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풀이 선생님은 정신이 나간 채 학생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왔다. 그런 소란 속에서 인식은 누군가가 자신의 어깨를 꽉 끌어안는 것을 느꼈다. 놀라서 올려다보니 콧물을 한가득 매단 채 울고 있는 코풀이 선생님이 서 있었다.
- P150

인식 자신도 같은 대학 유학생 그룹에 참가해서 양부산을 중심으로 한 사람의 의대생으로서 산민 위생을 조사하거나 간이 치료를 하기 위해 나온 것이었다.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오면 한 줌의 흙, 한 다발의 풀조차 새롭게 느껴져 가슴 설레는 그였다. 그렇지만 타고나기를 소박한, 감수성 넘치는 젊은 인식에게는 조사라는 역할보다 오히려 쫓겨 가는 화전민과 함께 울겠다는, 어쩌면 다소 감상적인 생각이 너무 앞섰는지도 모른다.  - P157

어떤 면에서는이처럼 가장 황폐한 고향의 품에 돌아와, 뭔가 알 수 없는 자연의위용에 약한 마음을 질타당하고 채찍질당하기를 원했는지도 모른다. 경성에서 동쪽으로 삼십 리, 합승버스로 준령과 협곡을 넘어 이 오지까지 오면서 그는 자신의 가슴이 얼마나 고동쳤는지를기억하고 있다. 불타버린 험산 하늘가에서 화전민들의 시커먼 오두막집을 바라보던 때는 자신의 가슴에서 붉은 피가 솟구쳐 그곳으로 튀는 듯한 고통을 느꼈다. 이 무슨 비참한 고향의 모습인가! 오히려 그것을 아는 것이 두려운 생각조차 들었다. 우리의 생활을 우선 알아야 한다고 외쳐온 그가 아니었던가.
- P157

그저 의욕을 잃고 극도의 가난에 허덕이는 화전민 사이로 들어가면 마음만이라도 가벼워질거라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정작 자신이 그들을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실은 자신도 그중 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때그제서야 자신이 구원받았다고 여겨졌던 것이다. 이것이 감상적에고이즘인걸까, 인식은 눈시울을 적시며 생각했다.
- P158

"히히히." 하고 아이는 백치처럼 웃었다. 어둠 속에서 커다란 눈이 희번덕거렸다.
"엄마가 아버지를 때리고 있다니요."
"그래? 왜서 그런 거이?"
모두들 다가가 물었다.
"몰라, 히히히. 들어가 보면 알 거 아니우, 들어오우, 들어와."
- P159

돈이라도 냉겨 가지고 오면 어데 덧나는지.
맨날 날으 꼴딱 새고 기 들어오는 주제에 술이 당키나 하우! 머어, 잔체(잔치)라고? 당장 낼 떼꺼리 (끼니)도 없는 주제에 코댕가리가치 몬느므 잔체요! 내 하에 치매 우트 할꺼나고? 우트 할끄나니까? 비러머글 군청놈들, 즈 집 오슨(옷은) 애끼노미(아끼면서) 나므 치매(남의 치마)는 말이 되우야… 내거 부애가 치밀어 살수가엄싸요."
- P161

먼 산 쪽에 숨어 있던 달이 이윽고 얼굴을 내밀자 황금색으로 빛나는 달빛이 흐르는 물속에 잠겨 들어 수면을 건너는 산들바람에 몸을 떨었다.
- P162

산속으로, 산속으로 모여들 뿐인 화전민들은 곧잘 바람 없는대낮에 경작지를 얻기 위해 산에 불을 지른다. 하지만 돌연히 바람이 불어 산불이 계속되면 또 이렇게 관청에까지 알려지게 되는것이다. 이곳 산민들에게는 그런 산불이 무엇보다 아름다운, 저주받은 구경거리임에 틀림없었다.
"자알도 탄다니!"
"지대루 큰 불이라니! 저 정도믄 며칠 밤낮을 갈지 알 수 없우야."
저마다 외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 P169

차가 움직이기 시작했을 때 그는 결국 아이처럼 양손에 얼굴을 묻은 채로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다
- P172

화전민은 산에 불을 놓아 그 재를 비료로 삼아 산허리나 산 정상을 경작하고 감자나 콩,
귀리, 도토리 등을 먹으며 연명한다. 하지만 한 곳에 2, 3년 거주하면 땅이 황폐해지기 때문에 다시 그 오두막을 버리고 보다 깊은 산 속 처녀지를 향해 불을 붙이면서 들어간다. 방화는 쫓겨 들어가는 그들이 이 세상에 퍼붓는 일종의 저주일까? - P175

