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바람구두 > 세상 최고의 고수가 되는 법

"손자병법"에서는 최고의 경지에 오른 ‘고수’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1. 여유.
- 그에게는 산처럼 움직이지 않는 무게가 있다. 아직 덜 익고 서투른 사람은 어수선하고 바쁘기 마련이다.
어떤 상황이든 완전히 이해하고 장악한 사람은 그 경륜과 기술만큼이나 무게와 힘이 있다.
어떤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태산과 같이 움직이지 않는 신중함으로 대안을 찾아내고 위기를 겪어 낸다.

2. 무게.
- 그는 자신의 칼날을 함부로 남에게 드러내 보이지 않는다. 강태공은 “남과 다툴 때 번쩍거리는 칼을 쓴다면 훌륭한 장군은 아니다”라고 했다. 진정한 최고는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거나 뽐내지 않는다.

3. 겸손.
- 그는 사람들의 환호와 갈채에 연연하지 않는다. 자신의 갈 길은 자신이 직접 선택하는 소신과 자신감이 있다.
‘전쟁에서 이겼다고 천하의 모든 사람들이 칭찬한다면 최고 중의 최고는 아니다’라고 손자는 말한다.
자신이 정한 원칙과 소신은 타인의 칭찬이나 환호, 비판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의 길을 걸을 줄 알아야 한다.

4. 비범.
- 손자는 진정 고수의 병법에는 일반인들의 상식적인 예측을 뛰어넘는 것이 있다고 말한다.
일반인들의 상식을 넘어서는 자신만의 안목이 있기 때문이다.


모든 진리가 실제로는 매우 담백하고 소박한 곳에 있는 것처럼 고수가 되는 길도 역시 그러하다.

중국의 지식체계 혹은 사상을 살피다보면 몇 가지 상념들이 떠오른다. 하나는 실용주의, 중국의 지식인은 전통적으로 지식 그 자체를 가치 있는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 지식을 위한 지식을 추구하지 않았을 뿐더러 , 직접 인간의 행복을 증진할 수 있는 지식의 경우 중국철학자들은 역시 그것을 행하여 인간의 행복을 증진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우리는 종종 동양의 철학을 공자왈 맹자왈하는 공리공론이나 일삼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동양의 철학에서의 핵심은 시작도, 그 완성도 "실천"에 있다.
 
그러니 고수가 되는 길의 핵심도 결국엔 실천에 있겠지... 그러나 그게 어디 쉬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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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하게 앞으로 구부리기

[방법]
1. 두다리를 앞으로 뻗어서 앉는다.
2. 숨을 마시면서 두 팔을 머리위로 들어올려 만세 자세로 뻗고 가슴도 편다.
3. 숨을 내쉬면서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발을 당긴다. 이때 등을 꼿꼿이 한 채로 상체를 멀리 앞으로 숙이도록 한다.
4. 익숙해져 상체를 더 숙이려면 3.의 자세를 유지한 상태에서 숨을 내쉬면서 손가락으로 발가락을 잡거나 발바닥에 깍지를 낀다. 동시에 아랫배를 허벅지에 대려고 애쓴다.
5. 초보자는 처음엔 10 ~ 30회정도 반동을 주며 상체를 숙인다. 그 뒤 익숙해 지면 반동없이 발을 잡고 10 ~30 초 정도 버텨본다. 이때 숨은 고르게 쉰다.
6. 시선은 발끝에 고정시키고 무릎과 발꿈치를 완전히 펴는게 중요하다.

[효과]
1. 중추신경이 우연해져 집중력이 향상되고 짜증을 삭혀 준다. 흥분해 일 이 잘 되지 않을 때 차분해 질 수 있다.
2. 아랫배를 압박함으로써 소화기 계통의 연동 운동을 촉진시키고 변비를 막아준다.
3. 복부 전체 부위(콩팥, 간장, 위장, 비장, 췌장)를 자극한다.
4. 소화불량, 식용부진을 치료한다.
5. 추 간판을 부드럽게 마사지함으로써 척주사이의 순환을 돕고 척추의 유연성을 높인다.
6. 아랫배, 허리부의의 체지방을 없앤다.


2. 골반펴기

[방법]
1. 발바닥을 서로 붙이고 발꿈치를 엉덩이 앞으로 바짝 끌어당긴다.
2. 숨을 들이 마신 뒤, 내 쉴때 상체를 구부린다.
3. 다리를 위 아래로 10번 정도 튀기다가 다시 발을 바짝 당겨서 10번 정도 튀긴다.
4. 발바닥이 바짝 붙고 양쪽 무뤂이 바닥에 닿아야 좋다.

[효과]
1. 골반
. 무릎 . 발목 . 고관절 운동이다.
2. 생식기, 콩팥, 전립선 등 비뇨기 계통 질환에 매우 좋다.
3. 여성의 경우 생리통, 생리 불순, 자궁
. 난소 계통 질환에 매우 좋다.
4. 방광에 문제가 있어 소변을 자주 보는 성인이나 오줌싸개 어린이에게 좋다.
5. 허리와 엉덩이 주변에 군살이 붙어있는 혈액 순환을 통해 이를 뺄 수 있다.


