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 없는 일을 오랜 시간을 들여 계속하는 건 두렵지? 한 번뿐인 인생인데 결과가 전혀 나오지 않을지도 모르는 일에 도전하는 건 두려울 거야. 무의미한 일을 배제하는 것은 위험을 회피하는 것이야. 겁쟁이여도, 착각이나 하는 인간이어도, 구제할 도리없는 멍청이라도 좋아, 위험 가득한 무대에 서서 상식을 뒤엎는데 전력을 다해 도전하는 인간만이 만담가가 될 수 있어. 그걸깨달은 것만으로도 좋았어. 이 오랜 세월을 들인 무모한 도전 덕분에 나는 내 인생을 얻은 거야.
마타요시 나오키, 『불꽃』에서 - P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