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판 '그랜드슬램' 달성… "독자와 함께 어디든 갈것"

 
김광일기자 kikim@chosun.com

최홍렬기자 hrchoi@chosun.com

입력 : 2004.10.04 17:57 31'


 


▲ 김영하는 “이 소설은 집필 초반부터 승부를 걸어도 될 것 같았다. 이런 일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한영희기자 yhhan@chosun.com)
―수상을 많이 기대했었나?

“아내는 특히 ‘검은 꽃’으로 수상한 것을 기뻐했다. 동인문학상은 꼭 받고 싶은 상이었다. 하지만 올 들어 이미 두 개의 상을 받았기 때문에, 같은 학교에서 일하는 황지우 선생조차 ‘(문단의 관행상) 큰 기대는 하지 말라’고 말해 줄 정도였다. 책을 낸 문학동네 편집위원들은 ‘심사위원들이 정말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친한 문인들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고 기뻐해 주었다. 수상 소식을 들은 날, 이미 포기하고 아내와 신촌에서 저녁을 먹고 있다가 문학동네로 달려갔다.”

―‘스타덤’ 혹은 ‘그랜드슬램’이란 말을 우리 문단에서 들을 줄이야 누가 알았겠는가. 왜 평단과 독자들이 당신 소설에 매료된다고 생각하는가?

“좀 멋쩍은 얘기지만, 나는 등단 때부터 ‘이런 것을 써도 되나’ 하는 얘기를 쓰자는 원칙을 세웠다. 그래서 우리 문학사에서 계보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신춘문예 응모작품(‘거울에 대한 명상’)부터 동반자살하는 이야기였다. 그렇다고 충격요법이나 센세이셔널리즘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한 번도 안 써본 세계에 도전하는 것이다. 탐험을 즐기는 명랑한 모험가라고나 할까. 미국의 노벨상 수상작가인 토니 모리슨은 ‘자기 서가에 보이지 않는 종류의 책을 써라’고 했다.”

―당신에게 ‘검은 꽃’은 어떤 작품이었나?

“작가로서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이다. 묵직한 장편으로 승부를 내고 싶었고, 기존 문학의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다. 이 작품은 민족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사상·관점·국경의 경계를 넓혔다. 소설을 읽은 한 멕시코 교민은 편지를 보내 ‘내가 이런 사람들의 후예인지는꿈에도 몰랐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얼마 전 멕시코를 다녀온 최승호 시인은 이 소설이 멕시코 교민 신문에 무단 연재되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주었다.”

―이젠 무엇을 할 작정인가?

“올겨울 미국에 간다. 국립공원 투어를 해보고 싶다. 현재 계간지에 ‘빛의 제국’이란 장편을 연재 중이고, 언젠가는 햄릿풍의 궁정심리극, 그리고 SF소설도 쓸 예정이다. 교수가 되면 창작이 시들해진다는 통설도 깨고 싶다.”

―올해 등단 10년을 맞았다.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소설의 길에 들어설 때 ‘1년에 1만부씩 10년 동안 팔리는 작품을 쓰고 싶다’는 꿈을 얘기한 적이 있다. 지금까지 낸 책 9권(산문집 3권 포함)을 합하면 한 해 1만부씩은 팔린다. 소수라도 열광적인 독자와 함께라면 어디든지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상금은 어디에 쓰고 싶은가?

“제일 먼저 부모님 댁의 10년 넘은 TV를 바꿔드릴 생각이다.”

유한자 인간의 기품과 슬픔 뇌쇄적으로 그려

수상작 선정 이유서
 
김영하의 ‘검은 꽃’은 뇌쇄적인 작품이다. 가장 약한 나라의 가장 힘없는 사람들의 인생 경영을 이렇게 강렬하게 그린 작품은 일찍이 만나기가 어려웠다. 그것은 작가가 이들의 고난을 처절하게만 그려 연민의 눈물을 쥐어 짜내는 감상주의에 빠지지도 않았고 주인공의 의지만으로 역경을 헤쳐 나가는 ‘영웅본색’식 모험담에 유혹당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검은 꽃’에서 가혹한 운명과 마주한 사람들은 그 운명에 맞서 싸울 힘 하나 없는 바로 그 처지로 자신들의 운명을 다스려 나가는데 그러한 과정 자체가 운명의 블랙홀 속으로 무참하게 흡입되어가는 형국을 이룬다. 그리하여 독자는 가장 비천한 사람에게서라도 사람답게 살고자 할 때는 어김없이 비쳐나는 고결한 기품과 유한자 인간의 어찌할 수 없는 패배가 자아내는 깊은 슬픔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작가는 ‘동일시’와 ‘낯설게 하기’라는 모순된 기법을 하나로 융합시켜 나가는 가운데 정념의 ‘두 무한’을 인간 정신의 높이를 떠받치는 두 개의 기둥처럼 세워 놓았다. 올해의 한국문학이 배출한 최고의 수작이라고 서슴없이 말해도 좋으리라.

