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순간, 불현듯 그녀의 목소리가 듣기 좋다는 생각이 들자 아드레날린이 솟구쳤다. 친숙하고 엄청난 강렬함이, 강력한 불굴의 힘이 용솟음쳤다. 눈에 힘을 주고 바다로 눈길을 돌렸다. 엄청난 잿빛 구름이 몰려드는 중에도 태양은 겨루기라도 하듯 구름 밑으로 노란 햇살을 비추어, 물결 일부가 열광적으로 명랑하게 반짝였다.
-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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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10-10 23: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4일 드디어 신간, 오! 윌리엄 출간 되여 ^ㅅ^

그레이스 2021-10-11 11:51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

레삭매냐 2021-10-11 11: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가 올리브 시리즈 두 권 다
읽었는데... 어째 후속편이
전편만 못하더라는 그런 느낌
이 들더군요.

그레이스 2021-10-11 11:36   좋아요 1 | URL
이 책 사놓고 읽다가 끝까지 못읽었어요
재밌었는데 다른 책에 쫓겨서 ^^
내일 독서 동아리에서 토론해야해서 논제 만들기 전에 바쁘게 읽고 있어요^^ 한달전에 정한 책인데 ㅋ
몇일 전에도 펼쳤다가 몇페이지 못읽고 덮었다가,,, 벼락치기 중이예요
이렇게해야 속도가 나는...^^

scott 2021-10-13 00:38   좋아요 2 | URL
매냐님 말씀에 동감 합니다
이번에 출간 되는
오! 윌리엄
작가 메일링 서비스로 30여페이지 읽고 나니
점점 기존 작품의 캐릭터들을 확장 시켜 놔서
시즌제 시트콤 , 홈드라마가 되어버렸어요.

그레이스 2021-10-13 08:42   좋아요 0 | URL
메일링으로 300페이지!
scott님 존경합니다.

서니데이 2021-10-11 21: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레이스님, 오늘은 대체휴일이었는데, 휴일 잘 보내셨나요.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오늘은 기온이 많이내려간 날이었어요.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밤 되세요.^^

그레이스 2021-10-12 06:31   좋아요 0 | URL
어제 동생, 엄마, 딸들하고 노느라 이 책 다 못읽었어요, 밤에는 왜 그렇게 졸렸을까요~^
😭
서니데이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희선 2021-10-12 0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읽어보지 못했지만 여기에서 많은 분들이 좋다고 하는 책이군요 그레이스 님 즐겁게 책 만나세요 지금쯤은 거의 다 보셨을지도...


희선

그레이스 2021-10-12 06:33   좋아요 1 | URL
즐겁게 만날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저의 미루는 습관때문에 벌 받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