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18분, 바깥 기온은 0.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전엔 조금 추웠는데, 오후가 되면서 기온이 어제보다는 조금 더 올라간 것 같아요. 오전엔 바람이 차가웠다고 들었거든요. 지금은 현재기온은 영상이고, 어제보다 1.7도 올라갔습니다. 체감기온은 영하 2.9도인데, 오늘이 어제보다는 조금 덜 춥습니다. 체감기온이 실제 밖에 나가서 느끼는 기온에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밤이라서 기온이 내려간 것을 생각해도, 지금 시간엔 따뜻하다고 하긴 조금 추워서요. 


 그래도 낮에는 어제보다 기온이 올라가서 낮 최고기온은 4도 정도까지 되었네요. 내일은 아침기온도 그리고 낮기온도 조금 더 올라갑니다.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2도 정도 되지만, 낮에는 6도 정도로 올라가거든요. 주간 날씨를 보니까 비가 올 것 같지는 않고, 앞으로 한주간 많이 추운 날도 없습니다. 미세먼지가 나쁘지 않다면 날씨가 좋을 것 같아요.


 1월 설연휴 가까운 시기에 찾아왔던 한파가 조금 길었습니다. 1월도 따뜻한 날이 많았는데, 그래서인지 1월은 추웠다는 기억을 남겼던 것 같은데, 1월 후반의 추운 시기가 지나고나서 부터는 2월은 조금 더 따뜻한 편이어서, 이번주 월요일과 화요일이 조금 추운 편이었어요. 그래도 한파까지는 아니었을거예요. 일요일 저녁부터 시작해도 그렇게 길지 않은 추운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다시 따뜻해지면 걱정이었던 미세먼지도 그렇게 나쁘지 않아요. 어제는 좋음이었지만, 오늘은 미세먼지는 35 보통, 초미세먼지는 15 좋음입니다. 어제보다 조금 올라가긴 했지만, 그래도 괜찮은 것 같아요. 날씨가 추우면, 또는 미세먼지가 많으면 창문 열고 환기하는 것도 그리고 잠깐 산책을 나가는 것도 조금 망설여지는데, 둘 다 나쁘지 않은 날이 조금 길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며칠, 사정이 생겨서 산책을 나가지 않았어요. 그랬더니, 조금 더 게을러지고, 그리고 조금 더 하루는 짧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내일은 잠깐이라도, 하다가 오늘은 안될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만, 페이퍼를 다 쓰고 나면 9시 정도가 될 것 같아서, 그 시간엔 너무 추울 것 같네요.;;


 여름이라면 오후 9시에도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많이 있을 때가 있고, 근처의 가게들도 영업중일 때가 있는데, 겨울의 9시는 조금 다릅니다. 해가 지면 추워져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적고, 가게들도 여름 시기보다는 조금 일찍 닫힙니다. 커피전문점이나 제과점은 조금 더 오래 열지만, 헤어샵 같은 가게는 조금 일찍 닫고, 그렇지 않아도 9시가 지나면 대부분 가게들은 조금씩 영업종료시간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늦은 시간, 또는 새벽시간에 잘 보이는 건 편의점 같아요. 평소에는 그렇게 관심있게 보지 않고 지나가서 거기 편의점이 있는지 모르지만, 새벽에 지나갈 때 그 가게만 환하게 보이면 눈에 들어오거든요. 꼭 필요한 것인 없어도 그냥 한 번 들어가고 싶은 마음에 들어가 볼 때도 있어요. 어쩌다 한 번 편의점이 있는 걸 알게되면 그 다음엔 지나다면서 한번씩 보게 됩니다. 꼭 살 것들이 없어도요. 전에는 겨울이면 호빵이 있었는데, 요즘엔 군고구마가 있던데요. 


 지난주에 지나가면서 본 편의점에서는 아메리카노 커피를 5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가 있었어요. 좋다고 생각했는데, 손이 추워서 사오진 않았습니다. 우리집에서 조금 멀리 있었거든요. 편의점에 가면 1+1 또는 2+1의 간식 구경하는 것도 좋았는데, 요즘엔 다이어트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아쉽지만 자주 가긴 어렵겠어요.^^;


 밖에 나가면 새로운 가게들이 생기고, 이전의 가게들이 점포가 달라진다는 안내가 있는 것을 볼 때가 있습니다. 요즘 여긴 이런 업종이 인기이고, 그리고 요즘 이런 가게들이 많이 생기는 구나, 하는 것을 그렇게 알게 됩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주말이면 시내 사람들이 많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또는 대형서점에 가기도 했고, 사람이 아주 많아서 시끄러운 프랜차이즈 매장에 가는 것도 좋아했는데, 요즘엔 잘 되지 않네요. 여전히 그런 곳들을 좋아하는 것 같긴 한데, 오랜만에 가면 많이 달라져있더라구요.^^;


 2월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고 하루하루 사는데, 생각보다 조금 남았어요.

 이제 일주일 정도 남았을까요. 며칠전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는데, 그 안에 광고화면에서 삼일절 이벤트가 있었어요. 다음달인걸, 하고 멀게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다음주의 일이예요. 

 매일 생각하고, 한번씩 달력을 보고, 잊어버리고. 

