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념으로서의 페미니즘: 마리 시어가 말했듯, 페미니즘은
"여성도 사람이라는 급진적 개념"이다.
○ 집단적 정치 활동으로서의 페미니즘: 벨 훅스에 따르면,
페미니즘은 "성차별주의와 그에 근거한 착취 억압을 끝내려는 운동"이다.
○ 지적 체계로서의 페미니즘: 철학자 낸시 하트삭에게 페미니즘은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방법이자 (…) 분석 모형"이다.
- P9

1. 현재 여성은 사회에서 예속 상태에 있다. 여성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부당함을 겪고 체계적 불이익을 받는다.
2. 여성의 예속은 불가피하지도 않으며, 바람직하지도 않다.
이는 정치적 행동을 통해 바뀔 수 있고, 바뀌어야만 한다.
- P17

○ 남성은 정권이나 지도부를 독점하거나 지배하고, 정치적의사 결정에서 여성보다 더 많은 발언권을 지닌다.
○ 남성은 여성에게는 없는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받는다.
○ 남성은 여성보다 더 많은 경제적 자원을 소유하거나 통제한다.
○ 남성은 가정 내에서 여성을 직접 통제할 권한을 지닌다.
이러한 권한은 법적, 종교적, 관습적으로 인정받는다.
○ 남성의 활동, 직업, 문화적 산물, 사상, 지식은 여성의 것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진다.
○ 남성은 폭력을 행사하거나, 행사할 것이라고 협박해 여성을 통제하고 위협한다.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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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잉크가 좋았습니다. 선물을 받은 일도, 계절이 지나는 산중 같은 잉크의 색도 좋았지만 제가 더욱 기뻤던 것은 그것을 제게 준 이가 문방房을 좋아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좋아하는 이에게 좋아하는 것을 건네는 법이니까요.
- P31

마음이 많이 상했던 일이나 아직까지도 화해되지 않는 기억들이 슬픔을 몰고 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문제는 즐겁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은 장면을 떠올리는 것에도 늘 얼마간의 슬픔이 묻어난다는 것입니다. 아마 이것은 켜켜이 쌓인 시간이만들어낸 일이라 생각합니다. 숲이 울창해지는 일도 다시 나무들이 앙상해지는 일도 이러한 일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 P39

사는 일이 이상합니다. 마음에 저승 같은 불길이 일고, 그것을 손으로 비벼 끄다가, 발을 동동 구르다가, 어느새 말과행동까지 뜨거워져서는 어쩔 줄 몰라 합니다. 하루하루를 이렇게 보냅니다. 그러다 다시 지금 같은 깊은 밤이면 아무것도 아니었던 마음의 빈 들판을 봅니다. 제게 주어진 밤이라는 시간을, 낮 동안 일어난 불길을 덮는 데에 온전히 쓰는 기분입니다.
- P41

정조는 편지를 통해 ‘입조심 안 하는 생각 없는 늙은이"라고심환지를 비난하기도 하고 줄곧 한자로 적다가도 생각이 꼬였는지 갑자기 한글로 ‘뒤죽박죽" 이라고 적을 때도 있었다.
그리고 웃을 가를 연속해서 쓰는 것을 즐기기도 한다. 요즘식으로 말하자면 ㅋㅋㅋㅋ‘라는 의성어를 적어놓은 것이다.
- P56

그때 저는 침묵도 부드럽고 다정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침묵을 불편해하지 않는 사람과 함께 침묵의 시간을보내는 일이 참 귀하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어떤 말이 침묵을 닮았고 또 어떤 말은 침묵과 거리가 멀다는 것을 그때 배웠습니다.
- P67

먹는 일이 곧 사는 일 같기 때문입니다. 먹는 일이 번거롭게 느껴지는 날에는 사는 일도 지겹고, 사는 일이 즐거울 때에는 먹는 일에도 흥미가 붙습니다. 이것은 저만 생각한 것은 아닌 듯합니다. 국어사전을 보아도 ‘먹다‘와 살다‘는 이미서로 만나 한 단어가 되어 생계를 뜻하는 말이 되었습니다.
‘먹고살다‘
- P73

어떤 이름을 반복해서 발음해볼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점점 그 이름이 낯설어지는 때가 있고, 어쩌면 이렇게 딱맞는 이름이 붙게 되었을까 하고 감탄을 하게 될 때도 있습니다. 명명마다 유래와 어원은 따로 있지만 음성학적으로만보아도 비는 정말 비라고 불러야 할 것 같고 별은 별이 아니면 달리 부를 수 없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P92