3. 박쥐자세

[방법]
1. 두다리를 최대한 옆으로 벌려 앉는다. 야쪽 다리를 쭉 뻗고 뒤꿈치를 늘려 허리를 꼿꼿이 세운다.
2. 두손은 양쪽 무릎이나 발목, 혹은 발가락을 잡는다. 또는 다리 뒤 바닥을 잪어 허리를 세운다
3. 숨을 내쉬면서 상체를 서서히 앞으로 숙인다. 다리에 통증이 없는 사람은 아랫배가 바닥에 닿도록 한다. 잘 안되는 사람은 왼손과 오른손을 번갈아 가면서 내밀고 당겨 2보 전진, 1보 후퇴식으로 조금씩 상체를 앞으로 숙인다.
4. 3.의 상태에서 초보자는 10 ~20 초, 숙련자는 1 ~ 3분 정도 버틴다.
5. 숨을 마시면서 천천히 상체를 들어 올린다.
6. 천천히 다리를 가운데로 모아 휴식한다.

[효과]
1. 다리 안쪽과 뒤쪽 근유을 늘려 줘 튼튼하게 만들고 각선미를 좋게 한다.
2. 골반의 유연성을 높여 준다.
3. 간장
. 콩팥 . 쓸개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만들고, 특히 간염등 간기능 회복에 좋다.
4. 다리가 자주 저리거나 쥐가 나는 사람에게 좋다.
5. 걷거나 서 있으면 발바닥이 아프거나 열이 나는 사람에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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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마녀 2004-10-05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렇게 도움되는 페이퍼가!!! +_+

stella.K 2004-10-05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 가실 줄 알았는데...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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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구두 2004-10-06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4cm.... 흐흐.
 


 

 

 

 

 

 

 

 

 

 

 

 

 

 

 

 

 

 

 

 

 

추석
아!  아버지

한가위라 대보름, 달 휘영청 밝습니다.
아들 딸 손목 잡고 고향 집에 갑니다.
어릴 적 내 작은 손, 아버지는 어떠셨던가요.
늘 앞서 걷던 어른 무섭기도 했는데.

몸 크고 머리 컸다, 집 떠난 지 벌써 몇 년.    
아버지 두텁던 손 물기 없이 바싹 말라,
고함에도 힘이 없고 가끔은 잔눈물 바람.    

아버지, 어머니 없는 고향은
고향이라도 고향이 아니라던데….
역전에 자전거 받쳐놓고
온종일 기다리셨으련만
“왔냐” 한마디 던지시곤
애꿎은 손자 머리통만 쓰윽.

아버지, 달이 밝습니다.
손잡고 싶습니다.


추석이면 한복을 입지요. 그런데 남자 한복 대님 매는 일이 쉽지가 않아요. 이걸 요리 돌리나 조리 돌리나 한참을 갸웃대다 보면 절로 아버님 생각이 나지요.

살아생전 아버님은 추석 때만 되면 제게 대님 매는 법을 가르쳐주셨어요. 한 번 배워도 두 번째는 또 잘 모르겠는 거라. 해마다 그렇게 잊어버려도 아버지는 귀찮다, 한심하다 안 하시고 늘 차근차근 가르쳐주셨어요.

아버지는 천생 선비 같은 분이었어요. 피부가 곱고 몸이 가볍고 책 읽기를 즐기셨지요. 흰 두루마기를 입으면 선이 착착 살고, 같은 상복을 입어도 태가 났어요. 울산 모랫골에선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며 나름껏 내세울 만한 지식인이었는데, 그만 20대 후반에 폐결핵과 간 질환을 앓으시면서 삶에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어요. 이후 1991년 돌아가실 때까지 고생을 참 많이 하셨지요.

열 살 때 아버지 병을 고쳐보겠다고 큰 병원 많은 부산으로 이사했어요.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를 단칸방에 모셔두고 어머니는 집 앞에서 오뎅, 풀빵, 떡볶이 장사를 했어요. 그만으로는 호구가 안 돼 사글셋집 1층을 빌려 하꼬방만한 만홧가게도 열었지요. 아버지가 주로 자리를 지키셨어요.

존경받던 선생님이 아이들도 내놓고 무시하는 만홧가게 아재가 되다니. 어머니는 하루 서너 시간밖에 못 자는 고생을 하시면서도 그런 아버님으로 인해 늘 노심초사하셨어요. 후에 “장사를 하면서도 혹 그이가 약이라도 털어넣지 않을까 염려돼 방문을 확 열어젖히고 싶은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말씀하시기도 하셨으니까요.  

