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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우주의 첫 순간 - 빅뱅의 발견부터 암흑물질까지 현대 우주론의 중요한 문제들
댄 후퍼 지음, 배지은 옮김 / 해나무 / 2023년 10월
평점 :
수천 년 동안 인간은 우리 세상의 먼 과거와 먼 미래에 궁금증을 품고 질문을 던졌다.
우리 조상들이 던졌던 질문과다르지 않은 것을 우리는 계속 던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조상들과 다른 점은, 인간으로서는 처음으로 이러한 의문에 실질적이고 신뢰할 만한 답을 도출할 능력이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빅뱅을 최초로 목격한 사람들이다.
103 페이지 중에서
나의 우주에 관한 지식은 닐 암스트롱 “달착륙”정도에 머물러있다. 내가 살고 있는 지구도 우주의 한부분임을 늘 간과하고 살았는데 지구위기 ,환경위기 라는 단어가 자주 떠오를때면 또다른 우주세상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가끔 “코스모스”읽기를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과학서에 대한 겁보가 도전하기에 이 책은 딱인것 같다.
#우리 우주의 첫순간은 우주의 생성의 역사 , 우리가 살지 않았던 최초의 우주를 우리 인간이 살지 않고 어떻게 상상하고 재현할 수 있는지의 과학의 역사를 소개시켜주는 책이다.
우주의 온도, 밀도 , 생성과 소멸등을 제대로 이해하고 파악하기 시작한것이 1960년 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통해 “빅뱅”이라는 용어까지 생성 될 수 있었던 기초가 될 수 있었음을 설명하고 있다. 양자역학, 상대성이론, 원자, 전자등등의 용어 설명 뿐만아니라 우주의 탄생 미스터리 적인 요소들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빅뱅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지만 우주의 탄생과 어린시절에 대해서 아직도 인간이 밝히지 못한 미스터리적 요소가 많으며 그것을 위해 수많은 세월 수많은 과학자들이 얼마나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우주물질이 어떤 형태로 이루어졌는지 알수 없는 암흑물질의 미스터리적 요소도 차근 차근 설명되어져 있다. 문과형 인간이 나에게 어려울 것이라는 염려와 달리 #우리우주의첫순간 생각보다 쉽게 읽어져 페이지가 잘 넘어간다.
“우주가 뭐가 중요한디?”라는 마음으로 읽었다가 “우주의 미스터리적이며 오묘한 비밀”에 빠져들면서 그 미스터리를 밝히려고 노력하는 과학자들 역사에 빠져들어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경이로움을 발견하게 되는 것 같다.
관측장비의 발달과 새로운 이론이 더해져 세밀한 측정이 더해졌지만 아직도 우주의 미스터리적 요소의 마지막 순간에 다가섰다고 생각하는 순간 , 정확한 관측을 통해 아예 새로운 문제들이 발견되어 다시 원초적인 순간들로 돌아가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확인하게 된다.
아이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서 발전한 우주미스터리가 과학적 다양한 장비와 실험과 이론으로 어떻게 발전되는지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는 반면 광활한 우주세상에서 조그마한 푸른점 “지구”에 살고 있는 인간인 우리들의 위대한 여정을 함께 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일면 드는 것 같은 뿌듯함이 생기는 것 같다.
또한 여전히 움직이고 있는 우주의 현상들을 놓지지 않으려는 과학자들의 노력을 보면서 어쩌면 세상사도 어떤 한 문제만 들여다 본다고 해서 그것이 풀리는 것 보다 생각지 않았던 모습에서 문제점이 해결되고 도출되는 것이 아닐까? 라는 기대를 해본다.
#우리우주의첫순간 의 신비로움이 어떻게 현실화되고 현재진행형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 빅뱅과 암흑물질이라는 용어가 어려운 용어가 아닌 우리가 곧 마주할 현실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고마운 책이다. 우주 여행이 헛된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음을 , 닐암스트롱에 머물렀던 부끄러운 과학 지식에 빅뱅의 탄생과 배경지식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음에 .. 내가 뿌듯해지는 읽기 였다.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아름 다운 것은 신비로움이다.
신비로움은 모든 진정한 예술과 과학의 근원이다.
이런 감정이 낯설고, 이런 경이에 걸음을 멈추고 경탄하며 몰입할 수
없는 사람은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의 눈은 굳게 감겨 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