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일어나라니까! 벌써 7시 30분이야!
왜 춥긴, 창문 열어놨으니까 춥지. 빨랑 옷 입어!
왜 그러고 있어?
아침부터 유희왕카드는 왜 만지작거리고 있어?
지금 책 볼 시간이 어딨어?
책가방은 챙겼니? 준비물도 있던데... 숙제는 다 했고?
밥 먹으라니까 식탁 밑에서 뭐해?
세수 해야지! 양치질도 하고!!!
......
......
이런 말까지
차곡차곡 챙겨넣고
지퍼를 꽉 채워서 2박 3일 안면도로 수련회를 떠났습니다.
아들이 없는 아침은 참으로 고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