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의 법칙을 지킨다. 아무리 불평등하기를 원해도 반드시평등의 질서를 지킨다. 인간의 삶이 종국에 가서는 결국공평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지금은 내 삶이 남보다못한 것 같고 때론 우월한 것 같지만 첫눈이 내리면 다 마찬가지다. 그것은 마치 죽음이 삶의 가치를 공평하게 만들어버리는 것과 같다. IP At to첫눈은 이 공평성을 바탕으로 갈등과 균열을 봉합해준다. 한마디 말도 없이 모든 싸움과 분노와 상처를 한순간에 고요히 잠재워버린다. 인간의 모든 죄악을 순결과 침묵의 힘으로 덮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