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 너머 - 인생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12가지 법칙
조던 B. 피터슨 지음, 김한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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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듣는 이야기는 또 있다. 내 강연과 글이 사람들이 알고는 있지만 명확히 나타낼 수 없는 것을 표현하기 때문에 좋아한다는 말이다. 이미 암묵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을 명료하게 표현하는 일은 세상을 이롭게 한다. 그때까지 나는 내가 맡은 역할에 대해 종종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내 말을 통해 마음 깊은 곳에존재하는 믿음을 인식하거나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자신감이 생겼다. 그리고 현재 대중과 공유하고 있는나의 연구와 생각의 결과물들을 계속 믿을 수 있었다. 사람들이 직감으로 알고 있으면서도 명확히 말할 수 없는 것에 다리를 놓아주는 건..
지식인이 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 P191

생과다음을 분명히 하자. 이는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회사에 가기 싫다고 하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또는 너무 덥거나 건조하거나 춥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 또는 기운이 없어 침대에 누워웅크리고 싶은 날에 억지로 출근해야 한다는 차원의 문제도 아니다.
회사 막내로서 휴지통 비우기, 바닥 청소, 화장실 청소 같은 하찮은일을 해야 한다며 좌절하는 식의 문제는 더더욱 아니다. 이런 처우에억울해하는 건 고마움을 모르는 어리석음, 처음에 낮은 자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허황한 마음, 바보의 입장에 서지 않으려는 교만함, 수양의 부족을 드러낼 뿐이다. 낮은 지위에 짜증을 내는 것과 양심의 부름을 거부하는 것은 절대로 같지 않다. - P185

이 당신을 세상으로, 당신의 운명으로 불러내는 건 아니다. 당신을 불러내는 건 투쟁과 충돌이다. 상대방과의 격렬한 다툼, 치명적인 놀이다. 인생의 모험에 뛰어들어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주어진 책임을 짊어지고 당신 자신과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좌절과 실망, 동요를 겪기도 할 것이다. 그건 불가피한 일이다. 하지만거기가 바로 당신을 이끌어주고 피난처가 되어주는 깊은 의미가 있는 곳이다. 거기가 바로 모든 것이 당신을 위해 한 줄로 정렬하는 곳..
이고, 깨져 흩어진 것들이 하나로 모이는 곳이며, 목적이 분명해지는곳이고, 바르고 선한 것이 지지를 받는 동시에 약하고 분개하고 교만하고 파괴적인 것들이 패배할 곳이다. 거기가 바로 가치 있는 삶이 영원히 발견되는 곳이며, 당신 또한 의지만 있다면 그런 삶을 발견할 수있는 곳이다.
남들이 책임을 방치한 곳에 기회가 숨어 있음을 인식하라. -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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