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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15)-다시쓰는 금서(禁書),'일본 또 하나의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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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맺음말 앞뜰) -일본은 ‘東한국’
해밑섬 '야마토'에 내리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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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戶 스케치 第26景]

'비'( Rain 雨 )
Ando Hirosige 1797~1858
1832~34년, 22.3*34.7cm, 개인소장
[우키요에(浮世繪) 안도 히로시게 作 ]
안도 히로시게: 우키요에 판화의 대가. 하급 사무라이 집안에서 태어나 화가를 부업으로 삼음. 미인, 풍경, 계절 판화를 주로 제작. 1867년 프랑스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인상파 화가 '모네'에게 발견되면서 자포니즘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중 한사람. 고흐, 보나르 등 당대의 서구화가들이 그의 우키요에를 그대로 베껴 그리고, 그 영감(intuition)에 자극을 받아 많은 모방작이 탄생하게 된다.
일본은 ‘東한국’, 韓半島 領 ‘해밑섬’
이쯤에서 여러분들은 필자의 의도를 감지했을 줄 믿는다. 여러분들이 느끼는 대로 앞의 말과, 지명과 역사를 예화를 들어 줄줄이 엮어가며 이곳까지 온 것도 바로 이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서이다.
처음부터 이같은 명제를 앞에 내걸면 잘 모르는 우리 한국인들의 입장에서는 무슨 뜬구름 잡는 이야기인가 하고 의아해 할 것이고, 더더욱 잘 모르는 일본인들은 이야기도 듣지 않고 이 ‘무슨 소리냐’고 야쿠자 식으로 '칼'부터 들이댈테니 이를 염려해 조금씩 한 걸음씩 다가왔을 뿐이다. 각 장의 끝에서 그리고 각 절의 끝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으나 지면상 생략한 것도 결국은 빨리 이 결론을 내고 싶어서이다.
그 한줄은 바로 '일본은 한반도령(韓半島 領) 일본섬이었고,,따라서 일본어는 한국어의 일본섬 사투리'라는 것이다. 대영제국(大英帝國,British Empire, Great Britain)을 만든 것이 그 유럽의 한쪽 끝 대서양에 횡하니 붙어있는 초라한 조그만 영국섬이 아니라, 바로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영국령(領, 영국연방 Commonwealth of Nations)이듯이 말이다.
여기서 지금까지 우리가 살피고 익혀온 여러 잣대와 도구(tool)들을 이용해, 아예 '일본'이라는 말까지 해부해 보자. '일본'이라는 말조차 '한국어의 일본섬 사투리'라면 이 모든 명제들이 보다 분명하고 명확해지지 않겠는가.

세계최대의 배수량을 자랑하던 태평양전쟁시 일본해군의 대표전함 야마토(大和)호.
왜 한자로는 大和라고 쓰면서 '야마토'라고 읽는지 일본인들에게 물어보면 똑같은 대답이
돌아온다. '교과서에 그렇게 쓰여 있는데요? ' 그 진짜 이유는..
이것도 결론부터 말하면 실제로 '일본'이라는 말조차 '한국어의 일본섬 사투리'에서 온 말이기 때문이다.
우선 '일본'이라는 단어는 일본에서 여러 가지 발음으로 읽힌다. 우선 한자 발음 그대로 따서 '닛폰' 혹은 '니혼'이라고 발음하는 것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마치 우리 역사상 실제로는 현대어의 한자발음 '신라(sinla, 新羅)' 혹은 '백제(baekje 百濟)'라고 불리던 나라가 없었듯이, 한자음을 빌어 표기한 용어일 따름이다.
‘신라’도 삼국사기 등에 한자로는 이렇게 신라(新羅 sinla, silla )라고 적혀있으나, 당시의 발음은 일본 역사책에서 전해 내려오는 '시라기(siragi)'와 유사한 발음이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로(saro)', '서라(seora)', '서라벌(seorabul)' 등이 그것으로, 새로운 땅(새나라), '해뜨는(새는) 동쪽 나라'라는 뜻을 가진 우리 민족 ‘고유 한국어’ 의 한자 이두표기였을 뿐이다.
신라말 서라(서로)+벌 seora-bul > sae nara, sae bul 새나라. 새벌 현대어
‘백제’도 마찬가지다. 이 한자를 '백제'라고 한국사람들이 읽는 현대어 발음이 생긴지가 얼마 되지 않았고(현대식 국사 편찬이 아직 1세기가 안되므로, 당시에는 '구다라(큰 나라)' 등등 다른 음차의 표기를 했음이 역사상 문헌들에 남아있다.
각설하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결코 지금의 '일본'은 우리나라 말의 한자 읽기 표시인 '일본(ilbon)'이란 발음이 그렇듯이,'닛폰(Nippon)'이나 '니혼(Nihon)'이라는 한자의 차음방식으로는 처음부터 읽혀지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江戶 스케치 第27景]




전세계적인 일본 애니 붐을 몰고왔던 애니메이션 '우주전함 야마토'
(한국판 제목: 우주전함 V호)'. 텔리비전 애니메이션 이외에도
1983년까지 모두 4편이 극장에서 개봉돼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한
8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 의 대표작이다. 야마토를 지칭하는 한자가
여러가지로 쓰면서 유독 고유어인 '야마토'를 고집하는 것도, 이것이
바로 1천5백년을 내려온 범할수 없는 일본의 '국호'이기 때문이다.
'일본'은 일본의 고유어로 '야마토(やまと; yamato)'로 읽혀지는데, 포인트는 이 '야마토(yamato)'라는 것이 '일본'이라는 역사서의 기술보다 먼저 있었다는 사실이다. '해의 무녀(巫女 ‘해님이’)'라는 뜻을 가진 '히미코'에 대해서 앞장에서 설명한 적이 있지만 이 히미코의 야마대국(邪馬大國)부터 이미 '야마토'라는 말은 존재했다. 삼국사기 신라본기에도 기원 173 년에 왜국의 여왕 ‘히미코’(해님이) 가 사절을 보내왔다는 기록이 있듯, 이 '야마토 왕국'의 건국은 기원 170 년에서 180 년 전후로 추정되고 있으며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고대국가로 기록되고 있다.
이 야마토도 한국어의 일본 섬 사투리로 풀린다. 지금의 현대 일본어에서 산(山)을 의미하는 '야마' 혹은 하늘에서 내리는 비(雨)를 ''아메'라고 하듯이 야마토의 앞 '야마'(yama, ame)는 옛부터 신성시 되는 높은 곳 즉 하늘을 뜻했다. 한국어에서는 거의 쓰임이 없어졌으나, '맏형''맏며느리'의 '맏', 이전의 산을 뜻한 '뫼'(moi)에 원형이 남아있다. 즉 해가 뜨는 곳이라는 의미...따라서 음보다는 훈을 중시한 '야마'를 제외하고 보면 '토'부터 바로 우리말 '터'에 1대 1로 대응한다.
韓 터(基,址) teo > 토 to (戶) 日
韓 뫼(山),맏(先)moi > 야마 아메 yama, ame (山, 雨) 日
따라서, 韓 해뜨는 곳, 높은 곳, 산이 많은 곳
해밑,뫼터 moi teo > 야마토 yamato (日本) 日
그런데 이 일본서기 등에 의하면 백제의 학자들과 왕인 박사 등에 의해 일본에 한자와 그 한자 읽히는 법이 건너간 것이 3세기 말, 기원 370 년 전후로 추정되고 있다. 결국 그 이전까지 일본에는 문자가 없었다는 말이 된다.
출처:1004의millennium삼국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