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필사 노트
박경리 지음, 유선경 엮음 / 다산초당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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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부터 2024년 5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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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장( @bookstar_jang ) 님이 운영하는
<토지원정대 1기>와 함께
《토지》 20권을 완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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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지금은 4기가 진행 중이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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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소설은 처음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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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에서 태어나
30년을 살아온 저에게는
경상도 사투리가 생각보다 큰 진입장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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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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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여러 번 마음이 벅차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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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였다면 끝까지 읽지 못했을지도 모르지만,
함께 읽어준 멤버분들 덕분에
무사히 완독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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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 깊이가 얕아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도 적지 않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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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는 언젠가 꼭 다시 읽고 싶은 책으로
마음속에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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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필사 노트>
유선경 저 / 다산북스
필사책 / p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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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출간 된 <토지 필사 노트> 에는
1권부터 20권까지,
수많은 문장 가운데
유선경 작가님이 공들여 골라낸 문장들이 담겨 있다고 하여
읽기 전부터 기대가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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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순서대로 필사하기보다
먼저 1권에 실린 문장들을 필사해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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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를 읽고,
해당 권의 필사노트를 이어 쓰는 방식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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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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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지》를 완독했지만
그 감동을 다시 꺼내보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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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 《토지》를 재독하고 싶었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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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대한 분량이 부담스러워
선뜻 시작하지 못했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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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문장을 따라 쓰며
《토지》를 조금 더 가까이 만나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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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권의 긴 여정을 한 권에 담아낸 필사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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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반가운 선물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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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경험의 이야기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저녁달 편집부 옮김 / 저녁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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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의 '조'가 진짜 현실로 뛰어나왔다면 딱 이런 모습이지 않았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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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자 메이 올컷 하면
역시 <작은 아씨들>이 가장 먼저 떠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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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소설의 주인공 '크리스티'를 보며
자연스레 '조'의 모습이 겹쳐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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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정해둔 길 대신
자신의 힘으로 자기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단단한 삶의 태도 때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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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크리스티는
작가 올컷 자신의 삶이 깊이 투영된 인물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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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 경험의 이야기>
루이자 메이 올컷 저 / 저녁달
영미소설 / p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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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의 크리스티는 자립을 선언하고 집을 떠나
당시 여성이 할 수 있었던 수많은 일을 경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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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 재봉사, 배우, 가정교사,
그리고 남북전쟁 속 종군 간호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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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3년에 출간된 소설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스스로 일하며 멋지게 살아나가는 모습'이
매우 당차고 인상 깊게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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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이 같다는 건 알아요.
하지만 어떻게 재가 되는지,
어떤 인생을 사는지는 차이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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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삶의 끝은 같지만,
그 과정에서 내 삶을 어떻게 채워갈지는
결국 나의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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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살아있는 동안 주변에 유용한 빛을 전하고,
마지막엔 재가 아닌 따뜻한 온기를 남기는 삶을 살고 싶어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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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이 일종의 익어가는 과정 같은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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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닥친 일을 마음을 다해 해내는 것뿐이지.
결국은 모든 게 다 잘될 거라고 믿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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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킨스 부인'의 조언들은 참 지혜로웠어요
직접 깊은 시련을 겪은 사람이 건네는 말이라
진정성이 느껴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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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이 소설에는
흑인 노예 문제와 남북전쟁이라는
시대적 배경도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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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올컷은 노예제 폐지 운동에 참여하고,
남북전쟁 때 종군 간호사로 일했던 경험을
이 작품 속에 생생하게 녹여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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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 경험의 이야기》는
단순한 구직기를 넘어,
'나는 어떤 삶을 살 것인가'를 묻는 단단한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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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의 시간을 넘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깊은 울림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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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곳에서 ㅣ 안전가옥 오리지널 7
이경희 지음 / 안전가옥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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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가옥 시리즈를 2~3권 읽었는데 

그 중 가장 좋았던 작품이다 


SF가 살짝 가미되었고 시간여행 (타임리프) 과 재난이 섞인 소재이다


보통 시작때 느낀 재미가 끝까지 이어지기가 쉽지 않은데 

감정이 올라와서 눈물도 찔끔 났다 



2045년의 해미가 엄마를 살리기 위해 2025년으로 시간여행을 하고 엄마를 살리기 위한 시도를 무수히 한다. 