이곳에는 수고하고 씨뿌리려 하나 땅이 없고, 거두려 하나 거둘 것이 없고, 먹으려 하나먹을 것이 없는, 공중을 나는 새보다도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마태복음 6장 30절 구절 중 일부)‘보다도 못한 백성이 있다. 그리고 그들의 생명은 무도한 자들의 손에 맡겨져 있고그 생활조차 끊임없이 위협 당한다.
- P182

마당 끝 한구석 촉촉하게 젖은 덤불 속에 흰 백합이 몇 송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이슬 맺힌 꽃잎은 달빛에 흔들리며 바람이 부는 대로 반짝반짝 빛난다.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흰 백합들은 서로가 어떤 슬픔을 이야기하듯 고개를 끄덕인다.

🐯🐯🐯🐯🐯
- P183

쇼와 12년 (1937년, 중일 전쟁이 일어난 해 - 옮긴이) 이후 4년간 약 109회에 걸쳐조선 전 지역에서 행해졌다는 이 무시무시한 살인이 어째서 지금까지 당국의 손에 발본색원되지 못했을까를 생각하며, 그는 암울해졌다. 하지만 읽어내려가는 동안 벼락을 맞은 것처럼 놀랐던까닭은 무엇보다 이 마교의 살인현장 중 하나로 거론된 곳이 일찍이 그가 방문했던 그 폐사 부근 산골짜기라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그 기록을 덮고 눈을 감으니 어쩔 수 없이 떠오르는 옛 생각이 있었다.
- P186

<노마만리>는 김사량이 타이항산 지구의 항일근거지로 떠나는 과정을 담은 탈출기로, 해방직후에 평양에서 발표되었다. 이 책에서는 그 도입부를 소개한다. 1955년 국립출판사에서 발간된 『김사량 선집 을 저본으로 하며 『金史良全集W(河出書房, 1973)을 참고하였다. 기존의 『노마만리』는 대부분 저본을 그대로 살렸다면, 이 책에 실린 『노마만리』는 현재의 한국어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옮긴 글임을 밝혀둔다. 단 이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원문을 그대로 살려두었다.
- P190

샹하이라는 도시가 도시요 또 백귀암행(百鬼暗行)의 시절이니만치 그 청년이 일경의 끄나풀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지 않는 바도 아니었지만 그래도 내 딴에는 나대로의 조그만 신념이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조선의 독립이 조선을 떠나서 있을 수 없으며, 조선민족의 해방이 그 국토를 떠나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니 만큼 왕성한해외의 혁명역량에 호응할 역량이 국내에도 이룩되어야 한다는것이었다. 

그러자면 국내에서 배겨나지 못하게 되어 망명하는 이는 별개 문제로 하고 나와 같이 국내에 발을 디디고 살 수 있는사람이 일부러 망명한다는 것은 하나의 도피요 안일을 찾는 길이라고 생각하였다

더구나 제 1선에서 총을 들고 싸우는 곳이면또 모르려니와 몇천 리 산 넘고 물 건너 대후방에 위치한 충칭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보다 더 비겁한 도피라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 P200

하루는 중학 시절에 스트라이크를 팔아먹던 동창생 (김사량은 평양고보 재학 중에 항일시위에 참여하였다가 재적되었다 - 옮긴이)이 서울로부터 독립운동을 하자고 내려왔다. 알고보니 경무국의 끄나풀이었다. 또 한번은 명색모를 사내가 공산주의인가를 하자고 했고 이자는 헌병대의 앞잡이였다. 이런 형편이니 시시각각으로 조여드는 신변의 위협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게 되었다. 출국의 결심이여기서 다시 생기게 된 것이다.
- P202

사실 1945년이란 시기의 조선은 참으로 형형색색의 인간을 창조하고 있었다. 아마도 모르기는 모르되 이 베이징 천지에도 얼핏 보기에는 범놀음을 하는 범가죽을 쓴 개들이 많을 것이다.
🐯🐯🐯 - P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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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로 말한 건 30년도 더 되었고 글을 쓴 건 20년도 더되었지만, 나는 여전히 이 언어를 모른다. 나는 프랑스어로 말할때 계속 실수를 하고, 사전들의 도움이 있어야 프랑스어로 쓸 수가 있다. 그래서 나는 프랑스어 또한 적의 언어라고 부른다. 내가그렇게 부르는 이유가 또 있다. 실은 이것이 가장 심각한 이유다.
그건 이 언어가 나의 모국어를 죽이고 있기 때문이다.
ㅡ아고타 크리스토프 - P8

