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마와라시
온다 리쿠 지음, 강영혜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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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스키마와라시‘에 대한 것이지만 이 건에 얽힌 여러 이야기를 하기 전에 역시 여덟 살 위의 형부터 언급해야 할 것 같다.
형은 가족이 보기에도 설명하기 좀 어렵다. 아니, 가족이기에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생각해보자. 당신은 자신의 가족을 얼마나 정확하게 남에게 설명할 수 있나.
오랜 세월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해서 그 사람을 제대로이해한다고 할 수 없다. 오히려 공기처럼 그곳에 당연히 있는 존재이기에 이제 와서 구태여 어떤 사람인지 생각하지않고 속을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리라.
핑계 같아서 미안하지만, 요컨대 나 자신도 형에 대해서잘 알지 못하기에 아는 부분부터, 우선 자주 듣는 말부터 이야기하겠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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