(심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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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10-05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영하가 동인문학상을 받았군요...

stella.K 2004-10-05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박한 걸 나타내고 싶었나 보죠. 실제로 부자는 아닌 것 같은데...가난하지도 않겠지만. 근데 전 너무 젊은 사람이 상을 받았다 싶어요. 문학계 중진들은 이제 무슨 무슨 문학상에서 제외되는 것인지? 더구나 김영하는 그랜드 슬램이라니? 이 사람 금방 노쇠해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마태우스 2004-10-05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럴 수가.... <달의 제단>이 받았어야 하는데....

stella.K 2004-10-05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달의 제단> 저도 슬프답니다. 흐흐흑...

드팀전 2004-10-05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김영하가 받았군요.저 책 처음 나왔을 때 봤는데 거의 1년 다되가지 않나....리뷰도 썻던것 같은데....남진우가 서평에서 인용한 로베르트 무질의 글이 아직 생각나는군요. 잘나가는군요 김영하.....전 뭐 그닥 그에 대해 큰 인상을 받진 않습니다.

stella.K 2004-10-05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팀전님, 오늘 김영하 동인문학상 받은 거 여기저기 서재 쥔장이 난리옵니다. 전 에피메테우스 님 서재에도 그런 글을 남겼지만, 심사위원들이나 삼사 방법은 다름대로 맘에 드는 데 잘 나가다가 마지막에 삑사리낸 것 같아 영 껄적지근 하다니까요. 문학계 중진들은 다 어디가고...김영하 일찍 노망날까 걱정임다. 김영하 세대부터 중진으로 봐야하는 건 아닌지...쩝.

노부후사 2004-10-05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그랜드슬램'이란 어휘를 진짜 쓸 줄이야. 무슨 운동선수 금메달 딴 것처럼 인터뷰를 진행하네요. 천박시러라.
그리고 동인문학상 상금은 5천만원입니다. 현재 운영되는 문학상중 황순원 문학상과 더불어 최고금액으로 알고 있어요.
글구 저 이제 돗자리 걷기로 했어요. ;;

stella.K 2004-10-05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나 말입니다. 일케 한 사람한테 문학상을 몰아줘도 되는 겁니까?

stella.K 2004-10-05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 능력 좋네요. 작가가 부자인 경우 별로 많지 않을텐데요. 따로 사이드 잡이 있나?
 
 전출처 : 꼬마요정 > 천연 재료 미용법 / 녹차


 
 
우리 민족이 예로부터 지금까지 즐겨 마시고 있는 녹차는 차를 마시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마시는 순간순간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녹색 보약. 녹차가 우리 몸에 어떻게 좋은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좀더 효험을 확실하게 볼 수 있는지 살펴 보자.






카테킨 Catechins 떫은 맛을 내는 차의 주요 성분
자외선 노출에 의한 피부암, 피부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하는 항산화효과
세포의 기능을 저하시켜 노화를 유발하는 과산화지질 생성 억제 효과
피부 수렴 및 진정 작용
타닌 Tannin 지혈(止血; 피를 멎게 하며), 진통(鎭痛; 통증을 억제하고), 지사(止瀉; 설사를 그치게 하는) 작용
입냄새 제거 효과
엽록소 Chlorophyll 입냄새 제거 효과, 여드름 완화 효과
비타민 A 피부 세포와 점막 세포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
비타민 C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방지하여 기미 · 주근깨 형성 억제
녹차는 레몬에 비해 5~8배 이상의 비타민 C 함유
비타민 E 세포막의 산화를 막아 노화를 예방
 





다이어트 / 녹차는 100㎖당 열량이 0.56㎉ 밖에 되지 않는 무칼로리에 가까운 기호 음료로 체중 조절에 이상적이다. 특히 녹차를 마시고 운동하면, 에너지원으로 지방이 우선적으로 연소되어 효과적으로 체내에 축적된 지방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숙취 해소 / 과음을 했을 경우 녹차를 많이 마셔 주면, 녹차 속에 들어 있는 카테킨, 비타민 C, 아스파라긴산, 알라닌 등의 아미노산이 알코올 분해 효소의 작용을 활성화시켜 알코올의 분해가 빨라져 머리가 아프고, 기분이 불쾌한 숙취 증상이 빨리 해소된다.
   
담배 해독 / 국내외 여러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담배 속의 발암물질을 무독화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밝혀져 주목되고 있다. 또한 녹차를 마실 경우 담배에 의한 유전자 돌연변이가 현저히 감소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스트레스 해소 / 녹차 성분이 스트레스에 의해 손상될 수 있는 생체 기능을 보호하여, 면역력과 저항력을 높여 질병의 발생을 사전에 막아 준다. 차를 마시는 것은 단순히 차 속의 효용 성분의 섭취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안정까지 취할 수 있는 행위이므로, 생활 속의 스트레스를 녹차 한 잔과 함께 날려 버리는 것은 몸과 마음 모두에 바람직하다.
   
