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0시 28분, 바깥 기온은 22도 입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있어요. 어제는 밤에 빗소리가 들려서 잠이 깼는데, 조금 있으니까 바깥이 조금씩 밝아지면서 아침이 되더라구요. 요즘 아침이 일찍 찾아온다는 걸 아는 것과, 밤이 지나고 아침이 되는 시간까지 보고 있는 건 느낌이 조금 다르긴 해요. 요즘 낮 시간이 길어져서 오전 5시 정도면 시작해서 오후8시 되기 조금 전에 끝나요. 그 전까지는 잠깐 사이의 흐릿한 시간을 제외하면 그냥 아침이고 낮입니다.

 

 점점 낮이 길어지면서, 서서히 더워지는 날이 가까워온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네요. 어제는 내일 비가 올 거라고 했는데, 밤에 조금 더운 느낌이 들어서 창문을 열고 잤어요. 그래서 빗소리를 들었겠지만, 그 비도 아침이 오기 전에 지나가고, 오늘은 비가 더 오지는 않았습니다. 오늘 저녁에 뉴스를 보니까, 전국에 소나기가 올 수 있을 것처럼 지도에 거의 대부분 지역에 비슷한 색으로 표시가 되고 있어요. 그러면 비가 올 수도 있지만, 안 올 수도 있다, 라고 생각해야 하는 걸까요. 잠깐 사이에 비가 지나갔지만, 여긴 그렇고 다른 지역은 그러니까 많이 멀지 않아도 비가 조금 더 올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비가 많이 오진 않아도, 비가 와서 그런지, 아침에 많이 덥지 않고 좋긴 했습니다.

 

 요즘엔 자외선 지수 높은 날이 많아서, 외출할 때는 흐리거나 구름 많은 날에도 자외선 차단제 잘 바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차단지수가 높은 제품을 쓰더라도 얼마나 바르는지 용량도 차이가 있고, 또한 자외선 지수의 차이 같은 것도 있어서 여러번 더 발라주어야 한다고도 합니다. 이제 점점 더운 날이 오는지, 어제는 잠깐 나갔다 왔는데, 마스크 안에서 땀이 조금 나서, 마스크도 교체하고, 세수도 하고 왔어요. 이렇게 녹아서 흘러내리면 오전에 차단제를 바르고 있어도 다시 더 발라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렇게 더운 날은 아니었는데, 벌써 그러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조금 들었어요.

 

  여러가지 사건 사고가 매일 있습니다. 오늘의 뉴스 조금만 정리합니다.

 

 1, 코로나19 확진자 나흘째 600명대, 원어민강사발 감염확산, 학교발 감염, 새 거리두기 개편 등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내용이 있었고, 일일 신규 확진자에 외부 유입이 오늘 상당히 많았습니다. 오늘 발표된 전일의 신규 확진자는 668명으로 국내발생 611명, 해외유입 57명으로 해외 숫자가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규 확진자 숫자도 지난 일주일 정도 비교하면 오늘이 가장 많은 편입니다. 우리 나라도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이 일일 생활에서 조심하지만, 확진자 숫자라거나, 지역간 발생하는 소식은 들으면 불안하고 걱정도 많이 되는 뉴스 같아요.

 

 오늘 뉴스에서는 원어민 강사발 감염이 확산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100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19일 홍대 앞의 주점에서 원어민 영어 강사 6명이 모임을 갖고, 경기도 분당, 일상, 부천, 의정부에 근무하는 외국인으로, 모임 직후 분당의 강사가 확진, 그리고 나머지 5명도 모두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소속된 학원에서 연쇄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분당의 확진 강사와 접촉한 원어민 강사가 방역수칙을 위반하면서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진단검사를 음성이라고 학원에 허위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어 해당 학원이 폐쇄되었습니다. 또한 서울의 초등학교, 울산의 중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해서, 학교발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새 거리두기 개편이 있습니다. 지역별 거리두기 단계를 내일 27일에 발표 예정이라고 합니다.

