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어촌민속박물관에 갔어요.

완도 앞바다에서 잡은 진짜 물고기를 박제한 거라네요.

겁이 많은 딸아이는 근처에도 못 가는 거 있죠!



배 만드는 과정을 모형으로 만들어놨어요.



물고기 퍼즐 맞추기를 하고 있는 아이들.



특이한 조개 껍질이랑 고동 껍데기를 많이 전시해놓았는데 그중 이름도 특이하고 모양도 특이해서...



성게 모양 진짜 특이하죠? 우리나라에서 잡히는 건 아닌 것 같았어요.



꼬막 껍데기로 만들었는데 정말 예쁘죠?

코엑스 아쿠아리움이나 63빌딩 수족관에는 못 미쳤지만 어촌민속박물관이 있어 한 번 가봤습니다.

어부들이 물고기를 잡을 때 쓰는 기구들이랑 배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고

직접 배를 타볼 수 있는 시설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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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7-04-04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완도는 님이...진짜,확실히 접수하고 계신걸 알겠어요,,ㅎㅎㅎ
완도에서,,바닷가의 봄바람 안에서 님 행복하신거지요???
여기도 바람이 많이 불어요~~
 



아파트 앞에 있는 서망산에 올라갔더니 진달래랑 개나리랑 철쭉이 활짝 피었더군요.



산책삼아 나왔던 발길이 어느새 정상까지 올라왔네요.

이순신 장군이 남쪽 바다를 관망한 것을 기념하여 세운 정자랍니다.

완도 앞바다가 다 보였는데 사진은 다음에 올릴게요.



정자에 대한 설명이 조금은 과장된 느낌이 드네요.



산에서 따온 진달래꽃과 개나리로 화전을 붙여 보았어요.

반죽도 아이들이 다 하고 저는 기름에 지지는 일만 했답니다.

늦는다는 아빠에게 화전으로 유혹했더니 금방 들어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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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4-02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전, 넘 유혹적이예요. 전 이런 요리는 꿈도 못 꾼다는 ㅜ.ㅜ

프레이야 2007-04-02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진달래, 개나리 화전이네요. 먹음직하지만 넘 예뻐 어떻게 먹는대요?
그래도 먹고싶어요.^^ 정말 봄을 제대로 즐기고 계시네요.
 
 전출처 : 프레이야 > 2007년 3월 아이들과 읽은 책

   초등 1.2학년 권장

   김리리 글 / 다림 / 국내창작

   만화를 곁들여 이야기의 줄거리를 눈으로 쉽게 볼 수 했고

   유쾌한 웃음이 묻어나는 아이들의 일상 이야기

 

   초등 2학년 권장

  안나 로장 글.그림 / 교학사 / 외국 창작

  재미있는 소리를 눈에 보이는 형상으로 만들어 발명한 뚝딱뚝딱 아저씨의 이야기

  발명과 발명의 윤리를 배울 수 있고 상상력을 발휘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그림책.

 

  초등 3학년 권장

  신순재 글.그림 / 아이세움 /  인체과학시리즈로 저학년 과학책.

  기발한 그림으로 내용을 더욱 선명하게 설명해주고

  뒤에 있는 깨끔발돋움발에서는 입에 관한 더 많은 숨은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시리즈 모두 권하고 싶은 책으로 아이들도 모두 좋아한다.

 

  초등 3학년 권장

  전경남 글 / 문학동네어린이 / 국내창작

  네편의 단편이 실려있다. 아이들이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과 고민을 어른들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아이들의 상상력에 힘입어 재미있게 꾸며썼다.

 

  초등 4학년 권장

  파울 판 론 / 푸른나무 / 외국창작

  집게초등학교 5학년 어느 반에서 일어나는 일로 아이들의 기발한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준다. 따뜻하면서도 통쾌한 기분을 준다.

 

  초등 4,5학년 권장

  에모토 마사루 / 해와나무 / 과학

  물이 물질의 파동을 읽어 기억하려는 힘으로 자신만의 다양한 표정을 짓는,

  물의 결정 실험을 통해 물의 소중함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 수 있다.

                             

  초등 5학년 권장

  조재도 글 / 푸른나무 / 국내창작

  결핍을 가지고 있는 아이의 마음의 성장을 다루는 훈훈한 이야기

  술술 쉽게 읽히는 게 장점

 

  초등 5학년 권장

  김성화, 권수진 글 / 풀빛 / 과학

  내가 좋아하는 책.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과학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 지금부터

  하면 좋을 일들을 구체적으로 말해준다. 옆에서 이모나 삼촌이 들려주듯 조근조근

                               말투도 친근하다. 과학자의 꿈이 아닌 다른 꿈을 갖고 있는 친구들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할 소양과 준비자세를 배울 수 있다.

 

  초등 6학년 권장

  에롤 브룸 글 / 풀빛 / 외국창작

  하얀 생쥐의 성장 이야기를 통해 사람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타인을 수용하며

  진정한 성숙에 이르는 길을 엿볼 수 있다. 잘 읽히고 감동적이다.

