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수업 - 나와 세상의 경계를 허무는 9가지 질문
김헌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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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우선 신이름이 너무 많다.

신이라면서, 질투, 욕망, 에로스 , 막장 이야기들이 가득해서 , 이따위 신이야기가 무슨 도움이 되나?

하면서 읽기를 관두었다.

이런 내마음에 대한 물음에 대한 답을 보여주는 책이다.

천년전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 ? 에 대한 질문에 저자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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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답게 산다는 건 무엇일까 ?

어떻게 해야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을까 ?

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

15페이지

 

서양고전에 담겨있는 막장 신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 에게 끊임없는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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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떻게 나와 그리스로마 신화의 막장 이야기가 나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인가 ?

에 대한 의문을 9단계의 문을 통해서 설명해준다.

​

또한 어릴적 이해하지 못했던 신화속에 담긴 진짜 이야기, 어른이 되어서 느껴지는 신화를 바라보는 눈을 기를 수 있는 설명과 해석까지 담겨있다.

​

호메로스 , 오딧세이 , 소크라테스, 플라톤, 그리스의 민주주의 역사, 로마의 성립과 멸망까지 모든 이야기가 녹아져있다.

고전은 우리에게 정답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귀중한 실마리를 제공하지요.

일리아스) 와 (외뒷세이아) 는 우리가 인생의 기로에 섰을때 치욕적인 행동대신 아름다운 성취를 추구하게 하며 , 현재의 안락함에 안주하기 보다 고난을 헤쳐 나가도록 이끌어줄 것입니다.

"살아가는 힘"을 주는 셈이지요 .

132페이지

 

그러고 보니 이윤기 그리스로마신화 세트를 사놓았던 기억난다.

살아가는 힘이 될지, 막장 드라마의 재미만 추구하게 될지 내자신에게 공부하는 시간을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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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책으로 고전에 담긴 이야기의 비밀을 해석하는 법을 배웠으니, 첫걸음은 시작한 셈이다.

" 나는 누구인가 " 라는 질문부터 시작해야 한다는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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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죽을때까지 찾을 수 있을지는 아직 장담은 안선다.

아마도 그래서 천년동안 이런 이야기들이 읽히지 않았을까 싶다.

 

오뒷세우스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극한 상황에서자신은 ‘아무것도 아닌 존재임을 확인해야 했습니다.
오뒷세우스는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걸 내뱉고난 순간에야 다시 무언가가 되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될 때가 그걸 딛고일어설 힘을 낼 수 있는 때인 것이지요.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새로운 기술의 쓸모와 방향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어떤 양상으로 세계가 변하는 그 속에서 인간의 역할이 무엇이어야하는지를 판단하고 상상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 어떤 새로운 세상에서도자신의 삶을 잘 꾸릴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이야기를 함께 읽고, 듣고, 말하고, 계속 전승하면서우리는 이야기를 매개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한 사람 안에 누적된 이야기는 곧 그 사람의 세계가 됩니다.
이야기를 공유한다는 건 결국 같은 세계를 가진다는 것입니다.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사람들도 가까이 묶어주는 힘이 되지요.

소포클레스는 우리에게 묻고 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당신들은 얼마나 버텨낼 수 있는가??
소포클레스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우리가 감당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크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그는 이오카스테의 대사를 통해 반문합니다.
"자신을 알아야 하는가? 그게 꼭 필요한가?‘

밭과 도로와 집을 보면서 ‘인간이란 무엇인가‘ 생각해본 적 있나요? 인간의 무늬들이 모두 타지마할이나 앙코르와트 사원처럼아름답거나 문화적으로 커다란 가치를 지닌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도로, 골목길, 밭, 건물 등 우리 주위에는인간의 무늬들이 저마다 새겨져 있습니다.
이 무늬들은 인류가 지금껏 질문을 던지고나름의 답을 해온 기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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