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기꺼이 네 개가 되기로 (총2권/완결)
무궁 / 레이시 노블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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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글이 정신이 없네요... 희태의 '누나' 일이라고 했으니 희태가 당연히 남자이고 여주가 희태가 남자라서 희태의 호의가 감시처럼 느껴졌다고 했으면서 남주와 희태의 대화에서 남주가 희태에게 여장을 강요했다고 한 이후부터 희태를 그녀라 부르네요-.- 그리고, 간혹 작가 혼자만 이해하는 문장이 있어요...'마음을 반의반씩, 또 반의반, 반, 그러다 종국에는 전부를 덜어 냈다.  돌고 돌다 마침내 다 꺼낸 마음을 그에게 주었다.  정은 그러고 싶지 않았다.  그에게 그래선 안 됐다.  미움받아선 안 됐다.  미움받고 싶지 않았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게 무슨 말인가요???  남주가 여주를 좋아하니... 여주의 마음을 다 주면 남주가 좋아하는 거 아닌가요??? 또 이런 표현도 있어요...'사악하고, 음란하고, 교활하고 불경한 것은 기실 가까이해선 안 되는 것이었다.  그런 것을 곁에 둔 여자가 그를 원하는 바였으니....그는 기꺼이 눈감으련다.' 여주를 순진하다고 보는 남자가... 여주를 '사악하고, 음란하고, 교활하고 불경한 것을 가까이에 둔 여자'라고 생각한다고요??? 위 표현은 '그런 것을 곁에 둔 그를 여자가 원하는 바였으니...'라고 바뀌어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하...'오목하게 오른 젖가슴'이 아니라... '볼록하게 오른 젖가슴'이고요... 약국에서 몇 년 일하면서 모은 돈은 다 어쩌고 돈 없다고 남주한테 돈 달라는지 모르겠네요... 남주가 준 1억의 일부로 빌라에서 살았으니 집세도 굳었을 텐데... 1억 중 남은 일부로 생활비로도 썼을 테고...자신의 테두리에 갇혀 사는 부인이 된 여주를 보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모습이 약간 의외네요? 그냥 만족만 할 줄 알았더니... 마지막 대사도 지금의 관계에 불안을 느끼는 듯한... 남주가 여주가 앞으로도 자신의 테두리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겠다고 다짐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남주의 시점에서 여주를 바라보는 이야기가 나와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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