살아가면서 좋아지는 일들이 더 많았으면 합니다. 대단하게 좋은 일이든, 아니면 오늘 들어놓은 것처럼 사소하게 좋은 일이든 말입니다. 이렇듯 좋은 것들과 함께라면 저는 은근슬쩍 스스로를 좋아할 수도 있을 테니까요.
- P95

어떤 음식을 먹고 싶어하는 마음이 나를 그 음식 앞으로데려다놓을 것이고, 어딘가로 가고 싶어하는 마음이 나를 그곳으로 보낼 것입니다. 어떤 대상을 그리워하고 보고 싶어하는 마음은 결국 그 사람과의 만남을 부를 테고요. 그러니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들이 많다는 것은 앞으로 이루어질 일들이 많다는 사실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역시저의 바람이자 희망입니다. 그리고 믿음이기도 합니다.
- P161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마음의 바람과 삶의 현실과 인간의 말은 서로 그리 멀지않은 곳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 멀지 않음의 힘으로 우리는더 멀리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역시 오래된 저의 바람입니다.
- 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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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거기에 백합이 피어 있었던 것도,
하필이면 내가 그것을 꺾어 갖고 왔던 것도,
어쩌면 필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그 모든 고통들이 정화된 그 자리에백합 한 송이 피어나, 이제 비로소 그 존재를,
그리고 용도를 내게 알려주고 있으니까요.
내가 당신의 힘을 빌려 내 무수한 전생들,
그리고 이생에서 보냈던 모든 시간들을폐지 해버린 자리, 내 마음의 작은 빈터 안에,
내가 사랑하는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꽃,
백합꽃을 선물로 놓아드릴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 한 송이 백합이 어느 날 넘실대는 환한빛덩어리로 풀려버릴 수 있길 바라면서.
- P43

나는 용서한다. 네 몸, 내 몸을,
나의 눈, 나의 귀, 나의 코, 나의 입을.
나는 용서한다. 모든 형용사들, 부사들을,
모든 비교급들과 최상급들을, 모든 문장들을,
나는 용서한다. 내가 썼던 시들과, 내가 쓸 시들을,
그리고 그것들을 읽었던 혹은 읽을 모든 눈들을. - P51

돈벌레가 벗어놓은 허물을 치우려고 볼펜 끝에 꿰어들고 마당으로 나아가니, 마당 한끝에 분명 어제 내가 다부숴버렸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그 자리에다 또 한 거미가 커다랗고 둥근 거미집을 지어놓은 게 보였다. 동그란이슬방울들을 몇 개 단 채 거미집은 햇빛 속에서 제가 전우주인 것마냥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 P61

이제는 낡아 못 쓰는 악기,
그것으로 나는 얼마나 많은
각설이 타령을 불러왔던가,
그 환장하게 배고픈 노래들
다 어디로 가버렸는가,
- P62

이 세계는 영원한 고쳐쓰기의 과정, 구제불능의 패러디이다.
그 세계에서 어떤 이들은 작자가 되길 원하고,
어떤 이들은 독자가 되길 원하지만, 그러나 그 둘은 하나이고,
둘 다 그 주인 없는 테이프의 각본의 원작자가 되길 원한다.
우리는 내면에서 먼저 쓰고 그것을 바깥에서 읽을 뿐이다.
그리고 눈이란 안을 보지 않기 위해,
오직 바깥만을 증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 P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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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우파는 대체로 지능지수,
[미국 내] 유럽인의 증가와 문명의 쇠락, 문화적 퇴폐, 문화적마르크스주의, 반평등주의와 이슬람화에 집착하지만 대안우파라는 이름이 시사하듯 이들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기득권 우파 보수주의자들을 대체하는 대안 세력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대안우파는 전통 보수주의자들의 온건한 기독교적 수동성을 비난하며, 여성 ·국가 백인 정체성을비백인 침입자들에게 빼앗기고도 가만히 있는다는 의미로기득권 우파에게 ‘오쟁이 진 보수cuckservative‘ 라는 멸칭을 붙인다.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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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보수인가?

잦은 가출로 아버지 속을 썪이던 석이는
자기 아버지가 마을 이장이 되자
장애인들이 눈에 거슬린다며
낯시간에는 외출을 삼가하라고 외친다.

계속 장애인들이 마을을 활보해서 석이 눈에 거슬린다면 
물대포라도 쏠 기세다. 

