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이 없다
조영주 지음 / 연담L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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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전은 참을성이 강했다. 한번 목표로 삼은 추리소설은 어떻게든 손에 넣었고, 아무리 재미 없는 추리소설이라도 일단 손에 잡으면 에필로그를 볼 때까지 내려놓지 않았다. 잠복을 설 때도 마찬가지였다. 교대조가 오기 전까지는 엔간해서는 소변도 보지 않았다.
지금 친전은 이 참을성을 한 남자의 미행에 쏟고 있었다.
175센티미터 정도의 신장에 평균 체격, 짧은 머리에 각이 진 얼굴, 눈이 작고 눈썹이 얼마 없다. 눈에 뜨이는 얼굴의 특징이라면코 밑의 작은 점이 전부, 설명에 사용된 단어로 따지자면 눈앞에 선남자와 손에 든 휴대전화 속 얼굴은 비슷하다 못해 같은 사람이 분명했다.
그렇다면 반드시 잡아야 한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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