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38분, 바깥 기온은 27도 입니다. 더운 하루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8월 2일인데, 월요일입니다. 계속 화요일이라고 쓰고 있어요. 아무래도 1일 월요일 하는 것으로 착각한 것 같습니다. 며칠 지나면 고쳐집니다면, 그 전까지는 날짜가 며칠 조정이 필요한 것 같아요. 화요일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토요일 주문한 책이 오늘 도착했다는 것도 들 수 있겠습니다. 주말에 주문한 책들은 토요일 오전이 아니라면 화요일에 오는 날이 많았으니까요.


 오늘은 오전에 비가 왔는지 물어보았는데, 여긴 비가 안 온 것 같은데요, 잘 모르겠어요. 날씨에서는 가까운 곳에 오늘 비가 온 것처럼 나오고 있어요. 그래도 어제 비가 와서 많이 덥지는 않습니다. 지금 기온이 27도 인데, 체감기온은 29도 정도로 나오고 있어요. 그 정도면 며칠 사이 생각하면 조금 덜 더운 편이긴 합니다. 오늘은 에어컨 없이도 잘 지나가는 중이지만, 저녁이 되어가니, 더운 느낌이 들어오는 기분이 들어요. 낮보다 어느 날에는 저녁이 더울 때도 있으니까요.


 조금 있으면 저녁을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오늘 페이퍼 조금 더 타이핑 속도를 내서 빨리 써야겠네요.^^ 우리집의 저녁시간은 7시가 지나서 시작되는데, 오늘은 한 30분 빠른 것 같은데? 하지만 그렇다고 합니다.^^;


 8월이 시작되면서 어제 하루 지나고, 오늘 이틀째인데, 어제는 갑자기 8월이 된 거고, 오늘은 이틀째라서 그런지, 어제와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매달 매주 이런 느낌이 찾아오는 건 아니지만, 가끔은 그렇습니다. 이번주도 더울 거고, 이번주도 비슷할 거고, 그러한 연장선을 찾아서 이어갑니다. 이번주에만 있는 일들이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지요. 하지만 여유있게 생각하면 할 수록 나중에 시간이 많지 않다는 건 늘 알지만, 늘 미루는 것들이 있습니다. 가끔은 그렇게 미뤄도 괜찮은 것들을 하느라 별일없이 바쁠 때도 있는데, 나중에 생각하면 그건 조금 아쉽기 때문에 미루는 습관이 생긴 것인지, 아니면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어서 그런것인지는 잘 모릅니다.


 오늘은 오후가 되었을 때, 조금 답답한 마음과, 어쩐지 더 열심히 해야 할 것들을 망각하고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는 오늘의 즐거움을 두고 오늘의 괴로움을 선택하는 것인가, 같은, 평소에는 잘 하지 않는 것들도 조금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아니지, 진짜 중요한 것들은 잊고 사소한 것들만 보고 있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런 마음이 가끔씩 스쳐갈 때면, 그건 천장을 우연히 보았다가 모기가 있는 것을 알아차리는 순간만큼 조금 불편하고, 놓칠 수 없는 기분이 됩니다. 

 

 바깥에서는 바람과 파도소리 처럼 멀어져가는 매미소리가 들리고, 조금 눅눅하고, 흐린 날씨의 저녁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어져서 그런 것 같아, 저녁에는 귀찮아도 잠깐 나가서 걷고, 그리고 오는 길에는 편의점에 들러서 과자와 같은 간식을 조금 사고.. 아니지 그건 조금 참고, 그리고 저녁에는 오늘 배송된 책을 읽기로 생각했습니다. 그것말고 조금 더 중요하고, 급하고 그런 일들이 그 전에 생각나지 않는다면요.^^;


 지난 달에는 페이퍼를 쓰지 못한 날이 많아서, 이번 8월에는 조금 더 매일 매일 쓰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에는 그게 잘 되지 않는 날이 있기도 해요. 하지만 어제를 쉬었으니까 이제 그만할거야, 하는 마음보다는 이틀을 쉬어도 다시 시작해보는 마음이 더 나았던 것을 생각하면서 계속 쓰는 것을 이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을 읽는 것도 일기를 쓰는 것도, 그리고 다른 많은 것들도, 그렇게 이어가는 것들이 몇 가지 늘어가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더운 날씨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8월이 어제 시작되었습니다.

 이달에도 좋은 일들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시원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아이스바, 해태제과 폭신폭신 솜사탕 바 입니다. 포장지에 분홍색 솜사탕이 그려져 있어서 분홍색을 기대하고 샀는데, 조금 더 자세하게 보고 샀다면, 아이스바가 바닐라색 일 수도 있따는 것을 알았을지도 모릅니다. 옆에 바닐라색의 코튼캔디바 라는 단어가 있었거든요. 하지만 열어보기 전에는 몰랐습니다. 어쩌면 얼린 솜사탕 같은 것을 기대했을지도 모릅니다. 연한 노란색에 가까운 색이었고, 안에는 솜사탕 가루 같은 맛이 들어있는 아이스바였어요. 