콜레스테롤 억제 / 동맥 경화의 원인이 되는 LDL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 상승을 억제하고, 체외 배출을 촉진한다. 녹차를 마시면 결국 심혈관질환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녹차 마시기 / 수분 섭취로 피부 건조를 방지할 수 있으며, 녹차 속의 카테킨 성분이 지친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

① 하루 두 번, 아침 저녁으로 녹차를 마시자. 물의 온도는 85℃ 이하로 하는 것이 녹차를 즐겁게 음미하면서 녹차 속 영양소의 파괴도 최소한으로 막을 수 있다.
   
녹차 세안 / 녹차로 세안하면, 녹차의 피부 노폐물 제거 효과와 미백 효과를 직접 느낄 수 있다.
취침 전
① 화장을 했을 경우에는 화장을 먼저 깨끗하게 지운다.
② 한 번 우려 마신 티백을 얼굴에 5분 정도 가볍게 두드려 주고, 찬물로 세안한다.

아침에 눈과 얼굴이 부었을 때
① 차갑게 해 둔 녹차 티백을 부은 눈이나 얼굴 위에 5분 정도 얹어 놓은 채로 가볍게 두드려 준다.

세안 마무리로
① 클렌징 폼을 사용해서 세안을 한 후 마무리로 녹차 우린 물을 사용해서 얼굴을 헹군다.
② 녹차 우린 물은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사용하면, 피부가 탱탱해지면서 맑아진다.

   
녹차 팩 / 녹차 속의 비타민 성분이 기미 · 주근깨 형성을 억제해 피부가 맑고 깨끗해진다. 또한 피부 노폐물 제거 효과도 좋다.
건성 피부: 피부가 촉촉해지면서 미백 효과도 노릴 수 있다.
① 계란 노른자 1알과 녹차 가루 1큰술 정도를 잘 섞어 얼굴 전체에 펴 바른다.
② 10분 정도 후 팩이 마를 때쯤 다시 한번 발라 준다.
③ 20분 정도 경과되면 깨끗하게 씻어낸다.


지성 피부: 피지를 조절하면서 피부 노폐물을 제거해 준다.
① 맥반석 가루 1/2큰술에 녹차 가루 1큰술과 적당량의 물을 섞어 걸쭉한 상태로 만들어 피지 분비가 왕성한 부분에 펴 바른다.
② 20분 정도 경과되면 미지근한 물로 헹궈낸다.


여드름 피부: 빨간 여드름을 가라 앉혀 준다.
① 소금 1/3큰술, 밀가루 약간, 감자즙, 녹차 가루를 잘 섞어 걸쭉한 상태로 만들어 얼굴에 잘 펴 바른다.
② 20분 정도 경과되면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각질이 일어나는 피부: 피부를 각질 없이 깨끗하게 만들어 준다.
① 요구르트와 녹차 가루를 잘 섞는다.
② 얇은 가제믈 물에 적셔 얼굴에 덮고, 요구르트와 녹차 가루를 섞은 것을 눈과 입 주위를 피해 얼굴과 목에 바른다.
③ 마르면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녹차로 발 관리 / 무좀 예방 및 개선에 효과가 있다.
녹차 족탕
① 뜨거운 물로 발을 깨끗이 씻는다.
② 마신 후 말려 둔 녹차 티백을 물 300㎖에 한 봉지 정도 넣고 10분 정도 끊여 식힌 물에 식초 100㎖를 넣고 발을 담근다.
③ 티백은 건져내지 말고 발가락 사이를 문지르면 피부 깊숙이 녹차수가 스며들어 효과를 더 볼 수 있으며, 발냄새 제거에도 좋다.

녹차 발 팩
① 무좀이 심한 경우 차잎을 짓이기거나 티백 속의 내용물을 꺼내 발가락 사이에 끼워 넣고, 붕대를 감은 후 잔다.
② 녹차 성분이 피부 속에 밤새 스며들어 가려움증이 쉽게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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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바람구두 > 자유주의자라고??? 흐흐

좌익 속담집 LEFT WING PROVERBS

바람이 불어도 항상 左風이 분다
ANYWAY THE LEFT WIND BLOWS.

아나키스트들은 (사유) 재산이 절도라고 확신한다. 자유주의자들은 모든 것이 (사유) 재산이라고 믿는다.
Anarchists believe property is theft. Libertarians believe everything is property.

자유주의자들은 보스 역할을 한다; 아나키스트들은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경우 그들 밑에서 일을 한다.
Libertarians are bosses; anarchists work for them when they run out of other options.

자유주의자들은 더 많은 총을 구입하지만, 아나키스트들은 더 많은 탄약을 사용한다.
Libertarians buy more guns, but anarchists use more ammo.

자유주의자들은 길쭉한 리무진을 탄다; 아나키스트들은 바람막이 창을 통해 벽돌을 던진다.
Libertarians ride in stretch limos; anarchists throw bricks through their windshields.

자유주의자들은 쇼핑을 하러 가게에 간다; 아나키스트들은 슬쩍 훔치러 가게에 간다.
Libertarians go shopping; anarchists go shoplifting.

자유주의자들은 습격을 당하고 나서 경찰을 찾는다; 아나키스트들은 경찰에 의해 습격을 받는다.
Libertarians go to the police after they've been mugged; anarchists get mugged by the police.