한 놈은 어깨에 타고,
한 놈은 팔에 매달리고, 또 한 놈은 내 코앞에서 춤을 추며 뛰어오른다. 몇 놈은 내 양복과 손을 잡아당기고, 뒤에서 소리를 지르고 나를 밀며 내 방까지 쳐들어온다. 그래서 문을 열려고 하면이미 아까부터 들어와서 기다리며 엎드려 있던 아이들이 필사적으로 문을 못 열게 하는 것이다. 이쪽 아이들도 질세라 개미처럼매달려 문을 열려고 한다. 이럴 때 야마다 하루오는 반드시 곁에서 방해를 한다.

(귀여워ㅋㅋㅋㅋㅋ) - P18

그 애는 그 일이 있은 후로 나를 극도로 경원시하는 것 같았고,
좀처럼 다가오지도 않으면서 내 주위를 한층 더 서성거렸다. 혹시 내가 실수라도 하면 한쪽 구석에서 심술궂게 기뻐할 준비를하고 있다는 듯이.
- P23

하늘은 점점 거칠어지고 있었다. 바람이 불어왔다. 등나무 시렁의 이파리가 사납게 흔들렸다.
- P35

그 애는 금방 안심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따뜻해 보이는이불 속에 발을 넣고 목을 움츠려 보였다. 나에겐 그 모습이 더없이 애처롭게 보였다. 그 애의 눈은 빛나고 입가에는 살짝 웃음이번졌다. 완전히 나에게 마음을 연 것이다.  - P37

그 애가 조선인을 볼 때마다 거의 충동에 가까운 커다란 목소리로 조센징이라고 외칠 수밖에 없는 기분을 나는 어렴풋하게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는 나를본 최초의 순간부터 조선인이 아닐까 의심하면서도 계속해서 내주변을 맴돌지 않았는가? 그것은 분명 나에 대한 애정일 것이다.
‘어머니 것‘에 대한 무의식적인 그리움일 것이다. 그 애는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나에게 왜곡되게 표현한 것이다.  - P38

점차 바람도 잦아든 것 같았다. 부슬비가 때때로 생각났다는듯 처마를 두들기고 있었다. 
(부슬비의 의인화라니 어쩐지 정답다ㅋ) - P39

‘위선자 녀석, 너는 또 위선을 떨려고 하는구나."
내 곁에서 다른 목소리가 들렸다.
‘너도 지금은 근성이 바닥나서 비굴해졌잖아."
- P41

자신이 완전히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했다. 아이처럼 비뚤어지지도 않고, 젊은이처럼 광적으로 XX(검열 중에 복자 처리된 부분 - 옮긴이)하지도 않는다고, 하지만 역시 나는 안이하게 비굴을 짊어진 채엎드려 있었던 것일까? 따라서 지금은 스스로를 다그치는 쪽을택했다. 저 무구한 아이들과 조금이라도 거리를 두지 않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하지만 결국, 자신을 꼭꼭 숨기려고 오뎅 바에 온조선인과 너는 무엇이 다르다고 할 것인가!
- P42

그래서 나는 이 땅에서 내가 조선인이라는 것을 의식할 때마다 무장해야 했다. 그렇다, 분명히 나는 혼자만의 진흙탕 같은 연극에 지쳤던 것이다.
- P42

사실 나는 그 한베에와 두 달넘게 같은 유치장에서 지냈다. 그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등골이 서늘해지는 것 같다. 그것은 내가 하루오를 정말 사랑하기 때문이다. 순간적으로 이 이질적인 하루오란 아이가 종국에는 아버지 같은 인간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운 예감이 뇌리를 스쳤고, 나는 섬뜩하여 몸이 떨렸다.
- P43

그는 비겁한 폭군이었다. 모두 그를 두려워했지만, 뒤에서는 다들 미워했다. 그는 필요 이상으로 간수의 눈을 두려워하는 대신신입 수감자나 약한 자에게는 매우 난폭했다. 그 중에서 사납게소리치는 것은 그가 가장 잘하는 일에 속하는 것 같았다.
"이 몸은 말이야, 이래 봬도 에도(도료의 옛 이름 옮긴이) 구석구석을 누비던 사람이라고, 까불지 마! 네 놈 같은 좀도둑이랑은 급이 다르니까…."
- P45

한 젊은 남자가 갑자기 그를 향해 재떨이를 던지는 바람에 그는 머리를 맞고 쓰러졌지만, 천장을 보고 누운 채로 반항하듯 낄낄거리며 웃기를 멈추지 않았다. 이명식이라는 젊은이는 임석한 경찰관에게 즉시 상해죄로 연행되었다.

