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57분, 바깥 기온은 19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고 있어요. 금요일에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해가 지는 일요일 저녁이 되어 있는 것만 같습니다. 어제는 어땠는지 생각하면 음, 별일은 없었어. 그리고 오늘은? 오늘도 비슷하지, 그런 기분입니다.
오후에 점심을 먹고 드라마 <원더우먼> 최종회를 보고나서, 갑자기 생각나서 생활용품점에 갔습니다. 어제 밤에 갑자기 휴대폰 충전기가 고장났어요. 그래서 오늘 사야합니다. 집에 예비로 있는 것으로 어제는 충전했지만, 그건 고속충전이 되지 않기도 하고요.
11월에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밖에 나오면 사람들이 조금 더 많아졌습니다. 생활용품점도 사람이 오늘 오후엔 많은 편이었어요. 요즘 확진자 숫자가 적지 않아서 외출을 줄이는 편이고, 생활용품점은 늘 사람많은 곳이라서 가지 않거나 빨리 계산해서 오지만, 오늘은 안에 들어가서 길을 잃었습니다. 한참만에 온 것처럼 새로 보이는 것들이 많았거든요.
지난 10월엔 할로윈 테마 상품이 많이 보였는데, 그건 10월 초부터 시작해서 중반까지 있었던 것 같고, 할로윈인 10월 말이 되기 전에 이벤트 매대는 빼빼로와 초콜렛 등 데코 상품으로 바뀌었습니다. 오늘은 포장지가 조금 더 많아졌는데, 필요하지는 않은데도, 예쁜 포장이라서 사고 싶어지는 것들 몇 가지를 손에 들었다가 두고왔습니다. 크기가 조금 애매해서, 한 번 더 확인하고 사려고요.
필요한 것은 충전기 하나지만, 가면 많이 사게 됩니다. 생활용품점도 그래서 결제하고 보면 금액이 적지 않아서, 최근에는 자주 가고 그날 필요한 것만 사오는 것으로 조심하는 편이긴 한데, 자주 가지 못할 것 같은 마음이 들면 조금 더 사게 됩니다. 오늘은 그게 정리용 바스켓이었던 것 같았어요. 그렇게 필요하지는 않았는데, 그냥 생각이 나서 사러 갔습니다만, 케이스가 빡빡하게 끼어있고, 조금 높은 위치라서 중간에 포기하고 그냥 나올까 하는 생각도 했고, 그게 조금 오래 걸렸습니다. 집에 와서 생각하니, 이건 별로 필요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생각해보니, 어제도 그런 게 있었어요. 어제는 갑자기 저녁 먹고 나서 이를 닦는데, 앗, 오늘이 6일이지, 집 가까운 화장품 매장의 할인이 오늘까지구나, 하고 생각이 났어요. 그 전에 네일을 샀는데, 몇 개 더 사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두 개만 사자, 하고 색도 정하고 갔습니다만, 가서 그게 잘 안되었어요. 한 개는 있었지만, 하나는 색상이 없었고, 색상표에 있는 색도 세일 마지막 날 밤이 되다보니, 품절된 것들도 있었습니다. 가격이 세일하지 않으면 한개 지금 쓸 것들만 사겠지만, 세일기간에는 조금 더 사게 되는 것 같아요. 그렇게 필요하지 않은 소비입니다. 결국 두 개 사려다 나중에 다섯 개를 샀는데, 집에 와서 보니까, 세 개는 집에 같은 것들이 있는데, 그렇게 색이 잘 어울리지 않는 것들이었어요. 이런...
그리고 집에 와서 드라마를 조금 보고, 그리고 끝나고 나서, 새로 산 네일을 해봤습니다. 근데, 다 하고 나서 건조하는 과정에서 눌려서 찍히는 바람에 예쁘게 안 되어서 다시 지웠어요. 한참 걸렸는데, 시간이 아까웠습니다. 하기 전에는 잘 어울릴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리지 않는 것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해보기 전에는 잘 모르지.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과 잘 하는 것이 늘 같은 것이 아니고, 좋아하는 것과 잘 어울리는 것이 같은 것도 아니더라구요.
주말의 뉴스를 보니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1. 미국 화이자에서 임상시험중인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의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우리 정부도 경구용 치료제의 선구매 등 계약을 이달 안에 완료할 수 있다는 뉴스가 있습니다. 경구용 치료제의 효과가 좋다면, 코로나19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뉴스도 본 것 같습니다.
2. 주말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11월 2일부터 계속해서 2천명대입니다. 오늘 발표된 전일 신규확진자는 2224명입니다.
오늘은 오후 날씨가 따뜻한 편이었어요. 지금도 19도 정도 됩니다.
다른 날보다 따뜻하고, 공기도 미세먼지 좋음인 날이라서 참 좋았습니다.
구름이 많고 흐린 날이기는 하지만, 공기가 좋아서 좋았어요.
며칠 사이에 계절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이틀 전만해도 바깥의 잎은 초록색이 많고 낙엽도 적었는데,
오늘 오후에 나가서 보니까 노란 은행잎이 떨어진 것도 많이 보이고, 낙엽이 떨어져서 바닥이 노랗게 되어 있었어요.
한편에서는 해바라기가 잘 서 있고, 여름에 피던 꽃이 아직 피는 것도 있고요.
그러는 사이에 계절은 지나고, 오늘은 입동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기온이 많이 내려간다고 하니.
내일은 조금 더 따뜻하게 입으셔야 할 것 같아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이번주에 엄마가 손뜨개한 수세미입니다. 사진만 보면 비슷한 모양이라서 잘 모르지만, 양면도 있고, 단면도 있어요. 수세미 필요하신 분 있으면 판매가능합니다. 댓글로 문의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