다음에는 또 누가 타깃이 될까?
못된 아이의 괴롭힘은 일부의 동요와 다수의 침묵에 힘을 얻어야 지속 가능하다.
그는 아빠가 이장으로 있는 한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내 눈에 이것은 '잔혹동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624735
누구는 같은 일로 사과했다. 하지만 석이는
절대 사과하지 않는다. 그에겐 든든한 이장 아빠와 자기를 응원하는 친구들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의 아빠는......



사진:YTN  이장님의 포스1




이장님의 포스2




마눅이라는 블로거가 이 일을 두고 시를 하나

올렸다. 나도 이곳에 올려본다.




처음 그들이 왔을 때.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그들이 사회주의자들을 가두었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사회주의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그들이 노동조합원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유대인들을 끌고갈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들이 나에게 닥쳤을 때는,
나를 위해 말해 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마르틴 니묄러







법륜스님 강연에 한 젊은 남자가 나와 질문을 한다. 
그는 말한다. 과거에는 여성이 억압과 차별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이것이 사라졌다. 
최근 이러저러한 사례로 페미니즘은 남성을 증오하고 있다. 
오히려 남성을 향한 역차별이 있다. 등등 
그는 스님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고 싶었는지 예수님과 부처님도 남자라는 이유로 공격당했다고 말한다. 
법륜스님은 이런 그에게 되묻는다. 
부모님이 재산이 많으면 물려 받아요? 
질문자: 받고싶습니다.
부모님이 빚이 많으면 물려 받아요?
질문자:안받을겁니다.
법륜스님은 대답한다. 지금 질문한 심보가 그와 같다. 
지난 3천년동안 가부장적으로 남성들이 여성들을 학대하고 여성들에게 남성들이 빚을 졌잖아?
그러면 자기가 한건 아니지만 부모들이 그랬으니 자기는 좀 학대를 당해야돼.
더 자세한 설명은 영상으로.


재밌어서 올려봤습니다. 







사과도 없었다. 침묵만 있었다. 성노예로 고통받은 위안부 여성에 대한 침묵, 스탈린의 군대에 강간당했으나 역사 교과서에는 한줄도 언급되지 않은 수천 명 독일 여성에 대한 침묵, 스페인에서 프랑코 장군의 팔랑헤 당원에게 강간당하고 가슴에 낙인이 찍힌 여성에 대해서도 침묵.- P22


페미니즘이 남성혐오를 조장한다는 의견이 있다. 페미니즘이 여성을 억압한 남성주의 역사를 공부함으로써 남성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한다는 것이다. 인류의 역사는 침략과 권력투쟁으로 점철되어있다. 하지만 누구도 역사공부를 범죄자 구분짖기로 생각하지 않는다. 역사를 통해 오늘에 이르른 자취를 이해하는 것이다. 그것은 왜곡의 의지가 아니며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길이기도 하다. 왜곡은 오히려 침묵을 강요하는데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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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2-03-27 18: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두렵고 마음이 아픕니다.

미미 2022-03-27 18:58   좋아요 5 | URL
믿기지 않아서 관련기사를 여러개 찾아봤습니다. 예상대로 장애인에 대한 혐오댓글도 속속 달리더라구요. 곧 정권을 이양받을 당의 대표가 한 말이기에 그 무게는 더 클텐데 말입니다.

singri 2022-03-27 18:4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3차 맞아서 ;;; 몸을 좀 추스르고 꼭 읽겠습니다.
석이는 이제 외신에서 조차 장난하냐고 조롱받네요. 하아 뭐든 제발 아무것도 좀 안했으면 합니다.

미미 2022-03-27 19:02   좋아요 4 | URL
3차 맞으셨군요ㅠㅠ 저는 꼬박 하루를 앓았는데 부디 가볍게 넘기시길 기원합니다. 석이는 장애인들에게 마치 사주받아 그런것처럼 정치적 프레임을 씌워 먹잇감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슈 자체가 이름을 알리기도하는 나쁜 정치행태의 표본인듯해요.

