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유물과 대화하러 간다 - 고궁에서 장인까지, 아주 오래된 것들의 아름다움
서헌강 지음 / 다산초당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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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과목은 늘 어렵게만 느껴졌고, 학창 시절의 저는 유물에도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아이들의 손을 잡고 작은 박물관부터
국립중앙박물관까지 다니게 되면서 생각이 조금씩 달라졌어요.




🏛️
수백 년, 때로는 천 년이 넘는 시간을 건너
지금 내 눈앞에 존재하는 유물들을 바라보면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경이로움을 느끼곤 했습니다.



그래서 반갑게 만나본
오늘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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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유물과 대화하러 간다>
서헌강 저 / 다산북스
인문에세이 / p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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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서헌강 님은
20년 넘게 우리 문화유산을 촬영해 온 사진작가입니다.



한 장의 사진을 위해

계절을 기다리고,
날씨를 기다리고,
빛을 기다리고,
때로는 우연이 찾아오기를 기다립니다.





사진에 대한 집요할 만큼의 애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는데요.



책 속에 담긴 수많은 사진들을 보면서
그 기다림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사진들이 많았습니다








🏯
"오래된 것일수록 새로운 감각으로 낯설게 해야 한다."



문화유산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아름다움을 새롭게 보여주려는
작가님의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
"궁궐은 갈 때마다 내게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같은 장소를 수십 년 동안 촬영하면서도
매번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한다는 말이 인상적이었어요.



우리가 익숙하다고 생각했던 공간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했습니다.








💡
"모든 사람이 평생에 한두 번은
느닷없이 만난 명장면을 카메라에 담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최고의 상황을 준비해 두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우연을 자주 마주하기를 바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우연한 기회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지만,
그 순간을 붙잡는 사람은 결국 꾸준히 준비해 온 사람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문화유산은 흔히 과거의 유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작가님은 그것을 현재와 연결된 살아 있는 존재처럼 바라봅니다.



경복궁과 서울의 도심을 함께 담고,
성곽과 현대 도시를 함께 담아내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풍경을 보여주죠.



덕분에 이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알고 있던 장소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이 생겼어요






🌙
우리 곁에 너무 가까이 있어서
오히려 보지 못했던 아름다움.



『한국인조차 알지 못했던 가장 한국적인 미학』을

만나보고 싶으시다면 빨리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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