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55분, 바깥 기온은 15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비가 오고 있어요. 아침을 먹을 때는 오후에 비가 올 거라고는 들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비가 올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어요. 오전부터 시작해서 오후를 지나고 지금까지 비가 오고 있는데, 비 때문인지 기온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어제는 날씨가 덥다고 했는데, 오늘은 낮최고기온이 20도라고 나와요. 근데 지금 기온이 15도인데, 최저기온이 17도 라고 나오는 건 아니겠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기온은 15도 이고요, 그리고 어제보다 6도 가까이 낮은 온도입니다. 겨울이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춥지 않은 날일지도 모르지만, 6월이 되어 이제 반소매 옷을 입는 사람들도 있는 시기라는 것을 생각하면 조금 차가운 날일거예요.
비가 오는 날에는 황사가 함께 오는 날도 많고, 오늘은 습도가 높아지면 어쩐지 더 차갑게 느껴져서 문을 잘 닫고 있지만, 저녁을 먹고 나서는 주방에 조리후의 공기가 가득찬 느낌이 들어서 잠깐 열었는데, 습도 높고 차가운 공기가 들어오는 것 같았어요. 아직은 장마가 올 시기는 아닌데, 5월에도 비가 자주 왔던 생각이 납니다. 며칠 전에도 비가 오지 않았나? 하다가 그게 언제지? 하고 금방 생각나지는 않지만, 요즘 날씨가 생각보다 좋지만은 않아요.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하루에 시간을 내서라도 나가서 조금 걷고 오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 쉬었어요. 하루에 한 시간 가까운 시간을 내는 것도 잘 되지 않는 것 같았는데, 어느 날 생각하니, 밖에 나가서 한시간 걸을 수 있는 시간도 일년 중에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아서, 다른 것보다 미룰 수 없는 것 같은 기분도 들었는데, 춥거나 더운 날이 아니어도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도 있으니까, 나가서 걸을 수 있는 날은 더 줄었어요.
어제는 날씨가 좋았는데, 그냥 햇볕이 조금 뜨거워서 쉬었는데, 오늘 생각하니까 아쉽네요. 하지만 내일 다시 날씨가 좋아지고, 너무 덥다고 느끼면, 또 생각은 달라질지도 모르겠지만.^^;
오늘도 저녁먹으면서 뉴스를 보기는 했는데, 저녁을 너무 열심히 먹었는지, 특별한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아요. 코로나19 백신과 확진자 소식 등, 그리고 여러가지 내용이 있었지만, 어떤 건 기억나고, 어떤 것들은 들었지만, 자세한 내용을 잘 모르겠더라구요. 매일 코로나19 만 나오던 시기보다는 그래도 여러가지 다른 뉴스가 나오는 것이 더 나은 것 같긴 합니다.
오늘은 6월 3일이지만, 아직도 메모를 하면 5월 하고 쓰고 지우고 다시 6월이라고 쓰고 있어요. 이제 6월이 된지도 3일, 달력은 이미 새 달이 되었고, 많이 적응했지만, 아직 마음은 어딘가, 5월에 있나봅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이면 6월이 된 것 같다고 생각했을 때 시간이 많이 지나있는 것을 알게 되는데, 시간이 그만큼 빨리 빨리 급하게 가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어느 때에는 마음이 더 빨리 가기도 하는데, 그런 날보다는 달력과 시계가 더 빨리 갑니다.
비가 오는 목요일입니다. 아침에는 잘 몰랐는데, 오늘도 하루가 조금 남았네요.
페이퍼를 다 쓰고 나면, 이웃 서재에 댓글 쓰러 가야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5월 27일에 찍은 사진인데, 먹은지 한참 되어서 인지, 오래전의 일 같네요. 근데, 한주일 정도 된 건데.^^; 사진 속의 과자는 빠다코코낫인데, 상자에서 소포장 하나를 열었더니 이만큼이나 들어있었어요. 하나는 살짝 중간이 부서졌고, 나머지는 무사했습니다. 평소에 자주 사는 과자는 아니지만, 그 날은 맛있었어요. 엄마는 이 과자를 좋아한다고 하셨는데, 생각해보니, 나온지 오래된, 그래서 지금까지 많이 먹었을 과자입니다. 표면이 반짝반짝한 느낌을 사진에 넣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잘 나오진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