야기로 시작된다고 되어있는데 요즘처럼 어린아이가 어린아이를 살인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이상 이소설로 인해 세상사가 왜이리 되어가는지 조금이라도 알 수 있지않을까 라는 아주 단순한 생각에서 읽어보고 싶다  

겨울 따스한 방안에서 읽는 으스스하고 때론 공포스럽지만 눈물도 나고 동정도 가는 사람이야기가 가득한 장르소설 네편을 빨리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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