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을 헤매고, 해내고 - 오늘을 포기하지 않는 우리들의 이야기
임현주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책을 만나기전에 먼저 인스타로 만났다. 어느날 우연히 알게된 그녀의 인스타에서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일상들이 너무 좋아 팔로워했던 기억이 난다.

반갑게도 책이 나와서 얕게 알던 지인을 깊이 알게 되는 만남 같아서 좋았다.


꿈의 직장 , 꿈의 직업이라고 여기는 그런 위치의 사람들에게도 평범한 사람들과 같은 갈등과 경쟁 그리고 삶의 무게가 있음을 그래서 저자는 그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13년여 시간 동안 그녀가 처했던 현실과 고민들이 나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 같아서 , 억울하고 분해도 그래도 버티다 보면 , 하루하루 살다보면 조금씩 나아질 수 있음을 말한다.


이제 직장생활을 시작했거나 , 삶이 버거워 "왜 나만 이래"라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저자처럼 지옥같은 일상을 살아낼 힘이 생길지도 모른다.


삶은 누구에게나 그만의 힘듬과 고통이 생각지 않게 다가오므로 ,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 우리는 누군가의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사람도 힘들구나 !! , 그러니 내가 힘든것도 어쩌면 당연한 것이겠구나 하는 잠깐의 위로가 오늘을 버티게 할 조그마한 원동력이 될수 있다. 그녀의 이야기는 모두 그런 이야기 이다.

 


잘하고 싶어서


무너지고 싶지 않아서


자유를 꿈꾸며 헤매고 , 해내는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7페이지 중에서

 

살다보면 주연이 되기도 하고, 다시 조연이 되기도 한다.

나도 매번 그 둘의 언저리에서 기웃거린다.

주연과 조연사이 중에서



아니요 . 직장생활엔, 인생엔 " 만렙"이 없습니다.

인생엔 " 만렙이 없습니다. 중에서


 


살다가 한 번쯤 ' 내가 호구였구나 '뒤늦게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다.

"만만한 사람'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방법 중에서


 

섭섭함은 한순간 , 호구가 되는 시간은 긴 시간이 될 수 있음을 , 거절이 그 상대를 오히려 튼튼하게 만들 수 있음을 그래서 인간관계에서 선이 더 명확해 질 수 있는 시간이 되는것같음을 저자는 이야기해준다.




괴롭히는 심리의 기저에는 불안이 있다.

무례한 누군가를 만났을 때 중에서


 

작은 증명이 모여 성장한 사람은 탄탄하다.

온몸 구석구석 쓰러지지 않을 힘이

단단한 근육처럼 자리 잡고 있다.

오늘을 포기하지 않는 것의 가치중에서


 

어떤 일을 할 것인가, 하지 않을 것인가를

따지는 게 중요한 이유는

그 시간이 쌓여 인생의 방향성이 되기 때문이다.

워커 홀릭이 일하는 방식 중에서

 

다 한때야. 매일 이렇게 같이 프로그램 진행하고,

주 밥 먹고, 다 같이 부대끼며 사는 것 같지만 그러다

갑자기 뚝 끊겨. 친했던 동료도 회사 밖을 나가게 되

면 거의 만나지 못하고, 그렇게 되더라

다 한때야 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