(이미지가 그려져 웃기다ㅋㅋ)
- P76

경박한 여류시인 문소옥은 현룡을 더할 수 없이 존경하고 있었다. 그가 위대한 시의 언어인 라틴어와 프랑스어를 알고 있을 뿐아니라, 그녀가 좋아하는 랭보나 보들레르와 국적만 다를 뿐이라고 굳게 믿었다. 현룡 스스로도 그렇게 큰소리치고 있었다.  - P85

현룡을 보는 그의 눈에서 불이 뿜어져 나오는 것 같았다. 현룡은 순간 움츠러들었다. 사실 그는 허울 좋은 애국주의의 미명 아래 숨어 조선어로 쓰는 것은 어리석고, 언어 그 자체의 존재조차정치적인 무언의 반역이라고 헐뜯는 자 중 한 사람인 것이다. 그게 아니라도 이런 순수한 문화적 저술 활동도 조선이라는 특수한사정 때문에 그 본래의 예술정신조차 자칫 정치적인 색채를 띤다고 하여 당국의 오해를 부르기 쉬울 수 있다. 특히 만주사변 이후그 위험은 한층 커졌다. 현룡은 그 틈을 이용하여 애국주의(일본에대한 애국주의 - 옮긴이)를 내세우며 이를 사람들에게 강요해 왔던 것이다. 그래서 얼마나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불안과 초조, 고민의심연에 빠졌었던가! 실제로 이 모임은 현룡 일파의 주장에 대한비판모임이었다. 현룡은 그때 몸을 돌리며 업신여기듯이 말했다.
"조선어라!"
- P90

만사가 이런 식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점점 그를 광인으로 여기며 상대하지 않게 되었다. 그럴수록 그는 뜻하는 바가 이루어지는 것이라 기뻐했고 자신이 진정한 천재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하는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하지만 그의 소질이차츰 노출됨에 따라 결국엔 천박한 저널리즘조차 그의 문장을받아주지 않게 되었고 문화인들은 단결하여 그를 문화권 밖으로쫓아내려고 했다. 이렇게 운신의 폭이 좁아졌을 때부터 그는 술을 마셔도 유도 이야기를 일절 입에 올리지 않게 되었고, 언제부터인가 너야말로 감옥에 처넣어야 한다고 아무에게나 엄포를 놓게 되었던 것이다. 동시에 그는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정평이 났다. 이런 사람에게조차 시국적인 말로 협박을 당하면 벌벌 떨 수밖에 없다니, 그것은 조선의 문화인들에게 얼마나슬픈 일인가!  - P97

"자, 나으리, 사세요. 저는 이걸 팔아서 술을 마시고 뒈지렵니다.
아, 왜 다들 웃는 거죠? 꽃 사세요. 웃지 말고 사세요. - P104

몇몇 문인들과 함께 자리를 만들었는데, 오가타가 30분도 채 지나지않아 현룡에게서 조선인 전부를 보았다고 한 것은 역시 날카로운 예술가의 혜안이라고 찬탄했다.  - P118

햄릿도 아닌데, 날더러 절에 가라는 터무니없는 말을 하니 우습지. 그게 말이야, 비구니들의 절이라면 몰라도 대머리 중들이 있는 데라고. 이보게, 내가 오필리아야? -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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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01-09 00: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책 읽기 시작하셨군요. 기대가 됩니다~!!

청아 2022-01-09 00:27   좋아요 1 | URL
재밌어요!! 믿고읽는 녹색광선과 새파랑님 ^^*
 

Suddenly Bruno felt very unhappy. He could never tell his mother. ("Hey, Ma, I murdered this man‘s wife and then he killedFather. It was my idea, too. Aren‘t I clever? We‘re both free now!)No, he could never tell anyone, except Guy.
- P12

There was one way to getbetter.
‘I need a drink,‘ he said.
- P12

I phoned your mother for your address, but she didn‘t give it to me. Look,
Guy, don‘t worry. I‘m going to be very careful. Write to me soon.
ㅡYour friend, Charley Bruno

Then Guy knew. Bruno did it, Bruno did it; he could not stopthinking those words, Bruno did it.  - P19