 

 

 2. 분당 서현고 3학년 김휘성 군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난 22일 경기도 분당에서 사라진 고3 남학생이 5일째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이 수사중이고, 가족의 동의를 얻어 실종 직전의 영상이 뉴스에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22일 오후 5시 22분, 분당 영풍문고에서 문제집을 산 뒤 서현역 근처 엘리베이터에서 마지막으로 모습이 나오는 영상이 있지만, 이후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관련된 뉴스를 검색하시면 공개된 영상이 있습니다. 만약 보신다면 제보해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이 뉴스에도 언급되었습니다. 수능시험을 앞두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빨리 찾아서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3.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6일만에 진화

 

  지난주 페이퍼에 썼던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는 완전히 진화하는데 6일이 걸렸고, 화재발생시 스프링쿨러가 정상작동했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건물의 화재로 인한 소실로 재산피해가 크고, 구조를 위해 건물에 들어갔던 소방관이 실종되면서 순직하는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쿠팡의 불매운동 등을 하는 소비자도 있다고 합니다. 

 

 

4. 미국 마이애미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 사흘째, 사망자 4명 확인, 실종자 159명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는 현지 시간 24일에 건물의 일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해서, 수많은 시람들이 실종자가 되었고, 현재 구조중입니다. 건물이 무너지는 장면이 뉴스 화면에 나왔는데 아주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무사히 구조된 사람들도 있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참사가 팬케이크 붕괴 외 다른 붕괴의 흔적이 발견되면서 잔해 속에 공간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고, 생존자가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것처럼 좋은 소식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그외의 여러가지 일들이 이번주에도 많았습니다. 매일 여러가지 일들은 일어나지만, 무사히 하루하루 잘 지나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오늘도 변함없습니다.

 

 이번주 더운 날도 많았고, 6월은 마지막 주말이 되었습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6월 23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누가&땅콩 누크바 입니다. 이 제품은 롯데제과에서 나온 아이스크림인데, 해태제과의 비슷한 모양의 누가바와 비교하면 땅콩이 있어서 조금 달라요. 맛은 누가바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그런 생각을 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지금 우리집 냉장고 안에는 누가바도 누크바도 없어서 조금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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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21-06-26 23: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서니데이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다양한 소식들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서니데이님이 페이퍼 언제 쓰시나 기다리고 있었어용!^^
누가바는 해태제과, 누크바는 롯데제과에서 나오는 건가요? 세심하게 회사도 파악하고 계시군요!
제 최애 아이스크림은 ‘티코‘인데, 좀 전에도 하나 까먹고 신나라 하고 있었습니다.ㅎㅎ 티코는 롯데제과네요~ㅎㅎ

서니데이 2021-06-26 23:05   좋아요 3 | URL
붕붕툐툐님, 이번주 많이 더웠는데, 잘 보내셨나요. 제 페이퍼를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이번주에 제 컨디션이 조금 좋지 않아서, 페이퍼를 며칠 쓰지 못했어요.
지난번에 아이스크림 가게에 갔는데, 누가바와 누크바가 있어서 하나씩 샀는데, 회사가 다른거예요. 비슷하지만, 서로 조금씩 다른 모양이기도 하고요. 요즘에 페이퍼에 사진을 찍고 있어서 조금 다양하게 사는데, 그냥 고르면 두 가지 잘 모르고 고를 것 같긴 해요.
붕붕툐툐님이 좋아하시는 티코 아이스크림을 찾아봤습니다. 맛있을 것 같은데, 우리집 앞 가게에는 없어서, 맛을 상상해보고 있어요. 하나씩 초코파이처럼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아보입니다.

이번주가 6월 마지막 주말이예요. 붕붕툐툐님, 좋은 일 가득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새파랑 2021-06-26 23: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요새 뉴스를 안봤는데 사건사고가 많네요 ㅜㅜ 와 저 누가바는 먹어봤는데 누크바는 처음 봐요.
오늘은 보람찬 하루였어요. 서니데이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1-06-26 23:50   좋아요 3 | URL
새파랑님, 요즘 사건 사고가 많은 것 같아요. 뉴스 보면 요즘 코로나19 뉴스가 조금 덜 나와서인지도 모르지만, 전보다 더 많이 나오는 같기도 해요.
누가바와 누크바 비슷한데, 땅콩이 있어서 조금 다른 모양이예요. 맛도 비슷해도 회사가 다르니까 그만큼은 다르지 않을까 하고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더운 날씨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미미 2021-06-26 23:5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불안한 소식들이 많이 있었네요!!
최근 백신 땜 확진자 확인을 안했는데 오늘 600명 대라니 너무 충격입니다. 인도를 비롯해 변이 바이러스도 무섭구요😔 미국에서 붕괴사고.... 실종자들 빨리 찾았으면 좋겠어요. 에구궁ㅠ_ㅠ
서니데이님 평온한 밤되세요~♡(ฅ՞•ﻌ•՞ฅ)♡