 요즘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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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DADDY 2023-02-22 21: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후에는 날이 조금은 풀렸지만 9시는 아직 추워요. 거리에 인파가 북적거리면 그나마 덜 춥게 느껴질텐데 코로나가 진정되는 시점인데도 사람들이 서로를 겁내며 가급적 안전한 집으로 귀가를 서두릅니다.
이런 암울한 시기에 밝게 빛나는 편의점같은 분들이 북플에 많아 위안을 얻고 있어요. 하지만 편의점을 가까이하면 체중이 위험하듯 밝은 분들을 가까이하면 마음이 너무 말랑해 것 같아 가끔 겁이 나요.
이번주만 잘 넘기면 다음주부터는 따뜻해질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안온한 밤 되시길 바라요.

서니데이 2023-02-22 21:26   좋아요 2 | URL
DYDADDY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이웃 서재 구경하다보니, 벌써 9시 많이 지났네요.
낮에는 기온이 올라가도 아침 저녁엔 아직 추운 시기예요. 저녁이 되면 체감 기온은 많이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는 확진자가 조금씩 감소세에 들었다고 해도, 이전같지는 않을것 같아요. 요즘 물가도 많이 올랐고, 저녁모임을 하기에도 여러가지 부담스러운 점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집 근처의 가게들도 조금 더 이른 시간에 문을 닫는 것 같고요.
그래서인지 늦은 시간에도 불이 켜진 편의점이 잘 보이는 것 같아요.
알라딘 서재엔 좋은 이웃들이 소소한 인사로 따뜻함 나누어주셔서 감사해요.
아직 조금 춥지만, 그래도 조금씩 덜 추워질 것 같아요.
그래도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서곡 2023-02-22 21: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 날짜는 222네요 편안한 밤 보내십시오...

서니데이 2023-02-22 21:39   좋아요 1 | URL
네, 오늘 어쩐지 그 이야기 하실 것 같았습니다.
서곡님도 따뜻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서곡 2023-02-22 21: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쩐지 그 이야기란 222 말씀이시죠? ㅋㅋㅋ 좋은 꿈 꾸세요~

서니데이 2023-02-22 21:51   좋아요 1 | URL
네, 며칠전 2월 20일에 0220 말씀해주셔서요.
오늘 페이퍼 날짜 쓰는데 그 생각이 났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희선 2023-02-23 02: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낮엔 해가 있어서 덜 춥지만 해가 지면 바로 추워지죠 이월엔 아주 많이 추운 날이 없어서 지난 이틀이 더 추운 느낌이 들었을 것 같네요 바람이 덜 불면 좀 낫기는 해요 겨울이 갈 때 봄엔 바람이 자주 부는 듯해요 늘 그런 건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바람이 불면 미세먼지가 좀 날아가겠지요 아직 미세먼지 심하지는 않지만...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3-02-23 19:13   좋아요 1 | URL
희선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날씨가 따뜻하다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차가웠어요. 오후에 잠깐 나갔다왔는데, 그래도 많이 춥지는 않아서 조금 더 걸어도 좋을 것 같긴 했습니다. 미세먼지 오늘은 어떨지 모르지만,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기억의집 2023-02-23 08: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확실히 코로나 거치면서 영업시간이 많이 단축된 것 같아요. 저의 동네 번화가도 예전엔 열시 열한시는 기본이었는데 지금은 9시면 거의 다 닫었더라고요 심지어 메가정도의 커피점은 모를까 스벅이나 유명한 프렌차이즈도 열시면 이제 문 닫아서 코로나 이후에도 일찍 마감하는 시절이 오는구나 싶어요!

서니데이 2023-02-23 19:15   좋아요 1 | URL
기억의집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게신가요.
네, 요즘 영업시간이 일찍 끝나는 가게들이 더 많아진 것 같아요. 저희집 근처는 주택가라서 아주 늦게까지 있는 가게는 전에도 많지 않았는데, 요즘엔 조금 더 그런 느낌이예요. 9시에서 10시 정도면 거의 문을 닫는 수준입니다. 얼마전 뉴스를 보니까 늦게 끝나면 택시요금이 너무 올라서, 저녁 모임도 일찍 끝나는 편이라고 하더라구요. 많은 것들이 서로 영향이 있을거예요.
날씨가 따뜻해진 것 같은데, 공기는 조금 차갑네요.
기억의집님,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새파랑 2023-02-23 10: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 2월에 독서를 거의 못해서 너무 아쉽네요 ㅜㅜ 벌써 2월이 끝난 느낌이네요 ㅜㅜ

2월 마무리 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서니데이 2023-02-23 19:16   좋아요 2 | URL
새파랑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2월은 3일 가까이 짧은 달이라서 그런지, 이제 남은 시간이 한주일보다 적을 것 같아요. 저도 2월 한 달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고 지나가고 있습니다. 바쁘면 책읽을 시간은 더 없어요.^^;
감사합니다. 새파랑님도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페크pek0501 2023-02-24 12: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2월이 종착역을 향해 빨리 가는 느낌이에요.
날들이 적어서인지 시간 가는 속도도 빠른 것 같아요. 아쉽게 느껴지는 2월입니다.^^

서니데이 2023-02-24 21:08   좋아요 1 | URL
네, 2월은 1월보다 3일이나 적기 때문에,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은 오기 전의 시간인데, 미리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지 2월 전체가 너무 빨리 가는 것만 같습니다. 그래서 하루하루 생각하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