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을 처음 만났을 때 해주셨던 말이 생각나네요."좋아하는 것을 그만둬도 상관없어야, 그 일에 더 집중하고 사랑할 수 있다"라는 말씀이었죠. - P14
선생님은 참 담백한 어조로 말씀하시지만, 꽤 예리하고 살짜쿵 찌르는 느낌이 있습니다. 말투가 포근히 안아주는 것 같아서 따듯하다고 느끼다가도 정신이 바짝 들게 귀싸대기 올려주는 느낌이 있어요. 절대 욕 아닙니다,선생님! - P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