He felt so powerful - he tookaway life, like God! He wanted to tell everyone about the murder,
about his one great act. Most people, ordinary, common people,
never had one great thing in their lives.
- P20

Guy looked into Bruno‘s eyes. They were the eyes of a mad child. Guy felt helpless, he could do nothing.
- P23

The blue light burned his eyes.
- P30

It was covered inscratches, and so were his hands. His body was heavy and tired. Hethought he could never sleep enough in his life.
- P31

And Guy knew that he hated Bruno, but liked him at the sametime.
- P41

He was the loneliest man in the world. Where was his friend, hisbrother?
-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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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01-09 00: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가이가 Guy 였군요 ㅋ 글이 쉽게 쓰여있는거 같아요~ 영어 짧은 저도 읽힙니다 ^^

청아 2022-01-09 00:29   좋아요 1 | URL
네 이름도 참 쉽죠ㅋㅋ이거 도서관에서 빌려 읽어보세요. 재밌고 결말이 나름 반전이예요^^
 


작년 한 해는 영어로부터 도망다녔다고 해도 될 정도로 영어공부에 무심하게 보냈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읽겠다고 다짐해놓고 어영부영 몇 번 시도하다가 포기하고 다른 원서들도 나름 몇권씩 사 모았지만 단지 사 모은것에 불과했다. 사실 나는 부끄럽지만(실력이 별로라) 몇 년간 영어로 과외도 하고 일도 하면서 그야말로 돈을 벌었었다. (지금은 워낙 손 놓은지 오래기에 어디가서 잘 말하지 않지만) 내가 대학생이었을 즈음 중학생이던 사촌동생이 영어시험지를 보여줬는데 40점이었던일이 계기가 되었다. 당시 나는 영어가 조금 재밌다고 생각하던 때였고 수능도 영어는 제법 잘 봤기에 동생을 내버려 둘 수가 없었다. 내 기억에 두 세번 가르쳐 줬던 것 같은데 영특하게도 녀석이 70점을 받아왔다. 그래서 '최소한 아이들에게 재미는 붙여줄수 있겠다'싶어 학원에서 아르바이트부터 시작했다. 가르친 아이들이 성적이 오르면 내 성적이 오르는것 보다 기분이 좋았다. 그러다 당시 강북에서 학구열이 높다는 중계동?까지 진출했다. 그랬는데... 후...역시 언어는 손 놓으면 끝장이다.


북플에는 원서 읽는 분들도 많아서 항상 자극이 된다. 방송대도 등록했었는데 작년에는 영 공부가 되질 않았다. (방송대 영문과는 최고다. 강추!!)나도 읽어봐야지 하고 원서를 사놓고 왜이렇게 읽기가 싫던지,왜이렇게 글씨가 작아보이고, 인쇄가 불만스럽고, 두께가 두꺼워 보이는지...하....

그래서 결국 집에 있는 원서 친구들을 배신?하고 도서관에서 아주 늘씬한 녀석을 데려왔다. 언젠가 읽어보고 싶던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Strangers on a train'이었다. 간략하게 정리한 내용이라 55페이지밖에 안되고 심지어 중간중간 흥미를 돋우는 그림도 삽입되어 있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작품은 처음 읽어보지만 그녀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 '리플리'는 봤기 때문에 기대가 됐다. 역시 이 작품도 영화만큼 상당히 스릴넘쳐서 몰입하며 읽었는데 히치콕도 과거에 원작을 읽고 반해서 조금 각색해서 영화로 만들었다고 한다. 워낙 오래전 일이긴 하지만 충분히 수긍이 간다.