자유주의자는 다른 자유주의자와 결혼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먼저 수많은 아나키스트들과 같이 자고난 후에야 비로소 그렇게 하고 싶어한다.
A libertarian wants to marry another libertarian, but only after sleeping with enough anarchists.

아나키스트들은 세무서를 무시한다; 자유주의자들은 회계사와 변호사를 고용하여 세금문제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한다.
Anarchists ignore the IRS; Libertarians hire accountants and attorneys to fight them.

자유주의자들은 그들이 적법하게 소유하고 있는 재산을 정부가 탈취하려 한다고 생각한다; 아나키스트들은 아무도 사적으로 소유해서는 안되는 재산을 정부가 나서서 (사유제를 통해) 보호한다고 생각한다.
Libertarians think the government is trying steal the property they rightfully own; anarchists think the government is trying to defend property that nobody rightfully owns.

자유주의자들은 정당으로 조직되어 있다; 아나키스트들은 어떤 것에도 조직되어 있지 않다.
Libertarians are organized in a political party; anarchists aren't organized in anything.

아나키스트들은 선거를 무시한다; 자유주의자들은 당선을 위해 선거운동을 하고, 투표를 하고, 낙선한다.
Anarchists ignore elections; Libertarians run for office, vote and lose.

자유주의자들은 아나키스트들이 철이 덜 들고,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아나키스트들은 자유주의자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신경쓰지 않는다.
Libertarians think anarchists are naive and unrealistic; anarchists don't care what libertarians th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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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고추장으로 맛내는 요리

오랫동안 숙성시킨 우리나라 고유의 장 중 한가지인 고추장은 텁텁하면서도 깊은 특유의 매운 맛을 낸다. 주로 볶음이나 구이의 양념으로 많이 사용한다.


통삼겹 유자고추장 오븐구이
재료
통삼겹살 600g,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통마늘 2개, 유자고추장 양념장(유자청 2큰술, 고추장 3큰술, 간장·생강즙 1작은술, 참기름·청주·다진 마늘 1큰술, 후춧가루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삼겹살 덩어리는 핏물을 종이타월로 닦아 낸 후에 소금, 후춧가루를 골고루 입혀 밑간 한다.
2 통마늘은 두 겹 정도의 껍질만 남긴 채 까서 반을 가른다.
3 유자 고추장 양념장을 분량의 재료대로 만든다.
4 ①의 통삼겹살에 ③의 유자 고추장 양념장을 골고루 발라 숙성시킨다.
5 1시간 정도 숙성시킨 통삼겹살을 오븐토스터기에 넣고 앞뒤로 고루 익혀지게 굽는다.
6 속까지 말끔하게 익혀진 통삼겹살을 꺼내어 뜨거울 때 슬라이스 해서 그릇에 담고 통마늘도 오븐에 갈색이 나도록 구워 함께 곁들인다.

Point tip
유자청에 고추장을 섞어 양념장을 만들면 설탕이나 다른 감미료가 필요없이 간이 알맞고 입에 착 감기는 맛이 고기의 풍미를 더욱 느끼게 한다.


닭날개 양념구이와 특용야채
재료
닭날개 12마리, 특용야채(치커리, 로메인, 청경채 등)약간, 우유 1컵, 고추장구이 양념(고추장 2와1/2큰술, 다진 양파 2큰술, 다진 홍고추·청주 1작은술, 다진 마늘·다진 파·물엿 각 1큰술, 설탕·후춧가루·통깨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닭날개는 깨끗이 씻어 칼집을 듬성듬성 넣고 우유에 재운다.
2 특용야채는 치커리와 로메인, 청경채를 준비해서 싱싱하도록 찬물에 헹궈 손으로 뜯어 물기를 뺀다.
3 고추장 양념을 재료의 분량대로 섞어 놓는다.
4 큰 볼에 우유에서 건진 닭날개와 ③의 고추장 양념을 넣어 골고루 섞어 30분 정도 숙성시킨다.
5 팬에 기름을 두르고 ④의 닭날개를 양념째 구워 맛이 들게 한다.
6 윤기나게 구워진 닭날개를 접시에 담고 특용야채를 곁들여 함께 싸 먹도록 한다.

Point tip
닭날개에 고추장의 양념이 더욱 잘 배이도록 하려면 우유에 닭날개를 재워 살을 연하게 해야 한다.


냉동문어 미나리볶음
재료
냉동문어 300g, 미나리 50g, 양파 1/4개, 홍고추·청고추 각 1개, 소금 약간, 고추장볶음양념장(고추장 2와2/1큰술, 간장·맛술 1작은술, 다진 마늘·물엿 1큰술, 생강즙 1/4작은술, 참기름1/2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냉동문어는 굵은 소금에 주물러 씻어 흡반에 낀 것을 모두 없앤 후에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미나리는 물에 담가 불순물을 없애고 다듬어 씻어 3cm길이로 썬다.
3 양파는 굵게 채 썰고 홍고추, 청고추는 씨를 빼고 어슷하게 썬다.
4 볼에 고추장과 간장, 마늘, 맛술, 물엿, 생강즙, 참기름을 넣어 양념장을 골고루 섞어 만든다.
5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양파를 넣어 볶아 향이 우러나면 4의 고추장 양념장을 넣어 약한 불에서 끓인다.
6 ⑤에 손질한 문어와 미나리 고추를 넣고 재빨리 볶아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해서 불에서 내린다.

