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진 화살 - Unbowed
영화
평점 :
현재상영


감독 : 정지영
주연 : 안성기, 박원상

 

혼자하는 외출에 그다지 익숙하지는 않다. 

잠시 무엇을 혼자 사러갔다오는 것이야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혼자 음식점에 가 음식을 시켜먹는 다든지 혼자 영화 보는 것은 그닥 익숙하지 않다. 그래도 어제는 정말 오랜만에 혼자 영화를 보러 갔다왔다. 그것도 영화 시사회를. 하긴, 시사회가 아니면 그 시간에 영화를 보겠다고 집을 나서는 것도 귀찮긴 할 것이다. 저녁 8시 10분에 하는 거니까. 

둘(또는 그 이상)이 함께하는 시간은 길지만 혼자하는 시간은 짧을 수 있다. 그 시간이면 난 으레 독서를 하고 그런 후 TV를 보다 잠을 잘 준비를 한다. 게다가 7시나 8시나 밤인 건 마찬가지다. 남들은 귀가를 서두르는 시간에 나는 오히려 외출한다는 건 익숙치 않는 일이다.

그래도 이왕 가기로 했다면 눈 딱감고 갔다오자 했다. 집에서도 가까운 강남CGV가 아닌가.

강남 지역의 극장에서 시사회 하기는 근래에 들어 거의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도 난 꾸역꾸역 밤 외출을 결행한 것이다. 만일 집에서 먼 거리에서 하는 거라면 앓느니 죽는다고 했을 것이다. 

 

이런 흔치 않는 기회를 혼자만 만끽한다는 것도 또한 서글픈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전에 한번 아는 지인에게 시사회 티켓이 생겼는데 시간되면 같이 가지고 했다가 거절당했다. 자기는 시사문제를 다룬 영화는 머리가 아파 별로 보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그래서 그 유명하다던 '도가니'도 보지 않았다고 했다. 나는 그러냐며 더 이상 권하지 않았다. 하긴 '도가니'는 나도 별로였다. 지금 내가 보려고 하는 영화가 그런 배려심 없는 영화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감히 더 이상 누구한테 권하지도 못하겠다. 또 생각해 보니 그런 현실문제를 다룬 실화 영화치고 흥행에 성공한 영화는 없었다는 걸 안다. 그렇다면 그런 모험은 정말이지 나 혼자로도 족할 일이었다.

누구는 '도가니'가 성공하지 않았냐고 할지 모른다. 하지만 그 영화는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는데 성공한 영화일지는 몰라도 영화적으로 볼 때 작품성도 떨어지고 전혀 잘 만들었다는 느낌을 갖기 어려운 영화다. 한마디로 난 그런 식의 영화는 그 한 작품으로 족하다고 생각한다. 

 

누구는 이 영화를 제2의 도가니라는 표현을 쓰기를 서슴치 않는데, 그런 표현은 가당치 않다. 왜 그런 표현을 썼는지 짐작이 안 가는 건 아니지만, 내가 이 영화에서 확실히 확인했던 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의 진화다. 그동안 ('도가니'를 포함해서)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일련의 영화들이 어땠는가를 생각해 보라. 다큐멘터리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극영화도 아닌 것이 그야말로 영화계에서 서자 취급 받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것을 충분히 뛰어넘었다. 진지하면서도 신랄했고, 그러면서도 시종 유머를 잃지 않고 있었다. 솔직히 보고 극장을 나오면서 유쾌한 기분마저 들게 만드는 영화였다. 자칫 무겁고 어두울 수 있는 실화 영화를 이토록이나 훌륭하게 윤색할 수 있었던 것엔 시나리오의 힘이 컸다는 생각이든다. 