이야기는 두 남자의 만남으로부터 시작된다. '가이'와 '브루노'는 열차에서 처음 만난다. 건축설계사인 '가이'는 몇년간 별거중인 아내와 이혼하길 바라는 상태였고 새로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다. 브루노는 거칠고 안하무인인 성격탓인지 아버지와 사이가 나빴고 알콜중독이었다. 어쩌다 두 사람은 서로의 속 사정을 이야기하게 되고 브루노는 서로 부담이 되는 인간을 하나씩 죽여주자고 제안한다. 열차에서 만난 낯선 사이므로 경찰이 동기를 밝혀내기 힘들 것이라면서. 자기 아버지를 죽여 달라고 본인은 '가이'의 별거중인 아내를 죽이겠다고 말이다. '가이'는 당연히 거절한다. 하지만 일주일 후 '가이'의 별거한 아내는 살해당한다. 그리고 브루노로부터 전화가 온다. "이번에는 네 차례라고. 그 후로도 계속 해서 집요한 요구와 협박이 이어지고 급기야 '가이'는 너무나 지쳐 '브루노'의 뜻대로 살인을 하고만다. '브루노'라는 캐릭터는 여러모로 흥미로웠는데 완전히 악인이라고 할 수 없는 어린아이와 같은 심성이 드러나 안타까웠다. 충분한 관심과 사랑을 못 받아 악행으로 자신과 주변인들을 괴롭히는 성격이다. 그는 줄곧 '가이'를 자신의 절친이라고 표현한다. '가이'가 좀더 다정하게 대해줬더라면 '브루노'는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을까? 스릴러를 좋아한다면 금방 빠져들 정도로 세부묘사가 뛰어나서 재밌었다. 특히 쉬운 단어들로 표현되어 있어서 영어 원서읽기를 시작하기에 부담이 없어 더 좋았다.올해는 영어로부터 더이상 도망다니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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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01-08 22:24   좋아요 9 | 댓글달기 | URL
오디오북 추천 합니돵 😊
좋아하는 미드 영드 반복 시청하며 대본 스크립트 옆에 놓고 보면 귀가 트입니돠
원서는 고전문학이나 순문학 보다
액숀 서스펜스 스릴러 장르 추천!

하이스미스 표 서스팬스 광팬😍이 씀^^

청아 2022-01-08 22:28   좋아요 7 | URL
아~스릴러라 재밌었던것 같아요! 고전,순문학도 사놨는데 안타깝네요ㅋㅋ
일단 이쪽으로 읽어봐야겠어요!스콧님이 하이스미스 좋아하시는거 알죠ㅋㅋ 팁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mini74 2022-01-08 22:30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영어 멱살을 잡든지 등짝을 때리던지 아님 술이라도 한 잔 하시던지 꼭 꽉 잡으시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하옵니다. 미미님 👍 응원합니다 미미님 ~

청아 2022-01-08 22:34   좋아요 6 | URL
한 주먹 하실것 같은 미니님 제 스타일!!ㅋㅋ 멋쪄요~♡ 제가 엎어치기 되치기도 함 해보렵니다 우선은 만만한 애들루다가요ㅋㅋㅋ

대장정 2022-01-08 22:3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에겐 영어와의 만남이 낯설고 위험한 만남이에요ㅠㅠ 전 원서 딱 한권 있어요. 파묵의 순수박물관, 제목만 읽어봤어요 😂 저도 응원합니다.

청아 2022-01-08 22:47   좋아요 5 | URL
ㅋㅋㅋㅋ저도 이 책 읽는 기분이 그랬어요ㅋㅋ그래도 읽고나니 덜 무섭네요. 대장정님도 낯설지 않을 날을 응원합니다😁👍

다락방 2022-01-08 22:5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우와 미미님 영어를 가르치신 분이셨군요! 멋져요! 언급하신 작품 읽고싶은데 저는 이해를 못할까봐 떨려서 쪼그라드네요 하핫ㅋ 그래도 검색만 해보는걸로..

청아 2022-01-08 22:59   좋아요 4 | URL
그럴리가요!! 다락방님 오바마도 읽으셨잖아요~♡ 이 책은 완전 완전 쉬운영어입니다 헤헤
저는 초.중딩.가끔 고1가르쳤어요.그마저도 다 잊어버렸답니다. 🥲

페넬로페 2022-01-08 23:39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올해 다시 영어 시작하시는군요.
언어란게 끝이 없는거죠!
영어 손 놓은지 넘 오래되어 저는 원서 읽기가 엄두도 안나요~~
근데 시간만 되면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요^^
미미님, 화이팅^^

청아 2022-01-09 00:02   좋아요 5 | URL
감사해요!! 페넬로페님도 포기하지 마시고요. 다시 도전하실때 도서관에 이 책 있음 읽어보세요~♡럴쑤!! 얇고 쉬워서 의욕이 생깁니다ㅎㅎ

망고 2022-01-08 23:4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원서 글씨도 넘 작고 다닥다닥 붙어있고 인쇄도 별로고 종이질도 나쁘고...막 읽고싶게 만들어지지 않은놈들이 너무 많아욧 이건 원서가 잘못한 거라고 봐요😆

청아 2022-01-09 00:04   좋아요 4 | URL
맞습니다!!ㅋㅋㅋㅋ그런 책들이 원인이고 문제죠!
한국어처럼 큼직하면 얼마나좋아욧?! 원서가 많이 잘못했죠ㅋㅋㅋ😆

기억의집 2022-01-08 23: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애들 영어그림책 읽어주면서 영어원서 읽기 시작했는데.. 정말 손 놓으니깐 단어 찾기바쁘고 지루하고 그러네요 ㅠㅠ 그나마 영어그림책만 문법이 확실한 책이 없어서 그 때 숙지한 덕에 읽기는 하는데.. 단어가 영 그렇습니다… 미미님 홧팅입니다!!!