Point tip
일단 냉동문어를 살짝 데쳤기 때문에 고추장의 양념이 불에서 끓으면 재료를 넣고 버무려 내야 문어살이 질겨지지 않고 부드럽게 간이 밴다.


쭈꾸미 가래떡 햄철판볶음
재료
쭈꾸미 250g, 가래떡 100g, 햄 80g, 배추 2장, 양파 1/4개, 청피망 1/2개, 대파 1대, 소금 약간, 다시마 우린 물 1/5컵, 철판 볶음 양념장(고추장 2큰술, 배즙·다진 마늘 1큰술, 청주 1큰술, 간장·설탕·깨소금·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쭈꾸미는 먹물과 내장을 제거하고 소금에 주물러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가래떡은 부드럽게 물에 담갔다가 3cm길이로 잘라 반을 가른다. 햄은 가래떡 크기와 비슷하게 썬다.
3 배추는 2cm 길이로 가로 썰고 양파와 청피망은 배추 굵기로 채 썬다.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4 철판 볶음 양념장을 분량의 재료대로 섞어 만든다.
5 밑이 넓고 두꺼운 철판에 다시마 우린 물을 붓고 끓으면 ④의 양념장을 넣어 갠 후에 쭈꾸미와 가래떡, 햄, 배추, 양파, 청피망, 대파를 넣고 골고루 섞어 볶는다.
6 양념장이 재료에 배여 간이 알맞게 익으면 먹기 시작하는데 다 먹고 난 후에는 밥이나 소면 등을 볶아 먹어도 아주 맛이 있다.

Point tip
처음부터 재료에 양념장을 무쳐 재운 후에 볶는 것이 아니라 고추장의 칼칼한 맛을 느끼려면 다시마 우린 물에 개어 끓이면서 재료를 모두 넣고 볶아야 더욱 감칠맛이 많이 난다.




Part 2. 고춧가루로 맛내는 요리

우리 나라 요리에서 빼놓을 없는 양념 중 하나인 고춧가루. 칼칼하고 개운한 뒷맛 때문에 국이나 조림은 물론 김치까지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다.


콩나물 찜과 칼칼 낙지볶음
재료
낙지 300g, 콩나물 150g, 양파 1/4개, 쪽파 5대, 미나리·쑥갓 30g, 홍고추·청고추 1개,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볶음 양념장(고춧가루 2와1/2큰술, 간장·다진 마늘·청주 각 1큰술, 설탕·참기름·깨소금 각 1작은술, 다진 마늘·후춧가루 약간, 콩나물 삶은 물 각 2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낙지는 굵은 소금으로 바락바락 주물러 해감시켜 맑은 물에 씻어 건져 물기를 빼고 4cm길이로 썬다.
2 콩나물은 꼬리를 다듬어 씻어 냄비에 담고 물을 약간 붓고 소금을 살짝 간을 해서 삶는다.
3 삶은 콩나물이 익혀지면 불에서 내려 식힌다.
4 ③의 콩나물 삶은 물에 볶음 양념장을 모두 넣고 개어 색이 예쁘게 나도록 섞어 놓는다.
5 양파는 굵게 채 썰고 쪽파와 미나리는 씻어 4cm길이로 썬다. 쑥갓은 짧게 끊어 놓는다.
6 홍고추, 청고추는 반을 갈라 씨를 털고 채 썬다.
7 ①의 낙지에 ④의 양념장을 반만 넣고 섞어서 간이 배도록 재운다.
8 냄비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양파를 넣고 볶다가 재운 낙지와 나머지 야채를 모두 넣고 재빨리 강한 불에서 볶는다. 남은 양념장을 다 넣고 간이 배도록 버무린다.
9 접시에 칼칼하게 볶은 낙지를 담고 하얗게 삶은 통통한 콩나물을 곁들여 먹는다.

Point tip
콩나물 삶은 물에 고춧가루를 개어 양념장을 만들어야 낙지가 더욱 부드럽고 풍미가 느껴진다.


갈치 감자양념조림
재료
갈치 2마리, 감자 2개, 대파 1대, 홍고추 1개, 소금 약간, 다시마 우린 물 1/4컵, 양념장(고춧가루·간장 각 2큰술, 참기름 1/2작은술, 다진 마늘·양파즙·맛술 각 1큰술, 후춧가루·생강즙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갈치는 비늘을 긁어내고 씻어 5cm길이로 잘라 옅은 소금물에 깨끗하게 헹궈 건진다.
2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1cm두께로 모양대로 슬라이스 해서 찬물에 담가 녹말기를 없앤다.
3 고춧가루에 양파즙과 간장을 섞어 잠시 불려 고춧가루의 색이 빨갛게 우러나면 나머지 양념을 넣어 골고루 섞는다.
4 대파는 굵게 채 썰고 홍고추는 반을 갈라 씨를 털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5 냄비에 감자를 깔고 갈치를 위에 올리고 양념장을 반만 재료에 바르고 다시마 우린 물을 붓고 중간 불에서 한참 조린다.
6 감자와 갈치에 남은 양념장을 다시 바르고 대파와 홍고추를 올리고 약한 불에서 뚜껑을 열고 바특하게 윤기 나게 조려서 그릇에 담아낸다.

