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석은 집에서 계급이 가장 낮은 벌레이다. 그리고 또한 몇년을 사귄 여자친구가 이별 선언 후 가장 제일 친한 친구 상우와 결혼을 해버렸다. 그리고 그둘과의 관계도 끊어야 마땅한데, 여진히 상우를 만나서 그에게서 술을 얻어먹고 유흥을 즐긴다.
그래서 그의 가족들은 그를 벌레 처럼 여긴다. 그 벌레가 사람들이 벌레라고 여기는 할머니의 귀환과 60억으로 인해 인생이 바뀌기를 기대한다.
떠나버린 여자친구, 떨어져버린 자존심, 그리고 삶에 대한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 ? 할머니의 출현과 함께 최씨집안에 숨겨져 있던 문제점과 빛들이 하나 둘씩 표면화 되기 시작한다.
모든 근원의 밑바닥에 돈이 관련되어있고, 그 돈으로 인해 모든 것이 풀릴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더 깊이 그들를 톻해 지켜보니 , 돈보다는 애정, 결핍, 자존심, 공부등 여러가지 감정들이 서로 섞여있다.
갑자기 나타난 할머니를 통해서 곪아진 염증들이 폭발 되기 시작하고, 과거의 잘못들이 스쳐지나가기고 하고 현실의 문제들이 하나둘씩 드러나면서 가족들은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계기가된다.
그리고 하나둘씩 할머니의 과거이야기를 통해서 , 일제시대에 여성들이 겪어야 했던 특히 양반사회가 사라졌지만 뼈속깊이 아직도 계급사회였던 그시대에 종놈의 딸이 양반아들 최씨집에 들어가서 겪어야 했던 여성차별과 인권의식을 볼 수 있다.
그와 마찬가지로 , 여자친구와 친구에게 복수아닌 복수 또는 회피를 하고 있던 동석에게 할머니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