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라서 맡는다는 게 가장 설득력 있는 이유라고 생각했습니다. 인간은 노력하면 세상 대부분의 것들을 손에 넣을수 있지만 진정한 친구는 아무리 노력한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죠. 우정은 인위적으로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경제사정이나 사회적 위치에 따른 우정 같은 건 진짜 우정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 P176
음악가는 재능과의 싸움이 일상이다. 그리고 재능만큼 수상쩍은 것도 없다. 형태가 보이지 않을뿐더러 크기를 잴 수도 없으니 불안정하기 짝이 없다. 그러니 음악가는 반드시 뭔가를 믿어야 할 것이다. 오래전 괴물에 불과했던 미코시바에게 음악으로 인간이 될 계기를 선사해 준 우도 사유리라는 피아니스트도 그랬다 - P178
"그 녀석은 일종의 광신도야. 자신이 아닌 다른 뭔가를 신봉하며 살아가는광신도 - P182
"전문가에게 필요한 건 기술과 열정이죠. 기술이 뛰어나도열정이 없으면 세계가 넓어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열정이 있어도 기술이 동반되지 않으면 헛바퀴를 돌기 마련이죠. 그건어떤 분야든 마찬가지 아닌가요?" -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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