거리의화가 2022-03-27 19:0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 다리 올린 사진은 진짜...-_-; 여러 모로 참 기본이 안 되어 있는 인간이라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에효~

미미 2022-03-27 19:08   좋아요 5 | URL
다시 보고싶지 않았는데 마침 생각나 올려봤어요. 부자간에 참 닮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니 누구하나 서로를 말리지않는 진풍경입니다.

mini74 2022-03-27 19:0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가슴이 답답합니다.ㅠㅠ 법륜스님 말씀 좋네요.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ㅠㅠ

미미 2022-03-27 19:11   좋아요 4 | URL
그쵸! 기사보고 말문이 막히더라구요ㅠㅠ 역대급 보수입니다. 법률스님같은 포용력이 보수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기억의집 2022-03-27 19:35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전 그래서 어느 순간 중립적이라는 입장을 절대 표방하지 않어요.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엘리 비젤이 편을 드세요. 중립은 피해자가 아니라 압제자를 도와줍니다 라는 말을 했을 때 그 말의 무게가 저에겐 크게 다가왔어요. 그래서 전 어떤 상황에 대해 중립을 지킬래 대신 그 상황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편을 듭니다. 이게 우스운 것 같은데..
이번에 민주당 원내 대표 뽑을 때 당원 12만이 가입 하니 박광온이 안 된거 보세요. 저는 힘을 덩어리로 만든다는 게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미미 2022-03-27 19:44   좋아요 6 | URL
네 저도 공감합니다. 하워드 진이 말하듯이 ‘달리는 기차위에 중립은 없죠‘. 존.F.케네디도 ‘저항해야 할 때 침묵하는 건 비겁한 죄악‘이라고 했고요. 중립이라며 어쩌고 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들도 어디론가 치우쳐 있습니다. 다만 자꾸 중립인척 하려다보니 말에 모순투성인데 본인들만 그걸 모르더라구요.

singri 2022-03-27 20:31   좋아요 2 | URL
중립이 제일 비겁한것같아요.
약자를 편들지 않는 순간 바로 다음은 내 차례.

새파랑 2022-03-27 19:39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사회가 발전할수록 상대적으로 약한 계층에게 배려와 포옹이 필요한데 아직 그런 분위기가 많이 부족한거 같아요 ㅜㅜ

미미 2022-03-27 19:52   좋아요 5 | URL
그렇죠! 너무 당당하게 약자에게 정치적 프레임을 씌우는걸 보니 대체 어쩌자는건지 걱정입니다. 심상정의원과 대비되고요.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우리나라 보수에게 부재한것 같아요.ㅜ.ㅜ

페넬로페 2022-03-27 19:5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딸아이가 아침에 전철타고 가는데 동대문 역사문화곰원에서 장애인들이 시위를 하는 바람에 중요한 일에 1시간 정도 늦었다고 투덜되더라고요. 아마 저 뮤지컬 배우도 공연에 늦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 날 딸아이와 대화를 오랫동안 했는데 저는 장애인들이 오죽하면 저러겠냐고 했고 딸아이는 저 시위로 인생의 중요한 것을 놓치는 사람이 있을때 그건 누가 책임지느냐고 하더라고요~~
처음부터 저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게 했으면 되는데 법 결정권자들이 내몰라라 하니 결국 무고한 사람들이 피해를 입게 되는거고요^^
우리나라가 지금 조선의 이성계의 나라가 된 것 같아요^^

미미 2022-03-27 20:04   좋아요 5 | URL
페넬로페님 따님과 중요한 대화를 나누셨네요! ^^* 석이가 주장하는대로 장애인들이 교통방해안하고 조용한 시골같은 사람없는 곳에서 시위하면 세상 누가 들어줄까요. 아마 기사화 되기도 힘들거예요. 약속해놓고 차일피일 시간만가고 정권이 몇번이나 바뀌었는데 미진하니 시위하는거고 예산편성에 애써달라는건데 말이죠. 새정부가 임기시작하기 전이 가장 주목받기 좋은때인데 당대표가 저런 말을하니 출퇴근길 시민들보고 장애인 혐오하라고 부추기는것 같이 보여요. 말씀대로 시대가 역행하는 기분이 듭니다.

페크pek0501 2022-03-28 14:2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법륜 스님 강의 재밌어서 자주 봤었어요.^^

미미 2022-03-31 17:50   좋아요 2 | URL
너튜브에서 제 알고리즘에 뜨더라구요ㅎㅎ
청년들이 학대당해야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법륜스님덕분에 많이 웃었어요. 보수들이 이런 포용력으로 여성들을 바라봐주면 좋겠어요.^^*

고양이라디오 2022-03-31 17: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시도 좋고 법륜 스님 말씀은 무릎을 닥치게 하네요!

미미 2022-03-31 17:50   좋아요 2 | URL
네~ㅎㅎ 법륜스님 영상보고 웃으면서도 많은 생각을 했어요. 이런 따뜻한 관용과 이해심을 보수 정치인들이 여성들에게 가져주면 너무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