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살면 큰일 나는 줄 알았지 - 오늘의 행복을 찾아 도시에서 시골로 ‘나’ 옮겨심기
리틀타네 (신가영)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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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항상 화로 가득했던 건, 아마도 세상이 온통 내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투성이였기 때문이리라. 그리고 그중에서 나를 가장 화나게 만드는 건 나 자신이었다. 게으름을 피우면서도 게으른 내가 싫었고, 무절제한 일상을 살면서도 그렇게 사는 내가 싫었다. - P66

인생은 흐르는 강물과 같다는 말이 있다. 삶은 유한하고,
그것이 얼마나 지속될지, 그 과정은 어떤 모습일지 우린 아무것도 알 수 없다. 다만 우리의 선택이 만드는 풍경을 따라흘러가다 보면, 언젠가는 원하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지않을까?


그러니까 버티긴 뭘 버텨, 그냥 사는 거지.
지금 이 순간도,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순간들도. - P79

하지만 별수 있나?
인간관계라는 게 원래 그런걸. - P155

이렇게 난 오늘도 한발 앞으로 나아간다.
누구와도 다르게, 누구보다 느리게.
세상이 살라는 대로 살지 않아도잘 살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며.
나는 썩 잘 살아가고 있다.

나와 내 인생을 의심했던 모든 ‘나‘에게.
이렇게 살면 큰일 날 줄 알았지? - P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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