 

  초등 6학년 권장

  황근기 글 / 교학사 / 과학

  이 책도 시리즈인데 법률이야기도 재미있다.

 

 

  중학 1학년 권장

   김현빈 글 / 살림 / 과학

  지구과학 관련 책. 구성이 좀 산만하다.  지구의 내부와 외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

  의 순환의 역사를 알고 미래의 지구와 나아가 우주시대를 준비하는 자세를 생각한다.

 

  중학1학년 권장

  트리나 폴러스 / 하서 / 외국창작

  스테디셀러. 성인이 되는 과정에 있는 사춘기 학생들과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이다. 개인의 변혁, 사회의 변혁 그리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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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관계 1
안도현 지음, 이혜리 그림 / 계수나무 / 200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비오는 아침 등교 준비를 일찍 마친 딸아이가 우산꽂이에서 자기 우산만 달랑 꺼내 들고는 현관 밖으로 나섭니다. 학교 가는 게 아직도 어설프고 행동이 굼뜬 1학년 아들 녀석은 막 양치질을 끝냈으니 겉옷 입고 가방 찾아 메고 신발을 신으려면 또 한참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자기 우산만 챙겨 들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딸아이가 곱게 보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동생 우산도 챙기라고 한마디 했습니다. 그래야 관계가 좋아진다는 말까지 덧붙이면서요. 그때 문득 이 책 생각이 나서 관계가 뭔지 아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대답은 아들 녀석의 입에서 나왔습니다. "관계란 서로 도와주면서 함께 살아가는 거야."라고요. 딸아이의 표정은 말 안 해도 아시는 분들은 알 거예요. 동생에게 한 방 먹고 엄마에게 잔소리를 들었으니 당장이라도 그 자리를 떠나고 싶은 표정...

이 책은 갈참나무에 매달려 있던 도토리가 땅에 떨어져 낙엽들과 어울어져 긴 겨울을 보내고 아주 작은 갈참나무로 태어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낙엽들은 사나운 바람을 막아주고, 도토리를 모으는 할아버지의 손길과 먹이를 찾아다니는 생쥐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도토리는 늘 피해다니고 숨어 있어야만 하는 자신의 처지가 슬펐지요.

하지만 낙엽들이 도토리에게 힘을 줍니다. 도토리가 끝까지 살아남아 갈참나무로 다시 태어나야 잎사귀를 돕는 일이라고요. 겨울 내내 긴 잠에 빠져 있던 도토리가 깨어보니 몸은 젖어 있고 주변엔 낙엽 썩는 냄새가 가득합니다. 낙엽이 썩어가는 데도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자 낙엽들이 꼭 껴안아주며 말합니다. " 네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걸. 우리는 정말 행복하단다."

도토리는 단단한 껍질을 벗고  세상 밖으로 싹을 내밀었지요. 도토리 속에 들어 있던 갈참나무 한 그루가 낙엽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우리가 이렇게 귀엽고 어린 갈참나무의 모습을 볼 수 없었겠죠!

그래요. 세상은 나 혼자 살아갈 수 없어요. 아무리 작고 사소한 부분이라도 관계를 맺지 않으면 의미가 없지요. 안도현 님의 글도 군더더기 없이 읽히지만 이혜리 님의 그림을 보는 재미를 빼놓을 수 없답니다. 그림만 보아도 무슨 내용인지 훤히 알 수 있어요. 표정을 가득 담은 낙엽 하나하나와 도토리 그림이 정말 사랑스럽네요.

유치원생부터 초등 저학년 아이들까지 모두 좋아합니다. 관계 맺기에 서툰 엄마 아빠도 함께 보시면 더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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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홍수맘 > 삼치케찹조림!!!

삼치살를 이용한 요리법을 보고 싶다는 분들이 있어서(물만두님 뿐이든가?)  우리 옆지기를 졸라 오늘 드뎌 올립니다.

오늘의 요리제목은 삼치케찹조림!!!



 
1. 먼저 홍수네 삼치살의 포장을 자른다. 옆지기가 그후 15분정도 살짝 해동을 시키래네요.

 

 

 

 

 

 



 2. 먹기좋게 자른다.

 

 

 



  3. 녹말가루를 넉넉하게 입힌후 툭툭 털어 덩어리가 지지않게 하다.

 

 

 

 



 4. 삼치를 기름에 노릇노릇하게 지져낸다.

 

 

 

 



  5. 케찹소스(재료:다진마늘과 양파, 케찹,설탕,후추가루,물엿)

---> 달군 후라이팬에 다진마늘과 다진양파를 볶다가 케찹,설탕,후추가루를 넣어서 조금 더 볶은후 물엿을 넣어 윤기를 더한다.

 

 

 

 



 6. 케찹소스에 삼치를 넣어 버무린다.

 

 

 

 

 



  7. 완성된 모습 !!!!

  어때요? 님들 덕분에 저와 우리 홍/수는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게 됬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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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7-03-20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세상에나,,홍수맘님꺼 오늘 도착하면 얼른 만들어봐야징~~

씩씩하니 2007-03-20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세상에나,,홍수맘님꺼 오늘 도착하면 얼른 만들어봐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