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는 독서의 힘 - 토론을 위한 논제 만들기
김민영 외 지음 / 북바이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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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란 자기 정체성이다. 무엇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관한 생각을 담는 나만의 그릇이다. 저마다의 생각이 다르듯 질문도 제각각이다. 질문을 들여다보면 그 사람의 살아온 시간과 사는 모습이보인다. 질문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은 대개 주목받기를 두려워한다.
인정 욕구와 정답 강박증으로 인해 질문의 자리는 점점 좁아진다.
자기 생각도 희미해진다.
강의 후 공개 질문하는 사람은 적지만, 조용히 앞으로 나와 물어보는 이는 있다. 줄까지 서서 기다려야 하는데도 개인적으로 묻는다. 이렇게 좋은 질문을 왜 이제야 하느냐고 물으면, 별것 아닌 질문으로 다른 사람의 시간을 빼앗는 것 같아 그랬다고 한다. 어느새 질문은 민폐의 상징이 되었다. - P5

책 한 권은 커다란 물음표다. 다수가 "그렇다"고 한 생각에 관해
"전 아닌데요" 라고 표현한 작가만의 깃발이다. 마음에 드는 구절을나지 못한다면, 나라는 존재를 표현하는 힘이 세질 수 없다. 질문은만난 독자는 ‘나도 이렇게 생각하는데‘, ‘내 생각이 쓰여 있네‘ 라며밑줄을 치거나 페이지 귀퉁이를 접는다. 또는 마음에 고이 새긴다.
작가의 세계에 빠져들며 몰입한다. 거대한 물음표의 세계로 걸어들어가는 일, 바로 독서다. 자신이 궁금해했던 것, 관심사, 고민을자세히 들여다보고 재발견하는 자기 탐색의 과정인 셈이다.
그럼에도 자기만의 물음표 만들기를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다. 책에 흠뻑 빠지거나, 취하거나 동경할 뿐 자기 생각이나 질문은 풀어내지 못한다. 감탄과 동경에 길들여져서 그렇다. 이들 대부분은 책내용을 받아들이기만 할 뿐, 나만의 시각으로 정리하고 확장시키는질문 만들기 경험이 부족하다. 독서 모임에서 ‘기억에 남는 밑줄‘을소개하는 것만으로도 긴장하는 사람들을 본다. "이런 부분을 좋다.
고 해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라며 얼굴을 붉힌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거나 자기 검열을 하는 태도에서 헤어나지 못한다면 ,나라는 존재를표현하는 힘이 세질 수 없다 .자기를 표현하는 힘이다 힘은 금세 키워지지 않는다 . 근육 운동처럼 조금씩 증량한다. 작은 질문을 자주 해본 사람이 큰 질문도 할 수 있다 - 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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