 

 

 

 

사실 어느 교수의 석궁 저격사건은 당시 나로써도 충격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었다. 도대체 어떤 교수가 그런 끔찍한 사건을 저지를 수 있을까? 놀랐다. 하지만 그런 건 단순상해 사건이 아니라면, 배울만치 배운 사람이 어떻게 그런 끔찍한 일을 저지를 수 있느냐고 사람을 비난하기 보다,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질 수 밖에 없는 정황에 대해 알려고 하는 자세가 더 필요하다. 그건 괜히 엄한 사람 편들어 주기 위한 것마는 아니다. 그 이면을 알려고 하므로해서 지금의 사회가 어떤 사회인지를 가늠해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석궁 저격을 했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다. 하지만 그런 사건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이면엔 우리나라 사법부의 오만과 정직 보다는 조직사회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 사회가 얼마나 썪어 있는지를 영화는 잘 짜여진 이야기로 포장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영화의 시나리오를 위해 작가는 정말 많은 자료들을 섭렵했을 것이다. 이야기에서의 자료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했다. 너무 많은 자료를 갖다 보면 버리고 싶지 않다는 욕망 때문에 이야기에 이 많은 자료를 끼워넣고 싶어한다. 더구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면 그 유혹은 배로 뛸 것이다. 사실 어찌보면 이 영화도 너무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는 느낌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용케도 다큐멘터리가 될 운명을 피해갔던 건 등장인물을 잘 살렸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특히 변호사 보다 더 많은 법률지식으로 중무장한 석궁 저격사건의 용의자 안성기가 배역을 맡은 김경호는 실제 그런 성격의 인물이라면 아마도 21세기 천연기념물은 아니었을까 싶다. 무엇보다 올곧은 선비지식을 갖췄다는 것이. 그를 보고 있으면 마치 <쇼생크 탈출>의 팀 로빈스를 보는 것 같다. 얼마나 치밀하고도 거침이 없는 인물인가.

그에 비해 사건을 의뢰 받은 박준은 배째라식의 막 굴러먹은 변호사다. 그도 그럴 것이 인권 변호사라고 해서 마냥 인간미 넘치고 정직과 정의를 얼굴에 수놓지는 않았다. 나름 찌질하고 궁상이 철철 흘러넘치지만 그래서 때로는 엉뚱한 인물이기도 하지만 박원상이 맡은 박준은 김경호가 법정에서 스스로를 변호사로 착각하는 바람에 할 일이 거의 없어졌지만, 그 존재감만큼은 누구 못지 않다.    

 

이 영화에서의 백미는 철갑을 두른듯한 우리나라 사법부의 오만함을 까발렸다는 것에 있을 것이다. 김경호가 건드렸던 사람이 왜 하필 법조계 사람이었을까? 잘못 건드려도 한참 잘못 건드렸다. 그것은 확실히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 그런 이야기에서 언제나 관객이 보고 싶어 하는 건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역전 드라마다. 그것을 가능케 했던 건 김경호가 갖는 인물의 독특함에 있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그가 상대한 판사와 검사들 앞에서 굴하지 않는 결연함이 통쾌함을 느끼게 한다. 특히 그의 입에서 나온 독설같은 대사가 인상적이다. 오늘 재판이 마음에 드냐고 물으니, "이게 무슨 재판이냐 개판이지." 한다. 또한 그렇게 변호사를 거의 투명인간 취급을 하니 전문가를 이렇게 무시해도 되냐는 항의에, "이 나라에서는 사기꾼외에 전문가는 없다."는 말은 탄성을 지르게 한다. 그러면서 뒤에 따라오는 것은 우리나라는 자국에 대한 평가를 이렇게 표현할 수 밖에 없는 것에서 빼도 박도 못하는 것이 씁쓸함이 베어 올라왔다.

그래도 박준 변호사 마지막에 김경호에 대한 마지막 최후 변론에서 100년 전 프랑스에서 자국의 위상을 위해 죄없는 사람을 희생시킨 드레퓌스 사건을 언급하면서 최후변론을 마치는 장면은 정말 멋진 시퀸스였다고 생각한다. 정말 그 사건은 한국의 드레퓌스 사건이란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이 영화가 아주 완벽히 좋았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물론 침대에서 남녀가 나뒹군 장면은 없어도 뻑하면 술 마시는 장면은 짜증유발 그 자체다. 우리나라 TV나 영화나 그 놈의 술 장면은 안 나오면 안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영화를 보러 갔을 땐 다소 피곤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왔을 때는 오히려 좋은 영화 보고 나왔다는 느낌 때문에 피로도 이길 수 있었다. 물론 결국 김경호는 재판에서 졌지만 내적으로는 승리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그의 마지막 미소가 참 인상적이다. 아무리 세상이 썪었다고 해도 깨어 있으면 세상은 바뀔 수 있다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 좋았다.