가정법을 소설에 녹여내었는데 '그때 이렇게 했으면' '그때 거길 갔으면' 같은 생각들을 타임리프때 사용했다 



꽤 재미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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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 - 중동으로의 첫 발걸음
박현도 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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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을 조금 더 알고 싶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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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을 펼쳐야 할 것 같고,
뉴스를 찾아봐야 할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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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쉽지 않은 공부가 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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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종교부터
정치, 경제, 사회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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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건축, 예술, 스포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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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가지 이야기를 통해
중동이라는 넓은 세계를
여러 방향에서 바라보게 해주는 책을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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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
박현도, 이수정, 양정아저 / 영진닷컴
사회과학 / p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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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또 다른 주제가 기다리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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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보면
'중동'이라는 세계가
생각보다 훨씬 넓고 다채롭다는 걸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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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도 교수님,
이수정 교수님,
양정아 연구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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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관심 분야를 가진 세 연구자가
중동을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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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이야기는
<축구장의 시원한 바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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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다 보니
더욱 흥미롭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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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카타르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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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처음으로 겨울에 열린 월드컵이었고,
아시아에서는 2002 한일월드컵 이후
두 번째로 열린 대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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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카타르는 겨울에도 더운 나라.
경기장에는 냉방 시스템이 가동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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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를 읽으며
처음 알게 된 단어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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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워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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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를 통해 국가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국제적인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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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중동 국가들이
스포츠를 외교와 정치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모습도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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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을 영입하고
사우디 프로리그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이유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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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사우디 이적을 비롯해
세계적인 선수들이 사우디 리그로 향하는 모습이
그저 '엄청난 돈을 주니까'라고만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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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에는 석유 이후의 미래와
국가의 이미지, 세계의 시선을 고려한
전략이 함께 있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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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에서 시작해
중동의 스포츠 외교까지 알아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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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흥미로운 한 꼭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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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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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흥미로웠던 이야기는
<산유국에서 부는 부드러운 바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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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미술관을 떠올리면
파리의 루브르를 먼저 생각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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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에는
"루브르 아부다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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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문을 연 이곳은
2019년 이미 2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기록했고,
당시 아랍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을 모은 미술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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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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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아부다비를 보러
아랍에미리트에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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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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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흥미로운 건 앞으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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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사디야트 섬에는
루브르 아부다비에 이어
구겐하임 아부다비도 들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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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2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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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석유와 에너지 산업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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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와 관광,
예술과 문화산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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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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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중동은
앞으로 어떤 예술 생태계를 만들어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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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이 책에는
제가 이야기한 두 가지 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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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정치, 음식, 건축,
경제, 사회, 종교와 문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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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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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중동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보다
'아직 모르는 게 훨씬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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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생각이 먼저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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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들 역시 에필로그에서
아직 다루고 싶은 이야기가
훨씬 더 많이 남아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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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중동에 관심이 있었던 분이라면 물론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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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중동을 잘 몰랐던 사람에게도
부담 없이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좋은 첫걸음이 되어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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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무늬
백희성 지음 / 북로망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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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수 없어 더욱 선명하게 느껴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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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의 감각으로 찾아가는 기억과 사랑,
몰입해서 읽었던 소설을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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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빛이 이끄는 곳으로》를 재미있게 읽었던 분들이라면
이번 소설에서 너무나 반가운 이름 하나를 만나게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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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주인공 뤼미에르 클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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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나 반갑던지,
백희성 작가님의 소설 속 세계가
이렇게 조금씩 이어지는 것 같아 읽는 내내 설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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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무늬>
백희성저 / 북로망스
한국소설 / p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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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지지만,
한국소설로 분류된 반가운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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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미제 사건을 추적하는
정교한 추리소설인 줄 알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렸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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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사건 추적을 넘어
기억과 사랑에 관한 사연을 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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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소설의 주인공 카미는
파리에서 의상 디자인을 공부하는 스물두 살의 청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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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가 의상을 공부하게 된 데에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죽음과 관련된
슬픈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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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어
사람들의 눈, 코, 입이 마치 물결처럼 흔들려 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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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얼굴도 알아볼 수 없는 카미에게
사람을 기억하게 하는 건 얼굴이 아니라
옷의 질감과 걸음걸이, 손동작과 목소리,
얼굴에 남은 작은 흉터 같은 것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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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나는 분명 세 개의 실루엣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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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돌아가시던 날
자신을 안아주었던 누군가와
볼에 닿았던 옷감의 촉감을
1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억하는 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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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날의 옷감을 찾아
사건의 진실을 마주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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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폴 메이몽 젊은건축가상 수상,
세계적 건축가 장 누벨 사무소 디렉터를 역임한
백희성 작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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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부 베스트셀러 《빛이 이끄는 곳으로》 이후
2년 만에 선보인 신작답게
곳곳에 작가님만의 꼼꼼한 구성이 느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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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 하나, 촉감 하나에도 의미를 담고
흩어진 기억의 조각들을 맞춰가는 방식이
정말 근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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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카미가 자신의 안면인식장애를 털어놓은
단 한 사람, 뤼미에르 클레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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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소꿉친구이자
프랑스의 이름난 건축가가 된 그는
카미에게 처음 병원에 함께 가준 사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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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을 읽은 독자로서
그 이름을 발견하는 순간,
오래 알고 지낸 친구를 다시 만난 것처럼
정말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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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긴장감 속에서
결국 마주하게 되는 것은
잃어버린 온기와 가슴 뭉클한 사랑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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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니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따뜻한 느낌이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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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정교하고 아름다운 기억 추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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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감각을 깨워내는 감동과
추리소설의 몰입감을 함께 만나고 싶다면,
⠀
백희성 작가님의 《기억의 무늬》를

꼭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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