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종종 집에 있는 그림책을 가져다가 읽어주곤 했는데 그녀들이 우리 그림책 내용을 전부 이해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래서 베트남어, 중국어 등 그녀들의 나라 언어로 번역되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 첫번째 책으로 <강아지똥>이 나왔다. 정말 반갑다. 빨리 구입해서 그녀들에게 읽히고 싶다.    

 

 

 

 

중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로 만나는 <강아지똥>


권정생 작가의 대표작, <강아지똥>이 3개 언어로 출간되었습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KB국민은행의 지원으로 펴낸 이번 다국어판은

국내 어린이 도서관 등 구립 이상의 국공립 도서관에 우선 배포되고,

다문화 가족들은 유니세프의 이메일(edev@unicef.or.kr)로 개별 신청하시면

받아보실 수 있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있는 스테디셀러, <강아지똥>은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것처럼 여겨지는 강아지똥이 아름다운 민들레꽃을 피워내는 데 소중한

거름이 된다는 이야기를 통해, 생명과 자연의 가치를 가르쳐주고 있는 그림책이지요.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도 자연을 사랑하고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함께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는 다가오는 10월 한글날을 즈음하여 다문화가정 어린이

는 부모의 모국어로, 부모는 한글로 각각 <강아지똥>을 낭송하는 행사도 가질 예정

이라고 하네요. ^^

[출처] <강아지똥>의 다국어판이 출간되었습니다.|작성자 gilbut_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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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0-09-08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너무 좋은 소식이네요.^^

소나무집 2010-09-08 21:49   좋아요 0 | URL
당장 구입하고 싶은데 알라딘 같은 곳에서는 판매를 하지 않나 봐요. 검색이 안 되네요.

같은하늘 2010-09-09 0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아이와 병원에 갔다가 아이를 데려온 외국인을 만났는데 어설픈 한국말로 대화하는 모습이... 이런 책은 많이 나와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소나무집 2010-09-10 09:37   좋아요 0 | URL
그녀들이 어설픈 한국말을 배우기 위해 들이는 노력이 대단하답니다. 그런 분들 보면 친절하게 관심 가져주세요.^^

하늘바람 2010-09-09 0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근사하네요

소나무집 2010-09-10 09:37   좋아요 0 | URL
그죠? 근사하죠?

순오기 2010-09-10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반가운 소식이네요.
다문화 가정을 해서도 잘 된 일이네요. 짝짝짝~

소나무집 2010-09-10 09:38   좋아요 0 | URL
반가워서 사려고 했더니 알라딘에는 없어서 출판사에 전화했어요.

pjy 2010-09-10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말 번역이 잘 된 책들도 물론 좋지만, 이렇게 우리나라의 좋은 이야기가 잘 번역되는건 더 중요하고 더 기쁜거같아요^^

소나무집 2010-09-12 08:14   좋아요 0 | URL
앞으로도 계속 좋은 그림책이 번역되어 나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