△ 1984년, 울산에서 분식집을
하시던 시절의 부모님.
고향 마을에서야 추석 하면 축제요 행복이었지만, 부산에서는 그렇게 한가할 틈이 없었어요. 그날이 대목이거든요. 오랜만에 잔돈푼이나 생긴 아이들이 만화 보고 군것질하러 몰려들잖아요. 어찌나 복작대고 소란스러운지, 어머니는 지금도 “명절이라고 찾아온 손님에게 자장면 시켜드렸던 송구스러움”을 잊지 못하고 계시니까요. 새 옷 입고 친척집 인사 다니고, 제겐 그런 모습들이 딴세상 일로만 여겨졌어요.

그렇게 바쁜 와중에도 저는 그림 그린답시고 어떻게든 빠져나갈 궁리만 했어요. 그런 아들이 밉기도 하시련만 부모님은 좀체 싫은 소리를 안 하셨어요. 우리 아버지 참 대단하신 게, 제가 부산고 1학년 때 전교 꼴찌를 한 적이 있거든요. 어려서는 전교 1등도 하던 녀석이…. 그런데도 성적표를 보신 아버님은 딱 한 말씀만 하셨어요. “1등이 있으면 꽁지도 있는 법이지.”

캔버스 산다고 남의 집 바둑판을 훔쳐 팔아 난리가 났을 때도 아버지는 한 말씀 안 하셨어요. 좋은 학교 가라, 그림을 그려라 마라 잔소리도 없으셨고, 없는 살림에 그저 묵묵히 뒷바라지해주실 뿐이었지요. 그런 아버지가 딱 한 번 화를 내셨는데, 제가 하도 그림 그린다고 늦게 다니니까 한번은 방에 걸어둔 제 그림을 집어던지신 거예요. 저도 눈이 뒤집혔지요. 감히 내 그림을…. 그림을 발로 팍 밟아 뽀개놓고 밤 돼 들어와 보니 어느새 아버지가 얌전히 고쳐서는 벽에 다시 걸어두셨어요. 우리 아버지가, 그런 분이었어요.

저는 아버지 임종을 못했어요. 그때 한창 한겨레신문에 시사만평을 연재하던 때라 상복을 입고도 만화를 그렸지요. 지금도 속이 아픈 것이 그때 아버지 곁을 일주일이라도 지켰으면, 아니 단 하루만이라도 곁에 있었더라면. 사는 게 뭐 그리 대단한 거라고…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

글 그림 = 박재동 (만화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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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04-10-05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아버지, 달이 밝습니다.
손잡고 싶습니다. ]
저도 내년 추석에는 슬며시 아버지 손을 잡고 싶습니다.

stella.K 2004-10-05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 추석 때 안 잡아 드리셨군요. 내년에는 꼭...^^
 

신랑 신부의 첫날 밤의 잠은 '꽃잠'

하늘연못
서울=연합뉴스
 


 

신랑 신부가 맞는 첫날 밤의 잠을 우리 토박이말로 무엇이라고 할까. 듣기만 해도 고운 ’꽃잠’이라고 한다.

불안 때문에 깊이 들지 못하는 잠은 ’사로잠’, 외양만 차리고 실속이 없는 사람은 ’어정잡이’, 못된 짓을 하며 마구 돌아다니는 사람은 ’발김쟁이’라고 부른다.

또 조금도 빈틈이 없이 야무진 사람은 ’모도리’, 제멋대로 쏘다니는 계집아이는’뺄때추니’, 여러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 하는 여자는 ’계명워리’라고 한다.

’강다짐’은 국이나 물없이 먹는 밥, ’매나니’는 반찬없이 먹는 밥, ’다모토리’는 소주를 대포로 파는 집, ’풋바심’은 덜 익은 벼나 보리를 지레 베어떨거나 훑는일을 뜻한다.

의식주나 생활도구 등 사람의 세상살이나 자연환경에 깃든 우리 순수 토박이말4천793가지 어휘와 그 뜻을 풀이한 ’재미나는 우리말 도사리’(하늘연못刊)가 출간됐다.

책은 ’생활속으로’, ’세상속으로’, ’자연속으로’, ’사람속으로’, ’언어속으로’등 모두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이제껏 모르기에 올바로 써보지 못한 생소한 토박이말들을 친근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제목에 쓰인 ’도사리’는 익거나 자라는 도중에 바람이나 병 때문에 떨어진 열매나 과실, 혹은 못자리에 난 어린 잡풀을 가리키는 순우리말이다.

저자 장승욱씨는 연대 국어국문학과를 나와 언론사에서 기자로 일하다 지금은이런저런 글을 쓰며 살고 있다. 산문집 ’경마장에 없는 말들’, ’토박이말 일곱 마당’, ’국어사전을 베고 잠들다’ 등을 펴냈고, 2003년 한글문화연대 선정 제1회 우리말글작가상을 수상했다.

529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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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팀전 2004-10-05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우리말 책을 표봐요.아주 재미있고 아름답다는 생각이듭니다.문제는 기억하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금새 잊어버린다는 거죠.

stella.K 2004-10-05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책을 사 봐야할텐데 말이죠...^^

잉크냄새 2004-10-05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말은 언제봐도 정겹고 재미있네요.^^
보관함에 넣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