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종종 집에 있는 그림책을 가져다가 읽어주곤 했는데 그녀들이 우리 그림책 내용을 전부 이해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래서 베트남어, 중국어 등 그녀들의 나라 언어로 번역되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 첫번째 책으로 <강아지똥>이 나왔다. 정말 반갑다. 빨리 구입해서 그녀들에게 읽히고 싶다.

중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로 만나는 <강아지똥>
권정생 작가의 대표작, <강아지똥>이 3개 언어로 출간되었습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KB국민은행의 지원으로 펴낸 이번 다국어판은
국내 어린이 도서관 등 구립 이상의 국공립 도서관에 우선 배포되고,
다문화 가족들은 유니세프의 이메일(edev@unicef.or.kr)로 개별 신청하시면
받아보실 수 있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있는 스테디셀러, <강아지똥>은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것처럼 여겨지는 강아지똥이 아름다운 민들레꽃을 피워내는 데 소중한
거름이 된다는 이야기를 통해, 생명과 자연의 가치를 가르쳐주고 있는 그림책이지요.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도 자연을 사랑하고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함께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는 다가오는 10월 한글날을 즈음하여 다문화가정 어린이
는 부모의 모국어로, 부모는 한글로 각각 <강아지똥>을 낭송하는 행사도 가질 예정
이라고 하네요. ^^
[출처] <강아지똥>의 다국어판이 출간되었습니다.|작성자 gilbut_ki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