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목요일입니다. 오늘 오후는 기온도 높고 그래서 따뜻해서 좋아요.^^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저는 아직 점심 못 먹었는데, 시간이 이렇게 된 줄 모르고 있었어요.^^;

기분은 오늘이 금요일 같은데, 목요일이라니 어쩐지 하루 보너스 생긴 기분입니다. 어제는 저녁에 해가 질 시간 다 되어 집 근처를 조금 걸었어요. 사진을 찍은 것이 없어서 매일 집의 다육식물 사진을 쓰는데, 조금 예쁜 사진 있나해서요.^^;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갈 때는 잘 모르지만 예쁜 꽃들이 피어서 지나다 빨리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이 시기에는 단풍잎이 예쁜 시기라서 그런지 그때처럼 다양하지는 않아요. 이미 사진을 찍었던 것들을 제외하고 나면 더 그렇고요. 또는 계절의 문제가 아니라 여기는 그럴 수도 있겠지요. 그래도 지나다 보여서 사진 찍었습니다. ^^;

아마도 내일은 다시 다육식물 사진이 될 것 같아요.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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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행복하자 2016-10-20 14: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금요일같은 목요일이라는데 저도 한표요~^^ 비가 올려는지 하늘이 묵직하네요~

서니데이 2016-10-20 14:58   좋아요 1 | URL
여기도 갑자기 흐려졌어요. 비오면 추워질 것 같은데, 아쉽네요.
지금행복하자님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오거서 2016-10-20 15: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가을 볕이 좋더군요. 서니데이 님의 글에서는 볕이 마르지 않는군요. ^^

서니데이 2016-10-20 15:12   좋아요 2 | URL
오늘 오후에 잠깐 해가 있어서 좋았는데, 지금은 벌써 많이 지나간 느낌이예요. 고맙습니다. 오거서님도 기분좋은 오후 보내세요.^^

yureka01 2016-10-20 15: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국화향기 가득한 가을 ^^.

서니데이 2016-10-20 15:25   좋아요 1 | URL
국화가 많이 필 계절이 돌아왔네요.
유레카님도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마르케스 찾기 2016-10-20 16: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수요일까지는 지치고 힘없다가도 목요일이 되면 어디서 이런 기운이 솟아나는 지,,,, ^0^
보통은 극장이 제일 한산한 수요일 오전 영화를 즐겨 봅니다만, 이번주는 특별히 목요일까지ㅋ

잔뜩 찌푸린 날씨에,,
˝자백˝이라는 다큐영화까지 보고나니,, 생겼던 힘이 다시 다 빠져버리네요ㅠ
하루 두 세편, 네 편은 넘기지 않게 관람 스케줄(?)을 짜는 건, 기억력 저하로 줄거리와 느낌이 뒤섞이지 않게 하려는 나름의 방비책이지만,,
오늘 영화는 감정의 소모가 큰 이야기들이라 뒤섞이지 않는 느낌들이 목요일의 기운을 다 써버리네요ㅠ 자백과 그물,,
시간 나시면 자백을 보시길 권합니다ㅋㅋ
매일 올려주시는 상큼한 기운의 글들 잘 읽고 갑니다 ^^

(좋은 영화는 극장에서, 그만큼의 가치를 지불하고,, 굿다운로드!!)

서니데이 2016-10-20 16:08   좋아요 2 | URL
마르케스찾기님은 영화를 자주 보시나봐요. 저도 오전 첫 시간 영화보는 게 좋더라구요. 사람도 적고요. 말씀하신 `자백`이라는 영화는 잘 몰라서 조금 찾아보았는데, 말씀처럼 다큐영화네요. 하루에 여러편의 영화, 보면 힘들지 않으신가요. 저는 못할 거 같아요.^^;

목요일이 되면 기운이 난다고 하시니 오늘도 기운 내셔서 남은 하루 즐겁고 활기찬 시간 보내세요. 소소한 페이퍼를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2016-10-20 17: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0-20 18: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16-10-20 18: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좋은 하루되세요.

서니데이 2016-10-20 18:38   좋아요 1 | URL
고맙습니다.
알파벳님도 저녁 맛있게 드세요.^^

cyrus 2016-10-20 19: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날씨가 더워지다가 갑자기 추워지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16-10-20 19:37   좋아요 1 | URL
그럴수도 있어요. 이제 10월 후반이니까요. 그래도 아쉽네요.
cyrus님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북프리쿠키 2016-10-20 19: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의 꽃과 식물에 대한 사랑을
보자니 몇줄 생각납니다.ㅎ

˝늘 거기 있는 것을 주목해보아
또 하나의 삶의 즐거움을 만드는 것
그것은 나이들어가는 것이더라.
잘 익어가자˝

늘 거기 있어요.
나무.풀.계절의변화, 늘 거기 있는 겁니다.
가족이나 친구처럼 생각해보면
내 삶의 전부인 사람들,

아침밥, 새소리, 햇살, 늘 거기 있지만
즐거움의 대상이 아니었던 것들.
그런 것들이 즐거움의 대상이 되면
행복하겠구나.

그리고 나이듦이라는 것은 늘 거기 있었지만
미처 눈여겨보지 않았던 것들에 시선을 주어
즐거운 것들을 점점 더 많이 만들어가는 것이야겠구나.
그게 잘 익어가는 일이겠구나.
아무것도 아닌 것에 주목하는
힘을 길러야겠구나. 이런 생각들을 해봅니다.

- 다시 책은 도끼다 중에서

서니데이 2016-10-20 19:42   좋아요 1 | URL
전에는 지나다 보더라도 잘 모르고 지나갔던 것들 많았어요. 계절이 지나는 것, 꽃이 피고 바람 부는 것처럼 변하는 것들을 보지 못했거나, 빨리 지나가느라 볼 수 없었을 거예요. 사소하고 일상적인 것들이 주는 즐거움이 있대요. 하루하루 잘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북프리쿠키님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쿼크 2016-10-20 19: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노란 꽃을 보니 맘도 덩달아 환해지는 느낌이에요..^^

서니데이 2016-10-20 19:55   좋아요 1 | URL
고맙습니다. 그러고보니 사진이 조금 환하게 나왔네요.
쿼크님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쿼크 2016-10-21 01:45   좋아요 1 | URL
좋은 저녁시간 보내고 왔어요.ㅎ.. 술먹었거든요...ㅋㅋ

서니데이 2016-10-21 01:48   좋아요 0 | URL
아. 그러셨군요.^^;

쿼크 2016-10-21 01:51   좋아요 0 | URL
네...ㅋㅋ... 지금 알딸딸..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