Point tip
고춧가루에 간장과 양파를 갈아서 섞어 색을 내면 고춧가루의 맵고 칼칼한 맛이 더욱 많이 나면서 요리의 색을 강하게 해줘 더욱 먹음직스럽게 한다.



튀긴 매운 어묵 햄말이
재료
흰살 생선살 150g, 밀가루 4큰술, 찹쌀가루·다진 양파·매운 청양 고추 1큰술, 녹말가루·올리브유 1작은술, 다진 당근 2큰술, 후춧가루·소금 약간씩, 햄 100g

이렇게 만드세요!
1 흰살 생선은 아주 곱게 다진다.
2 볼에 흰살 생선 다진 것을 담고 다진 양파와 당근을 넣어 밀가루와 찹쌀가루 녹말가루를 섞어서 매운 청양 고춧가루와 소금 후춧가루로 양념해서 물을 적당하게 붓고 어묵 반죽을 만든다.
3 180。C의 튀김 기름에 ②의 매운 어묵을 검지 손가락 굵기로 떠 넣어 노릇하게 튀긴다.
4 튀긴 어묵의 기름을 말끔하게 뺀다.
5 햄은 모양대로 아주 얇게 슬라이스 해서 올리브유에 앞뒤로 살짝 구워 놓는다.
6 구운 햄 위에 튀긴 매운 어묵을 놓고 말아 꼬치로 고정시켜 접시에 담아낸다.

Point tip
흰살 생선에 가루 반죽을 넣고 매운 청양 고춧가루로 색을 내 양념하면 매콤하고 칼칼한 맛이 술안주 또는 일품요리로 아주 맛이 있다.


매운 홍합조림
재료
피홍합 300g, 소금 약간, 양파 1/2개, 마늘 5쪽, 대파 2대, 조림양념장(고운 고춧가루 2큰술, 참기름·청주 1큰술, 물엿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통깨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피홍합은 다듬어 옅은 소금물에 해감을 시켜 말끔하게 씻어 건진다.
2 양파는 사방 2cm크기로 썰고 마늘은 굵게 채 썬다. 대파는 송송 썬다.
3 고운 고춧가루에 참기름을 넣어 곱게 개고 청주와 물엿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매운 조림 양념장을 만든다.
4 냄비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양파와 마늘을 넣어 볶다가 피홍합을 넣고 뚜껑을 덮어 중간불에서 끓인다.
5 홍합이 익어 입을 벌리면 3의 양념장으로 버무려 중간불에서 조린다.
6 매콤한 냄새가 나면서 홍합에 간이 배면 대파 썬 것을 넣고 고루 섞어 통깨를 뿌려 상에 낸다.

Point tip
홍합의 껍질까지 함께 조려 홍합살을 빼먹는 재미가 있는 매운 홍합은 고춧가루를 고운 것으로 참기름을 이용해서 곱게 개어 양념해야 더욱 매콤하고 홍합살이 깔끔하게 익혀진다.



Part 3. 그 밖의 재료로 매운 맛내는 요리
고추장이나 고춧가루와는 다른 색다른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가공하지 않은 고추를 이용한다. 또한 퓨전 요리의 유행과 더불어 선보이고 있는 레드 페퍼 소스나 프릭키누 등을 활용한다.


숙주넣은 참소라 고추볶음
재료
숙주 100g, 참소라 250g, 청양고추·마른 홍고추 1개, 다진 생강 약간, 청주·들기름·다진 마늘 1작은술, 송송 썬 실파 1큰술, 소금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숙주는 다듬어 씻어 물기를 턴다.
2 참소라는 옅은 소금물에 헹궈 물기를 닦은 후에 얇게 슬라이스 한다.
3 청양고추와 마른 홍고추는 굵게 송송 썬다.
4 팬에 식물성 기름과 들기름을 섞어 두르고 끓어 오르면 청양고추와 마른 홍고추, 마늘, 생강을 넣어 매운 향이 나도록 볶는다.
5 ④에 참소라를 넣고 볶으면서 청주를 뿌려 비린 맛을 없애고 숙주를 마저 넣고 볶아 소금으로 간을 한다.
6 접시에 볶은 참소라와 숙주를 담고 실파를 송송 썰어 뿌린다.

Point tip
매운 향을 더욱 많이 나도록 하려면 들기름과 식물성 기름을 넣고 끓을 때 청양고추와 마른 홍고추를 넣어 볶아야 하는데 매콤한 향 때문에 참소라의 비릿한 맛도 없어지고 더욱 부드럽게 볶아진다.


