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 불명]의 모티브가 된 도고 온천에 불이 켜졌다. 한참을 돌아 다니다 드디어 온천욕을 하겠다며 입구에 섰는데 너무 예쁘다.

오전에 왔을때도 예뻤지만 저녁은 더 예쁘다.

겨울은 비수기라 호텔이나 비행기 값이 싸지만 겨울에 맞춰 관광지들은 수리를 하는곳이 많다. 며칠전 나오시마 섬도 그랬다. 하지만 사람에 치여 힘들지는 않으니 뭐, 선택의 몫은 자신의 것이겠지만.

얼마전 갔던 명동에서는 홍보용 간판이 죄다 중국어라서 여기가 내 나린지 모르겠던데 이곳은 간혹 한글로 안내가 되어 있다. 아시아나 타고 오면 한시간 이십분이면 오는 마츠야마는 정말 추천하고 싶을만큼 좋다. 아, 이곳으로 오는 비행기는 아시아나 밖에 없다. 모처럼 국적기 타고 괜찮은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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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6-01-17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센과 치히로의 장소라니! 참 멋진 곳이예요. 저도 미야자키하야오 감독을 쫓아 일본 여행을 다녀오고 싶어요. 특히 지브리 박물관도요 ㅎ덕분에 멋진 사진 구경하고 갑니다. 감사해요^~^

오후즈음 2016-01-22 13:48   좋아요 0 | URL
핸드폰 사진이라서 좀 흐릿하구요. ㅋㅋ 조만간 카메라로 찍은 사진 몇장 올려 보려구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을 쫓아 떠나는 여행 일정 참 멋진데요!

오거서 2016-01-17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만으로 영화 배경의 느낌이 나는군요.
사진 속 주인공이 손으로 얼굴을 가렸나요? 셔터 타이밍을 탓해야하나요… ^^

오후즈음 2016-01-22 13:49   좋아요 0 | URL
에...지나가는 행인이구요. ㅋㅋ
핸드폰 사진이라서 화질이 좀 그렇구요...조만간 카메라 사진으로 올려 보려구요

책방꽃방 2016-01-22 0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전에 센과치히로 영화 다시봤는데 정말 딱 그 분위기에요.
지우펀은 너무 상업적으로 변해서 좀 아쉬웠는데..

오후즈음 2016-01-22 13:50   좋아요 0 | URL
이곳도 상업적이긴 한데요. 도시보다는 시골 느낌이라서 상당히 좋았구요.
무엇보다 중국인들이 얼마 없어서 정말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