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열린책들 세계문학 172
알베르 카뮈 지음, 김예령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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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울지 않았기 때문에 사형에 처한다는 것은 한편으론 터무니없지만,
다른 한편으론, 작가가 짐짓 생략한 어떤 근거들, 다시 말해 사회의 가치 규범이나 인습의공고함에 의해 조명되면 당연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처럼 어떤 문제가 터무니없음과당연성을 함께 가지고 있을 때 그것은 말 그대로 더할 나위 없는 터무니 없음이 된다. - P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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