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산 이야기 - 불황기 10배 성장, 손대는 분야마다 세계 1위, 신화가 된 회사
김성호 지음 / 쌤앤파커스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삼류들이 모여 만든 일류회사 - 보통의 일본회사하면 보수적이고 엘리트들이 모여 만든 신화정도의 회사로 생각하고 이책도 그중의 하나를 다룬것이겠지 하고 보았는데 나의 예상을 완전히 뒤집은 책이었다

우선 창업주의 이력부터가 남달랐다 1973년 7월 창립 나가모리 시게노부 사장 당시나이 28세 기술전문대학나온후 직장생활

정말 놀랬지 않을수 없었다 더군다나 그냥 영업이나 장사가 아닌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모터 시장을 상대로 변변한 후견인도 없이

지금은 셰계1위의 기업이 될 수 있엇던 비결은 무엇일까

우선 중요한 세가지 이념이 남들과 달랐다

1.즉시 한다 2. 반드시 한다. 3. 될때까지 한다 - 정열, 열의 , 집념

어떤일에도 이세가지 공식만 대입한다면 못할일이 없을것같다 그러나 말처럼 쉬운것이 아니다 단순한 이세가지 단어를 지키고 이겨내기가 얼마나 힘든지 우리직장인들은 잘알고 있다

상사눈치 , 내자신에 대한믿음, 불안, 주위환경등을 탓으로 돌리면서 우리는 얼마나 이세가지 단어를 쉽게 던져버렸는지 잘알고있다 . 그리고 모두들 엘리트이어야만 회사두 잘되고 나라도 잘된다 엘리트 최고주의에 빠져서 우리나라 교육이 이런지경이 되어버리지 않았나 쉽다 .

살고싶다면 기본부터 바꾸시오  3Q 6B 운동 (좋은 직원,좋은회사,좋은제품)  정리,정돈,청결,예의 ,소양,단정)

이런말들로 얼마나 일본전산이 기본에 충실했는지 알수있다

남들두 다할수있고 여러분도 다할수있는 일들이지만 자각하지 않으면 할수없는 기본정신을 체계적으로 회사가 관리하면서 직원들을 교육해나가는 글들을 읽으면서 아 그렇구나 이런방법이 있엇구나 하면서 너무나 긍정하게 되었다

학력을 보지 않고 밥빨리먹기, 화장실청소하기로 인재를 뽑는다는 글을 읽고 에이 너무쇼아니야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지만

우리나라 일부대기업처럼 생색내기 쇼가 아니라 진정으로 기본만 되어 있다면 거기에 색을 입히고 바꾸는 것은 오너의 몫으로 돌리면서 직원들을 교육시키는 방법들을 보고 놀람을 금할수가 없었다

요즘 다들 불황이라 인원감원이네 구조조정이네 시끄러울때 일본 전산은 회사가 어려워서 당장 직원을 정리해고 하는것보다 그직원들과 같이 으쌰 으쌰 힘을 내어서 같이 간다는 내용을 보고 정말 감동받았다

일은 많이 시키면서도 직원들의 귀함을 제대로 아는 회사

직원들에게 자기자신이 발전해야 회사도 발전하고 나라도 발전한다고 그런 믿음과 지식을 일깨우는 회사였다

기업이 직원에게 해줄있수있는 최고의 복지는 교육

일본전산은 m&A을 할때마저도 남들과 달랐다 새로운 직원을뽑아서 새롭게 시작하는것이 아니라 그회사 인재와 기술력만 있다면 고쳐서도 쓸수있다고 자부하면서 그직원들을 다떠안은 리더쉽

경영자가 먼저 불타오르고 리더가 불타고저기 어린 신입사원까지 불타올를 수만 있다면, 조직은 결코 활력을 잃지 않는다

M&A로 인수한 회사의 기존직원들이 패배의식을 보듬어주는 나가모리 사장의 방법은 일년동안 점심시간에 간담회를 가지는데 한두번이 아닌 무려 50번이나 함으로써 직원들에게 내가 이회사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심어준다

그냥 단순히 식사를 하는것이 아닌 식커뮤케이션을 하고 저녁에는 회식을 통해(약25번) 주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노력

이것을 봐서 얼마나 직원을 아끼고 사랑하면서 리더로서 기본기가 충실한가를 알수있었다

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나가모리 사장의 여러가지 일면들을 봤을때 일본전산의 미래는 밝아보인다

거기에 다니고 있는 직원들이 부럽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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