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을 제대로 보고 사람을 제대로 보기

스웨이 -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선택의 비밀
롬 브래프먼 외 지음, 강유리 옮김 / 리더스북 / 2009년 10월

비이성적 행동이라 하면 다들 이상한 행동이나 괴기한 행동을 예상하지만 이책을 보면서 비이성적 행동이란 우리 일상 생활에서 항상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맨 처음 만나는 사람의 인상을 볼때에도 그사람의 생김새로 판단해서 내 맘대로 비판하거나 편견을 가지는 것도 우리의 비이성적 행동의 한가지라는 사실

일상생활에서 습관적으로 하던 일들이 어느 위험한 순간에 닥쳐오면 습관처럼 행동하지 못하고 어떤 심리적 비이성적 판단으로 최고의 선택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랍다

흔들리는 다리위에서 이성에게 대시하면 조금 더 어필이 된다는 것

책의 실험중 10달러을 두사람에게 주어서 그중 한사람이 배분율을 정하고 나머지 사람이 수긍을 하면 두사람 다 가지는 실험을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이 5/5가 아니면 나눠주는 사람보다 작은돈을 받으면 수긍을 안한다는 점이 참 흥미로웠다 내돈이 아닌 남의 돈을 가지고 조금이라도 공짜로 생기다면 가질텐데 하는 마음이 든 것은 책을 내용을 다읽고 이해하게 되었다

남이 나보다 많이 가지는 것 보다 내가 아예 안가지고 다른사람도 안 가지는 것을 선택한다는 논리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것처럼 내돈이 아니지만 그냥 싫은 것이다 나보다 남이 많이 가지는 것이 , 우리의 비 이성적 행동은 이처럼 쓸데 없는 자존심과 이기심에서 나온다는 사실

있는 그대로 본다는 것이 이세상에서 참 힘들다는 것을 다시 증명시키고 있다

일을 함에 있어서 어떤 선택을 내릴때 내의견을 제시하고 남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에게 무조건적으로 적대시 하면서 이성적 판단을 내리지 못했던 때가 생각이 났다

그사람의 의견이 옳다고 여기면서 반대을 위한 반대를 했던 경험들

이책을 통해 나의 비이성적 행동들과 심리들이 어떤때 어떤방식으로 행동하고 판단했는지을 알게 되면서 내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내자신의 미래와 일에 있어서 얼마나 도움이 되는 일인지 새삼 느끼게 되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