솔직히 우리는 교도소 안에 있건 바깥에 있건 자신을 자신이 책임지지 못하고 남 탓을 얼마나 많이하고 사는가. 그에 반해 김경호는 너무 똑똑한 것이 흠이라면 흠이랄까? 사실은 굉장히 자신의 삶에 충실한 사람이다. 이런 건 확실히 우리가 배울만 하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참 많은 것을 생각해 본다. 그중 가장 크게 다가온 것은 영화 '도가니'도 그렇고(불만은 있지만 그 영화가 거둔 사회적 파장은 무시 못할 일이다) 이 영화도 그렇고, 그렇다면 영화는 이 사회를 구원하고 정화시키는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조심스럽게 물어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영화의 가능성을 볼 때 이제 영화도 결코 작지 않은 권력을 가질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이 영화는 정말 오랜만에 괜찮은 영화라고 자신있게 권할 수 있을 것 같다. 정식 개봉을 하면 꼭 보기를 강추한다.                                              

 

 


댓글(16)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감은빛 2012-01-10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마니타스에서 나온 <부러진 화살>이라는 책도 있죠.
실제 주인공인 김명호 교수가 석궁을 쏜 직후,
제가 당시 일하던 단체에서 부랴부랴 교수들 단체에서 대책회의가 열렸습니다.
그래서 그때 대충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는데,
참 재미있는 상황이더라구요.

영화로 나올거라는 소문은 들었는데, 벌써 나왔군요.
얼마나 현실을 담고 있는지.
얼마나 각색을 했을지 궁금합니다.

김명호 교수는 과연 이 영화를 보고 뭐라고 할지도 무척 궁금하구요.
참고로 <부러진 화살>이라는 책은 김명호 교수가 좋아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stella.K 2012-01-10 18:00   좋아요 0 | URL
아, 이게 책이 있었군요.
뭐 아무래도 본인의 이야기를 한 것이니까 그닥 좋아할리는 없겠죠.
다행으로 석궁이 빛나가긴 했어도 그 행위 자체가 정당하진 못했으니까.
그래도 어쨌든 주인공은 나름 매력적이었어요.
시나리오는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이야기 자체로 좋았다는 것일뿐이어요.^^

차트랑 2012-01-10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를 1년에 한 편 보는 간큰 사람인지라 영화에 대해서 언급할 입장이 못됩니다만
좋은 참고가 될만한 리뷰입니다. 영화리뷰는 또 어찌 이리도 잘 쓰시는지...ㅠ.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stella.K 2012-01-10 18:27   좋아요 0 | URL
에이, 그럼 추천이 있으셔야죠.ㅎㅎ
그런데 써놓고 보니 너무 지저분하게 썼다 싶어요.
알라디너분중에 잘 쓰는 분은 정말 잘 쓰는데 전 왤케 뭉개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영화 정말 괜찮아요. 나중에 VOD로라도 꼭 보세요.^^

아이리시스 2012-01-10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요, 스텔라님. 저도 밤에 약속이 있어 갑자기 외출해야 할 때 되게 불편해하는 편이에요. 여자들은 준비해야 할 게 많잖아요. 그런데 갑자기 나와, 할 때도 좀 꺼리게 되는 편이고ㅋㅋㅋ 뭐 쭉 놀다가 밤에 오는 거야 원래 그런 거지만.

저는 우리나라 술집이나 음식점도 저녁 8시면 문을 좀 닫았으면 좋겠어요. 거기서 돈을 제일 많이 벌 수 있으니 대한민국에서 그럴 일 절대 없겠지만 술 말고는 취미생활이 없나요, 헉. 이 영화는 참, 리뷰 읽으면서 처음으로 내용에 대해 짐작하지만 드레퓌스 사건과 닮았다면 참 답이 없네요. 그래도 많이들 볼 만한 영화 같아요.

stella.K 2012-01-10 18:42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요. 쭉 놀다 밤에 들어가면 좋은데
밤에 나와서 밤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많이 싫죠.
그래도 영화가 마음에 들어서 그 고생이 아깝지 않아요.
그리고 강남 지역 영화관도 시사회 좀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강남이라고 다 잘 살아서 그런 거 없어도 보고 그런 거 아니거든요.ㅋㅋ

