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색, 

흰색과 검은색우리 조상들은 가족이 죽었을 때 흰 삼베옷을 입고 장례를 치러요. 흰색은 새로운 출발이나 시작의 의미를 갖고 있어요. 우리 조상들은 죽음이 끝이 아니라 이 세상을 떠나 본디 있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것으로 보았지요. 그래서 사람이 죽었을 때 입는 상복이나 죽은 사람에게 입히는 수의도 모두 흰색으로 지었어요. 우리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중국이나 일본의 상복과 수의도 흰색이지요.


아이가 태어나면 흰 천으로 된 배냇저고리를 입힌다. 사람이 죽어도 무명 삼베 옷을 입고 장례를 치르는걸 보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듯 - P6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티모시와 99마리 양 어린이 철학 그림책
조반나 조볼리 글, 발레리오 비달리 그림, 이현경 옮김 / 한겨레아이들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요크셔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에 있는 지역)에 있는 수 많은 양들 중, 조지 아저씨의 양들은 특별했다. 수 많은 양들의 이름을 다 기억하고 저녁 인사도 해 준다. 그런데 그 많은 양들중 티모시의 털 상태가 나빠지고 있었다. 윤기도 없어지고 엉키고 심지어는 회색빛으로 변했다. 그런 양이라면 쓸모없다고 버리는 것이 현실의 세계라면 동화 속에선 달랐다. 티모시에게 자신을 찾아 오라며 여행을 떠나라니. 티모시와 함께 자신을 찾기 위해 떠나는 99마리의 여행이 즐거웠다.

윤기를 잃은 나에게도 나를 찾는 여행의 시작이 필요한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재오비 수사대 - 제20회 눈높이아동문학상 당선작 눈높이아동문학상 30
이순미 지음, 김효진 그림 / 대교북스주니어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오비
ㅡ재석이 오중 사건 비밀 수사대

수련회 저녁 오줌을 눈 재석이. 비밀을 지켜 주기로 했던 그 비밀은 소문이 돌고 말았다.
그 소문을 퍼뜨린 사람이 누군지 찾기 위해 만들었던 수사대의 활약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 무엇보다 이 수사대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자신의 비밀도 하나 밝혀아한다니. 나는 부끄러워 절대 못 들어가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물들의 놀라운 지구 여행기 - 그림으로 보는 동물의 대이동
로라 놀스 지음, 크리스 매든 그림, 김아림 옮김 / 한겨레아이들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렇게나 많은 동물들이 이동을 하며 살고 있다니 늘랍다.
무엇보다 가장 작은 몸으로 극 지방을 이동한다는 북극제비갈매기는 경이롭다.
매년 약 8만 500킬로미터를 이동하고. 그 구간이 북극과 남극이라니 대단하다.


대부분 산란을 하거나 먹이를 위한 이동이겠지만 그 먼 거리를 이동하며 살아가는 동물들의 여정이 위대하다. 마지막 장에 인간을 넣었는데 가장 무의미한듯 보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일은 꼭 이루어져라 - 2015 동원 책꾸러기 선정 바람그림책 34
오노데라 에츠코 글, 구로이 켄 그림 / 천개의바람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엔 알 수 없는 씨앗으로 심어지고
잎을 먹을수 있을까 했더니 못 먹었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 먹었더니 더 못 먹는 것이었고
열매가 아니라면 뿌리가 쓸모 있는 것인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 어느 무쓸모 작은 나무 한 그루
결국엔 무엇이든 쓸모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이야기
그 전에 쓸모 있는 것으로 만드는 것은 나의 몫이란걸 잊지말기

열매를 못 먹으면 뿌리를 먹는다네.
뿌리는 하얗고 통통하다네.
우적우적 씹으면 너무나 행복하다네.
내일은 꼭 이루어져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