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거기에서 파편들을 찾을 수 있지만,
또한 찾을 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발견할 수도 있다.
이런 발굴 작업을 통해 우리는 파편들과 보물들 그 자체보다우리 자신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는 논쟁적인 주장을 펼치는정치 · 사회 · 예술 에세이, 그리고 작가들의 사유가 담긴 편지, 일기등을 소개합니다. ‘채석장‘이라는 이름은 이 시리즈의 첫번째 책인「자본)에 대한 노트』에서 알렉산더 클루게가, 마르크스의 『자본』을토대로 영화를 만들려고 했던 에이젠슈테인 감독의 미완의 계획을
‘상상의 채석장 Imaginary Quarry‘ 이라고 부른 데서 빌려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