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 Chicago
영화
평점 :
상영종료


감독 : 롭 마셜
주연 : 르네 젤위거, 캐서린 제타 존스

 

그러고 보니 내가 이 영화를 두 번 보았다.  

다시봐도 이 영화는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그리도 영화의 실제 장면과 뮤지컬을 잘도 조합했는지? 

뮤지컬 장면에서 보면 인간 마리오네트 장면이 나온다.  

그 장면은 정말 그로테스크 하면서도 상당히 인상적이다. 

물론 마지막 저 엔딩 장면도 좋긴하지만. 

배우들이 정말 혼신의 노력을 했겠다는 생각이 든다. 

캐서린 제타존스야 더 말할 필요가 없지만 저 르네 젤위거는 묘한 매력이 있다. 

어찌보면 백치미면서, 약간은 촌스러운 듯 하면서도 자기 개성을 뚜렷히 가지고 배우.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녀의 연기력은 정말 인정 받을만 하다.  

재즈풍이라 그럴까? 약간은 어두운 이미지면서 자유분망하면서 화려하다. 매력적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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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헨 2010-01-12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에 개봉한 <나인>은 보셨나요?
궁금하긴 한데 주변 평이 그냥 그래서요.^^
시카고는 저도 잼나게 봤어요.

stella.K 2010-01-12 13:53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평이 좀 그래서 저도 볼 생각은 없네요.
포스터 봐서는 꽤 괜찮을 것 같은데 말이죠.
지금 공연하는 동명 뮤지컬은 어떨지 궁금해요.^^

Tomek 2010-01-12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뮤지컬을 보고 영화를 봐서 그랬는지 '영화'라는 매체에 그다지 적합한 영화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영화에서 표현한 뮤지컬 장면은 뮤지컬에서 '그대로' 가져왔거든요. 시공간의 제약을 벗어날 수 있는 영화가 시공간의 제약을 받는 뮤지컬을 그대로 따라한 것은 원작을 정말로 존중하거나, 아니면 재능이 없어서라 생각합니다.
물론 캐스팅과 계속 흥얼거리게 하는 넘버는 뛰어났지요. ^.^

stella.K 2010-01-12 16:31   좋아요 0 | URL
흠...그렇군요. 뮤지컬을 봐야하는데...
그래도 정말 음악 하나는 끝내줘요. 그죠?^^

hnine 2010-01-12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것 10년 쯤 전에 뮤지컬로 봤는데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의상과 무대와 노래가 화려하고 말씀대로 자유분망한 분위기였다는 것, 흠, 이 기억을 되살리기위해서라도 영화라도 다시 봐야할까봐요.

stella.K 2010-01-13 11:52   좋아요 0 | URL
영화로 보면 실망할지도 모르겠네요.
영화만 본 저로선 나름 좋았는데.^^

카스피 2010-01-13 0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노래 부르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 영화를 뮤지컬 영화라고 하나요.이 작품도 재미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오드리 헵번의 마이페어 레이디가 무척 재밌더군요^^

stella.K 2010-01-13 11:51   좋아요 0 | URL
흠, 저도 그 영화 오래전에 본 것 같긴한데 잘 기억이 안 나네요.
암튼 전 뮤지컬 영화는 다 좋습니다.^^

비로그인 2010-01-13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것 찍을 당시 존스는 임신중이었다죠. 그래서 무척 통통하게 나왔다고 살짝 불만이었다는데 전 르네 젤위거보다 존스가 훨씬 더 좋아요(개인적인 호불호의 감정이죠)
그런데 카메라 앵글은 1층 오른쪽 귀퉁이에서 찍은 듯한 앵글이 자주 나와서 참...

stella.K 2010-01-13 13:09   좋아요 0 | URL
예리하시군요, 주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