프릭키누로 볶은 쇠고기 안심채
재료
쇠고기(안심) 400g, 청피망·양파 1/2개, 쪽파 3대, 마늘 2개, 프릭키누 3개, 피시소스 1큰술, 소금 ·후춧가루·통깨·검은깨 약간씩, 생강즙1/4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쇠고기는 안심 부위로 준비해서 핏물을 종이타월로 닦은 후에 4cm길이로 얇게 채 썬다.
2 청피망은 씨를 발라내고 쇠고기 길이로 곱게 채 썬다. 양파도 함께 채 썰고 쪽파는 3cm길이로 썰고 마늘은 굵게 저민다.
3 프릭키누는 손으로 적당하게 자르고 피시소스를 준비한다.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와 마늘을 넣어 볶다가 쇠고기 썬 것을 넣고 프릭키누와 피시소스로 맛을 내어 볶는다.
5 매콤한 냄새가 나면서 고기 익혀지면 청피망과 쪽파를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 생강즙을 뿌려 간을 한 후에 접시에 담고 통깨와 검은깨를 뿌려 상에 낸다.

Point tip
태국의 매운 고추인 프릭키누는 피시소스로 맛을 내면 더욱 맵고 칼칼한 맛을 더 내주는데 피시소스는 동남아 고유의 소스로 멸치액젓으로 대체해도 된다.



청양고추 넣은 햄 메밀적
재료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실파 3대, 햄 100g, 메밀가루 1컵, 다시마 우린 물·소금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씨째 곱게 다진다.
2 실파는 송송 썰고 햄은 사방0.5cm 크기로 썬다.
3 볼에 고추와 실파 햄을 담고 메밀가루를 넣어 섞은 후에 다시마 우린 물을 약간씩 부어가면서 소금으로 간을 맞춰 반죽한다.
4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③의 고추햄메밀 반죽을 한 국자씩 떠놓고 앞뒤로 얇게 부친다.
5 동그랗게 부친 고추 햄 메밀적을 한 김이 나가면 돌돌 말아 2cm길이로 썰어 꼬치에 꿰어 상에 낸다.

Point tip
매운 고추와 햄을 메밀가루로 부치면 매콤하면서 햄의 부드러운 맛이 아주 좋은데 햄이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부칠 때 주의해서 부쳐야 깔끔한 부침적이 완성된다.


버섯 맑은 매운탕
재료
느타리버섯 150g, 표고버섯·솎음배추 3장, 쑥갓 20g, 청양고추 2개, 멸치 우린 물 4컵,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다진 파·맛술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느타리버섯은 옅은 소금물에 씻어 굵게 찢고 표고버섯은 물에 부드럽게 불려 채 썬다.
2 솎음 배추는 가로로 2cm길이로 썰고 쑥갓은 짧게 끊어 준비한다.
3 청양고추는 반을 갈라 씨를 털고 송송 썬다.
4 냄비에 멸치 우린 물을 붓고 끓으면 느타리버섯과 표고버섯 솎음배추를 넣고 파와 마늘 맛술로 맛을 내어 끓인다.
5 ④에 청양고추를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춰 쑥갓을 올려 불에서 내린다.

Point tip
맑은 국물로 칼칼한 맛을 내려면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 거의 완성 단계에 넣고 한소끔 끓여야 맵고 칼칼한 맛이 많이 우러나는데 국물이 탁하지 않도록 소금으로 간을 하는 것이 좋다.



Part 4. 매운 맛을 내는 재료
매운 맛을 내는 데는 다양한 재료가 쓰인다. 시판 제품은 물론, 매운 맛을 내는 재료들을 모아보았다.


레드페퍼의 쓰임새(고추를 부셔서 만든 향신)
매운 고추를 씨째 잘게 부셔서 판매하는 것으로 서양요리를 매콤하고 칼칼하게 먹을 때 많이 쓰이며 바비큐 소스에 넣어 구이 요리를 할 때 매콤한 맛을 내기도 한다.

고운빛 매운 고추장
국산 청양 고추를 이용하여 만든 칼칼한 맛이 독특한 고추장. 맵고 자극적인 즐기는 사람들에게 적당하다. 1kg 6천5백원대, 청정원.

고운빛 순한 고추장
순한 고추를 엄선하여 만든 고추장으로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 배 퓨레를 넣어 더욱 부드럽다. 1kg 6천5백원대, 청정원.

청양고추
청양고추는 매콤한 고추로 비타민c를 다량함유하고 있으며 요리의 색을 맑게 하면서 칼칼하고 매운맛을 내는데 맑은 국이나 찌개 전골 등에 넣으면 매운 국물 맛을 맛볼 수 있다. 무침 요리보다는 조림이나 찌개 국 볶음 등에 많이 쓰인다.

고추장
고추장은 주로 조림이나 볶음 무침 찜 등의 요리에 많이 쓰이는데 생선이나 해물로 만든 요리에 쓰면 비린 맛도 가시게 하고 칼칼하면서 개운한 맛을 내게 한다. 또 육류를 고추장으로 요리하려면 육류 자체에 밑간으로 이용해서 육류에서 나오는 특유의 누린 맛을 없애는 향신의 역할을 한다.


