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비밀에는 이름이 있다
서미애 지음 / 엘릭시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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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사장에 홀로 남겨진 하영은 한동안 그 자리에 서서 끊임없이 밀려드는 파도 소리와 바람 소리를 들었다.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비밀은 드러나게 되어 있다. 어떤 비밀을 감추고 있든, 아무리 깊게 묻어두어도 비밀은 기어코 모습을 드러내고 잔인한 미소를 짓는다. 아빠의 비밀이 드러나듯, 지훈과 은수의 비밀이 드러나듯.
하영은 스스로에게 물었다.
윤하영, 너의 비밀은? 꼭꼭 잘 숨겼니? - P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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