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두리 로켓 변두리 로켓
이케이도 준 지음, 김은모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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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쿠다제작소 #기업가는꿈을꾸면안되나

 

쓰쿠다제작소에는 뭔가가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 뭔가를 가지고 있다. 책중에서

 

로켓발사에 실패한 후 연구소를 그만두고 가업을 물려받아 만든 쓰쿠다제작소 의 쓰쿠다.

7년이 흐른후 어느정도 자리잡은 소형엔진 중소기업으로 성장한 쓰쿠다 제작소.
어느날 대기업으로부터 특허 침해 소송을 당한다 . 거기에 또다른 대기업에서는 또다른 특허를 사고 싶어한다. 하지만 두 대기업다 쓰쿠다 제작소를 없애고 싶어하는데 ...

 

 

위기를 맞은 쓰쿠다 제작소에 우연치 않게 어떤 기자의 대기업 중소기업 횡포 르포를 통해서 소송은 해결되지만 벨브 특허를 사고 싶었하던 대기업은 민간 로켓발사 프로젝트에 쓸 용도로 구매를 원했던 것이다 .


협상을 하던중 쓰쿠다는 자신의 오래전 꿈이 불현듯 생각나서 벨브특허를 팔지 않고 부품을 남품하고 싶어한다 .

 

하지만 대기업도 난색을 표하지만 ,쓰쿠다 제작소 직원들도 부품을 납품말고 특허권을 팔기를 원한다 .

 

특히 젊은 직원들의 반발이 심하다 . 쓰쿠다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 자신의 꿈이 우선인가? 회사 경영자로서의 책임의식이 먼저인가?

반짝반짝 빛나는 꿈의 공장 쓰쿠다제작소의 이야기 속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꿈을 포기해야만 하는 우리세대의 슬픈 자화상이 보인다 .

그래서 쓰쿠다의 미련스러운 꿈쫓기에 그리고 점점 동화되어가는 직원들과 휴먼드라마에 울컥 눈시울이 붉어진다.

 

 

"난 말이야, 일이란 이층집과 같다고 생각해. 1층은 먹고살기위해 필요하지. 생활을 위해 일하고 돈을 벌어. 하지만 1층만으로는 비좁아. 그래서 일에는 꿈이 있어야 해. 그게 2층이야. 꿈만 좇아서는 먹고살 수 없고, 먹고살아도 꿈이 없으면 인생이 갑갑해.
대답은 없었다.
자네도 우리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나 꿈이 있었을 거야. 그건 어디로 갔지?"

"어쩐지 안이하달까, 유치하군요."

 

 

 

그리고 꿈을 잃고 사는 우리에게 보내는 작가의 위로같은 이야기가 다행히 시리즈로 연결되어 정말 다행이다.

 

 

: #변두리로켓 #변두리로켓단 #변두리로켓_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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