아, 정말 술 장면 좀 그만 썼으면 좋겠어요.
이건 담배를 못 피우게 하니까 술도 달라 붙어서 떨어질 줄 몰라요.
그래도 영화는 영화에요. 보는 것만으로도 통쾌한데가 있어요.
참, 이 영화 부산영화제 출품작이었다매요?
성과가 어땠는지 모르겠네요. 아시는 것 좀 없수?ㅎ

아이리시스 2012-01-10 18:59   좋아요 0 | URL
저는 영화제를 스물 세 살인가 그때 딱 한 번 갔었는데요ㅋㅋㅋ 죄송해요, 무늬만 부산사람이었어요 으하하^^ 그때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남포동,해운대 뒷전으로 하고 살아요. 저는 그러고보면 엄청난 영화팬도 아닌 듯. 그때도 과제 땜에 보긴 봤는데 두 편 모두 비인기영화라서 앉아있다가 지겨워서 죽을 뻔 한 기억만 있어요. 같이 갔던 당시 엄청 친했던 친구와 이제 더이상 친구가 아닌데;; 흐흐흐.

stella.K 2012-01-10 19:10   좋아요 0 | URL
ㅎㅎ 그랬군요.
하긴 저도 강남에 산다고 강남을 다 아는 건 아니예요.
부천영화제 십 몇년 전에 한번 간게 다에요.
확실히 영화는 집에서 퍼져서 보는 게 딱이죠.ㅋㅋ

이진 2012-01-10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사회 다녀오셨군요!
시골남인 저로서는 도대체 시사회라는 것이 무언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ㅋㅋ
뮤지컬도요;;

아우, 저는 술담배그냥 다 싫어요...
그런데 제가 토치우드 본다고 했잖아요?
19금인데 잘못선택했어요. 하아, 술담배는 기본이고 (나오지는 않지만)
제가 보면 안되는 장면까지!!
아이참, 6화까지는 그래도 재밌게 봤는데 서서히 재미가 떨어지더라구요.
부담스러워 ㅠㅠ

stella.K 2012-01-10 19:26   좋아요 0 | URL
서울 산다고 시사회 다 보는 거 아니란다.
이거 VOD로 나오면 그때 봐도 돼.
뮤지컬은 훗날 내가 쓰는 작품이 무대에 올려지게 되면
꼭 너 사는 동네에 가서 공연하자고 바득바득 우겨 볼게.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ㅎㅎ

토치우드가 그런 영화였어?
보지 마라. 너의 그 맑은 영혼이 더러워질까 심히 걱정된다.ㅋㅋ

차트랑 2012-01-11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의 서재에 방문해주시고 추천까지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글에 추천을 깜박했습니다 ㅠ.ㅠ 한방드렸습니다~^

stella.K 2012-01-11 11:17   좋아요 0 | URL
ㅎㅎ 고맙습니다.^^

페크pek0501 2012-01-13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저도 한 방 드립니다.

이 영화가 우리나라 사법부의 오만함을 까발렸다는 것, - 신문 보며 그런 걸 자주 느꼈는데, 통쾌하겠는데요.
시사회까지 참석, 참 부지런하셔라...ㅋㅋ
세상은 그렇게 살아야 하는 건데, 저는 요즘 심하게 게으름뱅이랍니다.
이 영화, 보고 싶네요. 영화 보고 나서 다시 이 리뷰를 읽고 싶다는...ㅋ
안성기님, 제가 좋아하는 배우예요. ㅋ

stella.K 2012-01-13 14:19   좋아요 0 | URL
오, 고맙습니다.
이 영화 꼭 보세요.
저도 간만에 나가서 본 거예요.
시사회만 아니었다면 저도 안 봤을 거예요.
알라딘이 저를 뽑아주길 잘한 거죠.ㅋ
안성기의 연기가 좋았습니다.^^

wlsgus0727 2012-01-21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어제 심야영화로 봤었는데, 정말 괜찮은 영화던데요.
법정 영화라길래 그다지 기대도 하지 않고 봤었는데, 법에 대한 지식을 별로 가지고 있지 않은 저도 정말 재밌게 봤어요.
그런데 이 영화가 개봉할때 사법부가 피고인이 허위를 주장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뭔가.. 안타깝네요..

stella.K 2012-01-21 19:58   좋아요 0 | URL
네. 저도 아주 재밌게 봤어요.
이 영화 잘됐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