종가집 찹쌀 고추장 묵은정 깊은맛
100% 우리 농산물 사용하고 인공 감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전통 재래식 방법으로 제조하였고, 숨쉬는 옹기에서 6개월 이상 장기 숙성시켜 깊고 칼칼한 고추장 맛을 더했다. 800g 1만3천원대, 두산 종가집.

오월의 장맛
인공 감미료를 첨가하지 않은 제품으로 항아리에 장을 담그는 것과 같은 통발효법으로 스테인레스의 숙성 항아리를 이용하여 위생을 신경쓰고, 숙성의 최적 조건으로 만든 제품. 500g 3천3백원대, 풀무원.

순창 찹쌀 고추장
전북 순창의 특산품이기도 한 고추장은 다른 고추장보다 감칠맛이 더 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2kg 2만4천원, 농협.

안동 청결 고춧가루
고추 명산지 안동에서 좋은 고추만을 골라 최첨단 자동시설로 만들어 고추 본래의 색깔과 맛, 향이 담겨 있으며 장기보관이 가능하고 특수한 살균처리로 변질이 되지 않게 하였다. 1kg 2만1천5백원, 농협.


프릭키누(동남아 매운 고추)
동남아의 매운 고추라고 불리는 프릭키누는 특히 매콤하고 칼칼한 맛이 특징이다. 동남아 요리 중에서 쌀국수 국물요리에 매운 맛을 내기 위해서 많이 넣기도 하고 다양한 소스나 드레싱에도 쓰이는데 해물의 찜, 튀김, 조림, 요리 시에 양념에 많이 넣고 또는 간장에 부셔서 소스로 찍어 먹게도 한다. 요새는 수입상품 코너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종가집 고춧가루
안동, 영향지역의 엄선한 고추만을 사용하고 측면 분쇄공법으로 분쇄하여 매운맛과 색상이 잘 우러난 제품. 이물제거, 브러쉬 세척, 에어 세척등 3단계에 걸친 위생공정을 거친 깨끗한 제품. 1kg 2만6천원, 두산 종가집.

고춧가루
매콤하면서 칼칼한 맛을 내는 고춧가루는 재료의 색을 잘 도드라지게 하면서 맵고 깊은 맛을 내주기도 하는데 주로 양념에 넣어 무치거나 볶거나 조림 요리에 많이 쓰인다. 또 찜을 할 때에는 고추장 보다 고춧가루로 양념을 해야 수분이 많이 생기지 않아 재료의 질감을 잘 살려 주기도 한다.
http://blog.naver.com/nrz6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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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 그녀의 성공비결을 벗긴다

조르주 클로드 길베르 지음/ 김승욱 옮김/ 들녘
김태훈기자 scoop87@chosun.com
 

1984년 ‘처녀처럼’(Like a Virgin)이란 노래로 팝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마돈나는 20년이 흐른 지금 팝의 여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그녀 이후 등장한 수많은 가수들이 속절없이 사라져 버리는 사이 마돈나는 자신을 새로운 ‘문화 코드’로 대중들 사이에 끊임없이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 책은 마돈나의 성공 스토리를 분석한다. ‘포스트모던’이란 표현에서도 읽을 수 있듯, 저자는 마돈나의 성공방식이 기존의 그것과는 다른 새로운 유형을 창조했다고 지적한다.

저자에 따르면 마돈나는 성공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정진한 여걸이다. 1982년 데뷔 후 1996년 딸을 출산할 때까지 14년간 그녀는 휴가를 단 네 번밖에 가지 않을 만큼 일에 몰두했다.

그러나 전통적 의미에서의 미덕은 여기까지이다.

그녀는 기존의 가치를 허물고, 필요하면 자신의 이미지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성공신화를 만들어냈다.

그녀는 자신을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여자로 부각시키기 위해 중산층인 아버지를 노동계급 출신인 것처럼 꾸몄다.


▲ 노래하는 마돈나. 독특한 방식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조작하며 최고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파리에 머물 때는 인종차별에 반대한다며 베트남 출신의 폭주족들과 어울렸는데, 이는 자신의 신념 때문이 아니라 반항적인 록 가수는 의당 그래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연기한 것일 뿐이다.

페미니즘과 젠더(gender) 문제에 대해서도 마돈나는 포스트모던적이라 할 만큼 묘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뉴욕의 거리에서 무명의 배고픔에 시달리던 시절, 그녀는 자신을 ‘보이 토이(boy toy)’라고 했다.

남자들의 장난감이 아니라, 남자들을 장난감처럼 갖고 노는 여자라는 것이다. 이 말을 통해 그녀는 주류 페미니스트들을 조롱했다.

예쁘고 섹시하면서도 여성주의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모든 일화가 결국 성공을 위한 그녀의 집념으로 요약된다고 지적하며 영국의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를 인용해 마돈나를 설명한다.

“나는 반드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노예가 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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