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7시 53분, 바깥 기온은 2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맑은 날이라서 그런지 저녁이 늦게 찾아오는 것 같아요. 바깥에는 해가 지려고 하고 있고, 조금 있으면 8시가 될 거예요. 맑은 날이기는 하지만, 습도는 오늘도 높은 것 같은데요. 전일보다는 나은 것 같지만, 그래도 이전의 건조하던 시기와는 다릅니다.
매년 하지가 22일 아니면 21일이예요. 22일인 날이 많은 편인데, 올해는 21일입니다.
아, 그렇구나. 하다가.
그럼 오늘이네??
날씨를 검색하려고 네이버 사이트를 접속하면 그 날이 하지면 표시가 나오는데, 오늘은 그런 것도 없어서 잘 모르고 지나갈뻔 했어요. 오늘은 누리호 발사 성공이 더 큰 뉴스라서 그런지, 이미지가 그쪽으로 나왔거든요.
오늘 뉴스 조금만 정리합니다.
1. 누리호 2차 발사 성공
얼마 전 누리호 발사가 연기되었고, 이번주 다시 발사예정되어 있다고 들었는데, 오후에 검색하다가 보니까, 생중계로 누리호 관련 영상이 나오는 것들이 있었어요. 하지만 그 시간에는 보지 못했고요, 조금 전 7시 뉴스 보면서 발사 성공 영상을 보았습니다. 오늘 날씨가 좋은 편이어서, 발사 장소인 고흥까지 가서 보고 오신 분들도 좋았을 것 같았어요. 파란 하늘에 멀리 날아가는 발사체가 찍힌 영상을 뉴스에서 보았습니다.
이번 누리호 2차 발사는 우리나라에서 독자 개발한 우주발사체(로켓) 라고 합니다. 이날 오후 4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어 목표 궤도 700km에 도달한 뒤 성능검증 위성과 위성모사체를 안정적으로 분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우주 발사체 자력발사 능력을 보유한 국가는 9개국이지만, 무게 1톤 이상의 실용급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국가는 6개국이라고 합니다. 2027년까지 4번의 추가발사를 통해 기술적인 신뢰도와 안정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오는 8월에는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의 발사예정, 아르테미스 사업에 참여 등 앞으로 우주산업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누리호 개발사업이 시작된 2010년 3월 이후 12년 3개월 만이며, 1993년 6월 최초의 과학관측로켓인 '과학1호'가 발사된지 꼭 30년 만이라고합니다.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도 1톤급의 실용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일곱번째 나라가 되었다는 점이 뉴스를 읽으면서 강조되는 내용이었습니다.
2. 한국은행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 상향 조정
한국은행이 한달만에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0.2포인트 이상 상향조정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 연준의 긴축 등으로 올해 물가가 24년만의 상승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창용 한은총재는 물가 오름세가 꺾일때까지 물가 중심의 통화정책을 하겠다고 다음달 13일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으며, 빅스텝(0.50%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기 환율에 가계부채 등 지표를 보고 금융통화위원과 상의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지만, 앞으로 빅스텝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한은은 앞으로 환율과 소비가 물가를 더 상승시킬 수 있다고 예상했으며, 시장에서는 2008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단위 물가 상승률이 5% 이상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다음 금통위까지 아직 3주의 시간이 있고, 새정보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하지만, 기대인플레이션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뉴스는 여기까지 하고, 잡담 조금 더 하고 마치겠습니다.
1. 집안에서 모기 발견
요즘 날씨가 더워지고, 장마전선도 가까워지고 있어요. 비가 오지 않아도 습도가 올라가서, 덥기도 하고 바람이 축축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장마 시기가 다가오면 습도가 늘 걱정인데, 오늘은 저녁에 모기를 발견하고 잡았어요. 밖에서 사는 모기인지 생각보다 크고, 하얀 세면대에 붙는 바람에 운좋게 잡았습니다만, 아직 아주 빠르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벌써 모기인가, 싶었습니다.
2. 오늘은 하지
오늘이 하지인데, 22일 하지인 날이 많아서 오늘이 아니라 내일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달력 한 번 더 확인하니까, 올해는 21일이네요. 오늘이 하지라는 건 크게 관심있는 내용이 아니라서 잘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었는데, 매일 보는 일출 일몰 시간이 조금 달라져서 한번 더 찾아보게 된 것 같아요. 어제는 해가 뜨는 시간이 5시 12분이었는데, 오늘은 5시 13분이었거든요. 동지 이후로 계속 아침에 해가 뜨는 시간이 조금씩 빠르게 되었는데, 같은 날은 있었지만, 더 늦은 날은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어 이상한데? 하고 보다가 알았습니다.
하지 시기가 일년중 해가 제일 긴 시기니까, 앞으로는 조금씩 아침에서 저녁까지의 낮 시간이 짧아지는 시기가 되겠네요. 세 달 뒤의 추분이 될 때까지는 더운 시기이고, 그리고 그 시기까지 낮이 짧은 건 아니지만, 체감하는 느낌은 점점 더 짧아지는 것처럼 느껴질 거예요. 그리고 9월이 지나고 나서는 진짜 낮이 짧아지는 시기가 오겠지요.
실제의 시간은 그렇지만, 체감하는 시간은 3월까지는 추운 시기이고, 6월부터 진짜 더운 시기가 오는 것 같고, 그리고 9월은 더운 날이 조금 지나가는 시기라고 생각하다가 12월이 되면 이제 추운 시기가 시작하는 것 같은데, 밤과 낮의 길이는 조금 달라서, 조금 더 일찍 시기가 시작되는 것 같아요.
올해는 5월에도 더운 날이 많아서, 이제 더운 날이 시작되었다는 생각보다는 이제는 낮이 짧아지는 시기가 되는 것이 아쉽네요. 하지만 그래도 앞으로 낮이 긴 시기는 계속 세 달 더 있으니까, 여름 좋은시기 보내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