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 강된장이다. 물대신 멸치다시마 육수를 넣고 간편하게 하고자 표고 버섯 가루를 썼는데 이 요리는 뻑뻑해야 하고 식감이 있어야 함을 요리하면서 느껴서(그래서 대파도 대파 가루 쓰려다가 실물 대파를 넣었다. ㅋㅋ) 다음에는 레시피대로 불린 표고 버섯을 쓰자고 메모해 뒀다. 레시피의 맛술을 언제 넣는지 조리 순서에 나오지 않아 빼먹었는데 웹 검색을 하니 우렁 넣을 때 넣는다고 하여 이 역시 메모해 두었다. 맛술을 안 넣고 이번에 만들어도 맛은 좋았으나 다음에는 집 된장을 한 큰술 넣을 거라 짠맛 완화도 할 겸 넣을 테다(이번에는 일반 된장 두 스푼을 했더니 맛이 조금 부족해 집 된장을 조금 추가하니 맛이 살아났다. 레시피에도 일반 된장 1, 집 된장 1을 추천하니 다음에는 이렇게 해 볼 거다). 어제 삶은 양배추와 맛있게 한끼 잘 먹었다. :)
삶고 세척한 우렁의 절반은 냉동실에 보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