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역학 이야기 - 빛의 개념부터 시간여행까지, 세상의 모든 것을 설명하는 양자역학 안내서
팀 제임스 지음, 김주희 옮김 / 한빛비즈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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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을 발견하면, 그것을 완벽하게이해할 정도로 자신이 똑똑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하지만 그런 일로 괴로워하지 말자. 솔직히 말해서 여러분이 양자역학을 이상하고 불편하게 여기는 것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지성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과 같으니 말이다.  10페이지


삶에서 필요한 것들도 이해하기 어려운데 나랑 전혀 상관없는  양자역학 까지 읽어야 할까? 라는 심정이었다. 그래서 읽기를 미루다 책을 펼쳤는데 “뭐야 이 책 너무 재미있잖아 “하고 멈출 수가 없다. 원자 전자  입자 등등 온통 알지만 그 분류가 심각하게 어려웠던 학교 때와 달리 이 책의 설명을 읽다 보면 조금씩 이해가 되는 것을 책의 중반을 넘어가면 알게 된다. 


또한 양자역학의 이론이 정립되기 까지 수많은 과학자들의 실험과 논리와 잘못된 해석의 역사를 보여주면서 과학은 언제나 확실하다고 믿는 것이 깨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에 관한 모든 것을 알기란 불가능하므로,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일 또한 가능하지 않다 .

영원히  페이지 60 


저자는 짐작가능한 운동량을 가한 공이 날아가는 순간 그 공이 어디로 떨어질지 어디에서 멈출지 알수 없는 것처럼 과학에서 정하는 걔념은 언제나 변화되고 발전 될 수 있음을 설명한다. 


뉴턴이 그랬고 아이슈타인이 그랬던 과학의 세계에 대한 재미와 흥미가 바로 이런 것이라는 책의 양자역학의 파동, 입자, 전자 등등의 생성과 소멸을 통해서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이책이 재미있게 읽히는 또하나의 이유는 어려운 과학용어를 재미있게 풀어쓰기도 했지만 또다른 하나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대중적인 영화들에 나타난 현상들을 예로 들어 설명하면서 나 같이 평범한 과학포기자도 이해와 흥미를 줄 수 있는 요소를 잊지 않고 적절하게 배치한것이다.

또한 쉬운 도형과 그림들이 더해져 이해하기 쉽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 (토이 스토리) 안에 담긴 양자 역학 이야기에 더욱더 쫑긋 눈을 빛내며 읽게 된다. 

장난감 주인 앤디가 장난감이 움직이는 것을 모르는 것, 앤디가 양자역학을 눈치 채지 못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입자는 앤디와 같다 라고 말한다. 

입자는 우리가 보고 있을 때와 상당히 다르게 행동하는 것 같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지켜보지 않고 앤디의 침실에 카메라를 설치해도 장난감 우디는 살아 움직일까 ? 

 페이지  109 

토이 스토리 안에 담긴 양자역학의 비밀이 궁금하다면 이 책 안에서 확인하라. 

이처럼 알듯 모를 듯 한 양자역학의 기나긴 이야기가 담겨있다.

사실 책을 다 읽고도 정확하게 입자 ,전자 , 파동을 설명할 수는 없다.

그래도 읽으면서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나의 능력 , 책의 스토리에 반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이 책을 읽는 재미라고 할 수 있다. 


 책의 서문에서 처럼 양자역학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더이상 이상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책의 모든 과학자들의 오류 및 고집들에서 확인하게 될것이다. 그러므로 나도 그들과 같은 모름을 아는 것은 지성인들과 같은 군집에 있다는 것이다. 몰라서 좋은 것 , 그래서 읽는 재미가 있는 것이 양자역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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