 전지적 독자 시점 : 처음에는 웹소설연재로 나오고, 그 다음에 웹툰으로 나온 것 같은데, 소설보다 웹툰이 먼저 단행본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검색해보니까, 타이완에서는 소설도 나온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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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08-02 21:5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이틀을 쉬어도 다시 시작하자 란 말 가슴에 와닿아요. 제가 사는 동네도 어제보단 오늘이 조금 덜 시원한 것 같습니다. 이렇ㄱ 저렇게 더위가 지나가고 언제가는 매미대신 귀뚜라미 소리 들리겠지요 ㅎㅎㅎ 서니데이님도 편한 저녁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1-08-02 23:55   좋아요 3 | URL
mini74님, 오늘도 더운 밤입니다. 습도가 높은 것 같아요. 여전히 전국이 폭염의 영향권 하에 있습니다. 지금은 8월이고 한참 더운 시기네요. 그래도 어느 날 갑자기 매미 소리 들렸던 것처럼 가을도 올 거예요.
매일 하던 것들은 하루를 쉬면 그 다음에는 잘 안 될 때가 있어요. 이틀을 쉬면 그만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요. 그래도 나중에 다시 보면 이어서 다시 하는 게 좋았던 것들을, 오늘은 생각해봤습니다. 페이퍼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시원하고 좋은 밤 되세요.^^

그레이스 2021-08-02 22:3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바람이 부는대도 땀이 나네요
처음으로 에어컨 안켰는데...ㅠㅠ
서니데이님 밤이 시원하시길...♡

서니데이 2021-08-02 23:57   좋아요 2 | URL
그레이스님, 오늘도 더운 날 같아요.
기온은 그렇게 높지 않은 것 같아도, 습도가 높은 날일 것 같아요.
숫자로 표시되는 것보다는 더 덥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시원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붕붕툐툐 2021-08-02 23: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늘 서니데이님 글은 다른 날보다 더 감상적이고 시적으로 느껴집니다~ 서니데이님, 시원하고 행복한 밤 되세용~😍

서니데이 2021-08-03 00:00   좋아요 3 | URL
붕붕툐툐님, 오늘 많이 더웠는데, 시원하게 보내셨나요.
오늘은 시간이 부족해서 뉴스 내용 없이 간단한 내용 적었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운 밤입니다. 시원하고 좋은 밤 되세요. ^^

새파랑 2021-08-03 00:0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1일인줄 알았어요 ㅋ 정말 신기하게 택배가 보통 화요일에는 오고 월요일에는 안오는데 오늘 왔더라구요 ㅋ 8월 첫 평일부터 정신이 없네요 ㅜㅜ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서니데이 2021-08-03 00:09   좋아요 4 | URL
새파랑님도 그러셨군요. 토요일 주문은 화요일에 오는데, 오늘은 월요일인데도 와서 화요일 같았어요. 2일 하니까 그렇기도 하고요. 8월 첫 날이라서 오늘이 1일 같은 기분도 조금은 있는데, 날짜가 하루씩 더 빨리 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도 더운 하루입니다. 시원하고 좋은 밤 되세요.^^

scott 2021-08-03 01:1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8월 1일 같은 월요일 2일이 지났네요.

서니데이님 8월에는 7월 같은 찜통 더위 사라지겠죠.!

서니데이님이 알려주신 솜사탕바!
분명 설탕 가루 얼린 맛 ! ㅎㅎ

골라 놓으신 웹툰 전지적 장바구니 주섬, 주섬

서니데이님 굿! 나잇 ^ㅅ^

서니데이 2021-08-03 16:48   좋아요 0 | URL
scott님, 오늘도 더운 오후입니다. 시원한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3일인데, 수요일 같은 화요일이예요.
7월에 너무 더워서인지, 8월은 조금 덜 덥기를 바라고 있습니다만, 지금이 제일 더운 시기네요. 더운 날에는 아이스바, 아이스 커피 많이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솜사탕바는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더 달았던 아이스바였어요.
오후 5시가 가까워집니다.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1-08-03 12: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요즘 저는 열심히 살기보다 건강하게 살아야겠단 생각을 많이 합니다.
독서도 글쓰기도 지금보다 줄이고 운동을 하고 휴식 시간을 가져야겠어요.

아이스크림이 떨어졌는데 미처 사 놓지 못해 며칠 동안 못 먹었어요.
이번 달까지만 먹게 될 것 같으니 사 놔야겠어요. 폭염에 시달릴 때 저에게 위로가 된 아이스크림입니당~~~

서니데이 2021-08-03 16:51   좋아요 1 | URL
페크님, 오늘도 더운 하루입니다.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매일 열심히 사는 건 사람마다 서로 다른 것 같아요. 건강하게 살고 싶은 마음은 전보다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부터는 중요해진 것 같고요. 어떤 것들을 잘 하기 위해서는 일단 건강한 것이 중요한 것 같아서요.
여름 더운 날씨가 연일 계속되면서 아이스크림과 아이스 커피를 더 많이 찾게 되네요. 저희집 냉장고에는 아이스바가 하나 남아서, 오늘 오전에 아이스크림 할인점 개점 시간에 맞춰서 사왔어요. 더운 여름의 소소한 즐거움 되는 것 같아서요. 아이스크림은 겨울에도 맛있지만, 여름엔 필수품 같기도 해요.
오후 5시가 가까운 시간입니다.
남은 시간 즐겁고 좋은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