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54분, 바깥 기온은 26도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벌써 금요일이네요. 오후에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지만, 하루가 거의 다 지나고, 금요일 저녁이 되니 이제는 주말의 느낌이 살짝 시작되는 것 같아요. 아직 바깥을 보면 해가 떠 있고 오후 같지만, 곧 7시가 됩니다. 저녁이 된다는 건 해가 지는 시간부터라고 생각하면 여름엔 해가 길어서 오후 시간이 한 번 더 있는 것 같아서 좋아요. 6월의 하지 이후로 벌써 며칠이 지났으니, 앞으로는 저녁해가 퇴근하는 시간이 조금 더 일찍 찾아오겠지만, 그래도 여름 기간엔 해가 길다는 느낌으로 하루하루 사는 것 같아요.
며칠간 흐리고 비가 오고, 눅눅하면서 더운 날이었는데, 오늘은 맑은 날입니다. 바람이 조금씩 들어올 때마다 시원한 느낌이 들어요. 그런데 바람이 아주 조금 들어와서 보니까, 창문이 닫혀있네요. 아, 그런 걸 모르고 있었네, 하다가 그만큼 오후가 빨리 지나온 것 같은 기분도 들었어요.
지난 목요일부터 7월이었지만, 이번주가 7월 첫번째 주 같을 때가 있었어요. 그리고 점점 7월이 되어서 더운 날과 장마 같은 날들이 지나가다보니, 한 주가 한 순간에 지나가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럴 때는 앗, 하는 생각이 들어요. 시간을 잘 쓰고 있지 않은 것 같고, 어쩐지 다시 생각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하는 그런 기분요.
저녁에 많이 덥기 전에 잠깐 나가서 산책 나가고 싶어도, 요즘엔 그런 것들의 소소한 일상적인 일들이 쉽지 않은 한 주였습니다. 이번주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1천명을 넘는 것도 있었고, 우리 구 내의 학교에서 집단 사례가 나오고 있어서, 아주 작은 것이라도 조심하게 되네요.
실내에만 있는 건 답답한 느낌도 있지만, 건강에도 좋을 것 같지는 않아요. 운동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한 공간 안에 가만히 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는 중이니까요. 조금 더 더워지면 이제는 폭염시기라서 밖에 나가기가 좋지 않은데, 여러 가지 생각하면 그만큼 할 수 있는 것들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
9일부터 수도권지역에 적용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대한 내용이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는 12일 0시부터 25일 24시까지 2주간 적용될 예정입니다. 사적모임은 오후 6시전까지 4인까지, 오후 6시 이후에는 2인까지 허용되며,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학원 이 미용업 등은 오후 10시 이후 영업이 제한됩니다. 또한 집합금지가 적용되는 업종도 있고,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가능하며, 숙박시설도 전 객실 3분의 2만 운영가능한 제한이 있습니다. 학교는 4단계가 시행되면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며, 종교시설은 비대면으로 가능하며 각종 모임 등은 제한도비니다. 직장도 제조업을 제외한 사업장의 시차출근제, 점심시간 시차제와 재택근무30% 권고 등이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자의 인센티브가 유보되어, 예방접종자라고 해도 모임이나 이용인원의 기준에서 제외되지 않고 포함된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7월 6일 이후로 계속 1천명대이며 계속 증가하는 중입니다. 7월 6일 1212명, 7일 1275명, 그리고 8일에는 1316명이며, 해외유입이 80명입니다. 코로나19 관련 내용은 텔레비전 뉴스와 인터넷 뉴스에서 자세한 내용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적지 않은 확진자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검사받는 인원도 많은 것 같아요. 날씨가 많이 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
매일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잘 모르겠다, 이번주에는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런 날일수록, 하루하루 좋은 것들을 잘 생각하고, 그리고 매일의 일들을 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불안한 뉴스를 계속 보다보면, 늘 잘 하던 것들도 마음이 그래서인지 잘 되지 않을 때가 있긴 합니다. 그래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가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그 시간을 잘 쓰면 더 좋았을 텐데, 같은 생각을 할 것 같아서, 매일의 하루를 잘 보내는 것을 조금 더 생각하기로 했어요. 다른 사람들은 잘 지내는 것 같은데, 나만 그런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 생각만큼 잘 되지 않지만, 그래도 매일 조금씩 하면 시간이 지나고 나서 남은 것이 있지 않겠어, 하는 마음으로요. 하지만 금방 그런 마음이 어디론가 갈 때가 많아서 자주 생각해야겠어요.
더운 날과 비가 많이 오는 날이 있었던 한 주였어요.
벌써 금요일 저녁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어제 찍은 사진. 아이스바는 새로 나온 인절미맛 빙빙바 입니다. 이전에 나온 빙빙바 아이스바보다 겉은 흰색에 가깝고, 안쪽에 팥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이전에 나온 제품은 겉부분이 팥 아이스크림 색, 그리고 안쪽에는 연유와 작은 얼음이 들어있었는데, 여긴 윗부분의 연유 부분이 조금 다른 것 같기도 해요.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에 대한 선호도는 개인차가 크지만, 새로운 아이스크림이 나오는 것들이 요즘 많이 있어서 아이스크림 가게에 갈 때마다 신상품 구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