청아 2022-01-09 00:08   좋아요 5 | URL
제가 다니던 학원 원장님이 통역가셨고 영국 여왕도 통역했었거든요? 우선은 원서를 많이읽고 단어를 찾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오랜만에 그냥 읽었더니 해방감이 있었어요. 모르는건 쿨하게 패스!! 읽다 알아내면 땡큐!ㅋㅋㅋㅋ저도 응원합니다~♡계속 읽자구요😉

기억의집 2022-01-09 00:20   좋아요 3 | URL
스킵 해야 된다고 하긴 하는데..저는 그게 너무 안 되는 거 있죠. 찜찜해서… 낼부터 과감하게 스킵 시도 해 볼께요

그레이스 2022-01-09 00:20   좋아요 3 | URL
저도 미미님처럼 사전없이 읽으라는 조언 듣고 읽었죠
스토리는 다 읽혀진다는...
마치 문장에 몸짓 언어(body language )가 있는듯...^^
오랜 세월 입시영어에 길들어져 있어서 단어를 찾고 싶어 근질근질 했어요 ㅋㅋ

기억의집 2022-01-09 00:21   좋아요 3 | URL
ㅎㅎ 맞아요. 입시영어덕에 뭔가 놓치면 찜찜한 이 기분 ~

청아 2022-01-09 00:25   좋아요 2 | URL
역시 그레이스님👍정확한 이유까지 알고계신!!♡.♡
입시영어도 나빳네요ㅎㅎㅎ

새파랑 2022-01-09 00:0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열차안의 낯선 자들> 이랑 비슷한 소설을 어디서 읽어본거 같은데 😅 영어도 잘하는 미미님이군요. 역시 팔방미인~!! 일타강사까지~!!
올해는 원서독서도 응원합니다 ^^

청아 2022-01-09 00:11   좋아요 5 | URL
칭찬의 귀재 새파랑님 응원에 으쓱해지네요ㅋㅋㅋㅋ팔방미인은 되고싶고 일타강사도 바램이었지만
원서는 가끔이라도 꾸준히 읽어볼께요! 감사해요😄

스텔라 2022-01-09 00:1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영어 잘하시는 군요.
영어 원서책 읽기도 하다보니 적응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놓아 버리고 싶은 고비는 항상 찾아오네요.
화이팅!! 응원합니다~

청아 2022-01-09 00:18   좋아요 4 | URL
원래도 그닥이었는데 일방적인 짝사랑이었고요🤦‍♀️ㅋㅋㅋ 요즘 손놓은지 오래라 실력이 더 떨어졌어요ㅠ다시 친해지도록 해보려고요.
스텔라님도 계속 이어가시길 응원하께요~♡

책읽는나무 2022-01-09 09: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니...영어 정복자 셨군요?
저는 저처럼 초보자인 줄 알고, 같이 공부하자고 한 줄 알았었는데..아~🥴😵
일단 공부하면서 물어볼 선생님이 생겨 기쁩니다ㅋㅋㅋ
미미 선생님!! 잘 부탁드립니다^^
🙇‍♀️🙇‍♀️
근데 저 캐롤 영화는 인상깊게 봤었는데 감독이 같은 사람인가봐요?
연관성을 생각하다 보니...^^

청아 2022-01-09 09:46   좋아요 2 | URL
정복자가 되고싶어요ㅋㅋㅋ나무님! 저 잘 못하고요🧔🧔 쉬어서 더 백지상태가 되었어요😭 🤧올해 같이 정복해봐요~♡♡ㅋㅋㅋ영어 느는덴 원서 읽는게 쵝오래요! 캐롤 원작도 이 작가예요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수치심은 성매매의 심리적 암이다. 석면이 있는 건설현장에서 일했던 적이 있는 남성들처럼 여성이 성매매에가까워질 때 이 내면의 병이 커진다.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더 이상 매일같이 접하는 물질 때문에 암 유발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졌다. 지금 세상은 석면에 대해 더욱 잘알게 됐다. 다행히도 더 이상 석면은 용인되지 않는다. 세상은 정신적인 측면에서는 성매매에 대해 깨우쳤으면서도근절은 실천에 옮기지 않는데, 이는 여성을 인간으로서 동등하게 대해야 하는 의무보다 성구매자들에게 제공하는 성적 즐거움이 더 중요하다고 간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깨우쳤다는 자각이 필요하다.  - P188

