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금 중국 주식 천만 원이면 10년 후 강남 아파트를 산다 - 절대, 후회하지 않을 중국 주식투자 이야기! ㅣ 지금 중국 주식 천만 원이면 10년 후 강남 아파트를 산다 1
정순필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온나라가 얼어붙은 부동산경기로 곤욕을 치룬다.
전세대란이며 하우스푸어라는 말이 더 이상 신기하게 들리지도 않을 정도일뿐 아니라 금리
역시 제로금리..아니 실질적인 물가 상승률을 따지면 마이너스 금리라 할수 있다.
예로부터 재테크 하면 제일 먼저 떠올린게 부동산과 주식이었는데..
부동산은 전국민이 몸살을 앓을 정도로 난관에 봉착해 있고 주식 역시 더 이상 국내증시는 매력적으로 다가오지않는것이 2000선을 전후로 박스권장세를 이어간 지 벌써 오래다.
이렇게 재테크의 양대 산맥이 꽉 막혀있어 답답할 즈음에 이 책에선 하나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중국주식에 투자하라!!
미국이나 유럽과 같은 선진국 시장은 이미 안정세에 접어든 나라이기에 그런 나라에 투자한다는것은 안전성을 담보할수는 있지만 수익이란 것을 봤을땐 더 이상 매력적인 투자처가 아니라는 저자의 말에 적극 동감한다.
그래서 어느새 초강대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으로 눈을 돌리라는 저자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중국주식에 투자하기를 권하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다.
돈이란 건 경제성장률이 낮은 곳에서 높은곳으로 흐르는 성질이 있는데..전세계를 통틀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나라 중 하나가 바로 중국이다.
여기에 이제껏 중국주식은 정부의 통제하에 외국인이 직접 투자할수 있는 기회가 차단되다시피했는데...중국이 개방정책의 일환으로 자국의 주식시장을 외국인에게 조금씩 서서히 개방하고 있다는것이다.
2050년안에 중국은 세계 최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면서 또한 세계 생산의 23%를 담당하리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또한 중국의 많은 인구를 볼때 내수시장 역시 어머어마한다고 불수있다.
그런 많은 중국의 인구의 소비가 서서히 커지고 있는 이때 우리 역시 중국주식을 보유함으로써 그 시장에 선점하지않는다는건 어리석다고 할수 있다.
90년대 삼성주식이나 sk텔레콤과 같은 주식은 그다지 비싸지않았던걸로 알고있는데...그 주식들의 가치가 지금 얼마나 상승했는지 안다면 저자의 말에 적극 공감할수 밖에 없다.
특히 중국은 다른 나라와 달리 정부의 주도하에 경제개발정책을 철저히 따르는 나라이기에 정부가 5년마다 발표하는 경제 개발 계획의 흐름을 잘 알아야한다.
최근 중국이 가장 역점을 두고 투자하는 산업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녹색산업과 그린에너지 산업이라고 볼수 있다.
특히 이 두 산업의 특징은 아직까지 선진국에서도 선점하지 못하고 있는 산업이기에 후발주자인 중국으로선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것 같다.
이미 다른 많은 나라들이 선점한곳에 뛰어 든다면 나누는 파이의 몫이 적을수 밖에 없고 기술 역시 선진국을 뛰어넘기 힘들다는 현명한 판단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게다가 석유자원의 고갈은 이미 예견되어 있기에 한발 빠른 적극적인 투자로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하는것이 중국정부의 선택인것 같다.
그리고 나는 잘 모르고 있지만 이미 그들의 노력이 빛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특히 그린에너지 산업의 대표적인 산업인 전기자동차에 있어서 중국은 선진국의 수준에 도달했거나 어떤 부분에선 그들을 좀 앞서기도 했다는것은 놀라운 발견이었다.
비록 중국 내수전용이지만 다임러 크라이슬러와 중국 자국의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와의 합작회사를 설립하여 전기자동차를 선보였는데...세계적인 메이저회사가 중국의 회사와 손을 잡고 합작회사를 만들어 공동의 자동차를 생산한다는 이런점으로 봐도 이미 중국시장은 무시하지 못한 마켓파워를 가지고 있고 세계시장의 축은 중국으로 기울고 있다는걸 알수 있다.
물론 중국시장을 아직도 불안하게 보는 전문가들도 많은걸로 알고있다.
하지만 아직도 중국사람들의 도시와 농촌거주의 비율은 50:50 이고 1000명당 자동차보유대수가 70대에 불과한 점...여전히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볼때 중국이란 나라에 투자하는것은 위험할수도 있지만 그만큼 매력적인것임엔 틀림없다.
이런 위험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원한다면...
작가는 중국경제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장기 투자할것,절대로 빚내서 투자하지말것..그리고 일희일비 하지말것을 충고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집에서도 각국의 주식을 사고 팔수 있는 편리한 시대에 살고 있다.
꼭 저자의 말이 아니더라도..자산의 포트폴리오 차원에서라도 중국주식에 대한 관심을 가져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알짜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것..이것만큼 투자의 정석은 없다.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는 중국이라는 발전가능성이 큰 나라의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왔다.
그 기회를 잡을것인지 아님 비켜갈것인지...
역시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조금 어렵다고 생각한 중국투자에 대해 누구라도 이해할수 있도록 쉽게 설명한 책이 아니었나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