서니데이 2021-06-27 00:16   좋아요 3 | URL
미미님, 최근에 코로나19 관련 뉴스도 조금 비중이 줄었고, 사람들은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해서 마스크를 밖에서 쓰지 않는 것도 있는데, 계속 숫자가 늘어나는 것이 불안해요.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 많은데, 날이 더워져서 걱정입니다. 인도의 델타 변이 델타 플러스 변이가 심각하다고 하는데, 우리 나라에서 확인된 확진자도 있을 거예요. 며칠 전의 미국 건물 붕괴사고는 구조작업에 어려움이 많다고 해요.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좋은 소식 있었으면 좋겠어요. 뉴스 안 보면 안되는 것 같아서 보지만, 좋은 내용보다는 심각한 내용이 많아요. 그래도 좋은 일들과 좋은 순간이 우리에게 더 많이 가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미미님,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scott 2021-06-27 00:2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 기다렸습니다
서니데이님!
누크바!누가바!

땅콩 코팅만 먹는 1인!
비비빅 보다 길이가 짧고 금방 녹아서 딱 유월까지만 먹는 누크! 누가바!

코로나도 무서운데 사건 사고 소식이 많아서 가슴 아프고 안타깝습니다
서니데이님 건강 ,건강

굿! 나잇!

서니데이 2021-06-27 00:26   좋아요 4 | URL
scott님, 더운 한 주 잘 지내셨나요.
누가바와 누크바를 알고 계시는군요.
누크바가 땅콩 코팅이 있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잘 녹아서 너무 더울 때보다 지금이 좋아요. 코로나19도 심각한 문제지만 그것말고도 여러가지 일들이 너무 많아서 걱정되고, 뉴스 보면 마음도 아프고 그래요.
네, 건강이 참 중요한데, 늘 건강하기도 어려운 문제 같아요. 이번주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페이퍼 며칠 못 썼는데,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이번주가 6월 마지막 주말입니다.
더운 날씨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희선 2021-06-28 00: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코로나19는 변이가 됐는지 그런 거라도 없으면 좋을 텐데 싶네요 미국에서 건물이 무너지다니, 그런 일이 있었군요 아직 살아 있는 사람 많고 다 구조되면 좋겠습니다 뉴스 보면 안 좋은 소식이 더 많기는 하죠 고등학생은 어떻게 하다 그렇게 됐는지, 아무 일 없이 집에 돌아오면 좋겠네요

서니데이 님 새로운 주 시작하는 날이네요 유월 이제 사흘 남았습니다 곧 2021년 반이 가겠습니다 서니데이 님 건강 잘 챙기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1-06-28 01:00   좋아요 1 | URL
희선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코로나19의 변이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저녁 뉴스를 보니 백신접종을 많이 한 영국의 확진자가 상당히 많았어요. 미국의 건물 사고는 아직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속도를 내지 못해서 안타까워요. 분당 고등학생은 갑자기 사라져서 공개로 전환하고 제보를 기다리는 것 같은데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문제집 사서 들고 가는 고3 학생이 수능시험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네. 다음주 며칠밖에 남지 않은 6월이 지나고 나면 올해의 절반이 지나가네요. 생각하면 아쉽고 정신없이 지나왔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건강이 참 중요한 시기예요. 희선님 감사합니다. 좋은밤되세요.^^

페크pek0501 2021-06-28 13: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국에서 아파트 붕괴,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도 일어나다니...
실종자들을 빨리 구조해야 할 텐데요. 어제 티브이로 <터널>이란 영화를 봤어요. 하정우 출연.
터널이 붕괴되어 그 속에 갇혀 있는 하정우를 구출해내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영화.
끔찍하답니다. 실종자들의 가족은 또 얼마나 애가 탈까요.

오늘 페이퍼는 여러 가지 사건 사고 소식을 잘 정리해 쓰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서니데이 2021-07-01 00:01   좋아요 0 | URL
페크님, 오늘 날씨가 많이 더웠는데, 잘 지내고 계신가요.
미국의 마이애미 아파트 사고는 아직 실종자를 많이 구하지 못해서 안타까워요. 건물의 위험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계속 모르고 거주했던 주민들이 많았어요.
매일 뉴스를 보고 몇 가지 정리해서 쓰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페크님, 더운 날씨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