성매매 말고는 그런 종류의 개인적 수치심을 유발하는생계 유지 수단은 정말이지 거의 없다. 사람이 통상적으로수치스럽게 취급받으면 응당 내면의 존엄성과 접촉을 잃게된다. 수치심은 이런 상황들에서 나타나는 그저 불가피한반응이다. 자기 존중감은 제거되고 그 빈 공간을 수치심이가득 매운다.
🐯🐯🐯🐯🐯 - P189

12. 성매매에 내재된 폭력공개적으로 인정하는 경우가 드물긴 하지만 업소 주인들과 에스코트 성매매 옹호론자들은 이런 종류의 성매매에 내재된 위험을 잘 알고 있다. 예를 들어, 성매매 비범죄화 주장을 하는남아프리카 공화국 성노동자 교육 및 지지 대책위원회SWEAT라는 기관은 여성들에게 안전수칙 목록을 제공하면서 에스코트 성매매의 위험성에 대해 언급하였다. 

이 내용 중에는 옷을벗으면서 실수처럼 침대 안으로 신발을 차 넣어 침대 아래에서 신발을 찾는 동안 칼, 수갑.밧줄 등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조언이 포함되어 있다. 그 대책위원회 전단지에는 침대위에 있는 베개를 푹신하게 부풀리면서 무기가있는지 찾을 수 있다는 언급도 있었다 네덜란드의 한 성매매 업소 주인은 업소 방에 베개를놓아야 한다는 법령에 대해 불평한다. "업소 방에 베개를 두고 싶지 않아요. 베개는 살인 무기거든요" (데일리, 2001, m . 1)

ㅡ멜리사 팔리, 몸에 나쁘고, 정신에 해로운 - P192

 폭력을 행사하겠다는 위협은 심리적 학대 행위이다.  - P197

폭력을 예상하는 공포에는 끝이 없다. 실제 일어난 일이 아니기에 끝을 맺을 수 없다.  - P197

우리 성매매와 인신매매 피해자들은 오늘 이 기자회견에 모여 성매매는 여성 폭력이라고 선언한다. 성매매 여성들은 하루 아침에 일어나 성매매 여성이 되기를 "선택" 하지 않는다.
가난, 성 학대 경험, 우리의 취약함을 이용하는 업주들에 의해선택당한다.


『선언문』, 여성 인신매매를 반대하는 연합체 회의, 2005 - P201

13. 생존 전략호이가드와 핀스타드(1992)는 여성들이 성매매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떤 "기발한 전략들을사용하는지 설명한다. 그 전략들은 느낌 차단하기, 다른 생각하기, 성매매에 포함되지 않는신체 부위 지키기, 시간 단축을 위해 성적으로흥분한 척하기를 포함한다. 

배리(1995)와 같은 이들은 성매매를 선택했다는 환상을 중요한생존 전략으로, 어느 정도의 존엄성을 지키려는 수단으로 본다. 생존 전략은 때로 효과가 있지만 항상 그렇지 않고 영원하지도 않다. 이런생존 전략들은 값을 치르기 마련이고, 생존 전략들이 내재화되면서 신체 및 정신, 성 건강에장기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ㅡ다음 단계를 위한 시책 - P204

나는 성매매가 실제로 사회와 인류에 해악이며, 여성을멸시하며 착취하는 성매매를 다른 것처럼 포장하는 행위는폐단이라고 생각한다.  - P207

재정 부담은 경감되었지만 재정에대한 통제력이 성매매의 손아귀로 넘어가 재정 문제는 더이상 여성들이 통제할 수 없는 것이 된다. 재정 문제는 성매매에 의해 통제되고, 성매매 여성 자신도 성매매에 의해,통제된다. 가난을 성매매로 바꾸는 직접적인 교환이다.
- P211

 성매매는 재정상의 자유도 통제도 아니다. 이것이 바로 성매매의 감금이다. 성노예의 한 형태이고 대다수의 성매매 여성에게 해당하는 현실이다 - P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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