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탐험 꿈발전소 : 법원 미래탐험 꿈발전소 2
김승렬 글, 배광선 그림 / 국일아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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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들이 어려워하면서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분야가 법조계가 아닐까 싶다..



사실 어른들도 어느순간부터 꺼려지고 어려워하는 곳이지만...일상생활을 살아가다보면



뜻하지않게 법과 관계되는 일이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이책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일상에서 흔히 생길수 있는 이웃과의 분쟁이나 다툼을 만화로 재미있게



설명해놓아서 좀 더 쉽게 접근할수있는 것같다.



게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로봇 무쇠돌이 2호를 둘러싼 여러가지 상황과 모험이



내용으로도 넘 재밌어서 아이들이 더 좋아할것 같다





실제 재판이 열리는 과정도 이렇게 따로 설명해놓았는데...



절차가 생각보다 복잡하고 준비해서 제출해야할것도 많아서 좀 놀랐다.



소송을 제기하는 족에서 소장을 제출하면 상대방에게 법원에서 답변서를 요구하고 그 답변서를 30일안에 제출하면



원고는 또다시 준비서면이라는 서류와 증거를 제출하면 원고와 피고 모두 소환하여 준비절차기일을 열게 된단다.



그다음 변론기일,판결선고의 순이라는데...



솔직히 법률용어가 아직도 한자어가 많아서 어렵고 이해가 쉽지않다.



일제시대 일본말을 그대로 법률용어로 쓰고 있는 경우가 아직 많다는데...차츰 개정해 나간다니...



옳은 방햐인것 같다고 생각한다







모든 재판에는 증거를 요구하는데...



직접증거이든 상황증거이든 최대한 많은 자료를 수집해야한단다.



예전보다 더 까다롭게 된것은 아마도 죄없이 억울한 사람이 생기는걸 막기위함이 아닐까 싶다



이렇게 중간중간에 박스로 어려운 용어를 설명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주기도 해서 만화로만 부족했던 부분을



좀 더 심도 있게 설명해놓았다.



어른인 나도 잘 몰랐던 법의 세계에 대해 좀 더 알게 된것같다.



우리나라는 검사만이 원칙적으로 공소를 제기할수 있는 `기소독점주의`를 채택하고 있다는것...



따라서 형사재판인 경우 반드시 검사가 피고인을 법원에 기소해야만 재판이 열린다는것...



알면 알수록 신기하고 재미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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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탄소 발자국은 몇 kg일까? - I need 지구 온난화 I need 시리즈 3
폴 메이슨 지음, 마이크 고든 그림, 이충호 옮김 / 다림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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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환경문제가 특히 많이 회자되고 있는 이유가...



잦은 기상이변으로 지구 곳곳에서 난리가 나서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역시 먹고 사는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되고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생겨서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특히 선진국이라 불리우는 나라들의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은 지대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리한 생활을 포기하기는 쉽지않은가보다.



교토의정서도 제정되고 각국의 탄소를 줄이기 노력은 계속되지만...쉽지가 않은걸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데 편리함을 주는 도구나 기구들은 거의 대부분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단다.



요즘들어 클린 에너지로 각광받는 전기 역시 화석연료를 태워야 한다니...좀 의외이긴하다...



그래서 수력이나 풍력,태양력과 같이 오염물질이 거의 나오지않는 에너자원을 써서 만들수 있게 많은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단다.



이 책에는 아이들도 쉽게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방법에 대한 글도 나오는데..



승용차 이용 줄이기,멀리 여행갈때 자전거 이용하기,재활용품 제대로 버리기등...



아이들도 일상에서 쉽게 할수 있는 환경보호...우리애도 당장 실천하겠단다...^^



뿐만 아니라 로컬푸드 이용하기,가전제품 플러그뽑기,목욕대신 샤워,냉난방 에너지 아끼기등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지나친 부분들을 일깨워준다..



알고보면 환경보호라는것도 그다지 어렵지는 않은것 같다...좀 귀찮을뿐!!



탄소배출권과 같이 생소한 단어도 우리애는 이번에 확실히 알았을것 같다.



아이랑 당장 안쓰는 전기플러그뽑기나 수돗물 아껴쓰기 같은건 실천해보기로 한다..



환경도 보호하고 가계에 보탬도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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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외쳐! 살림어린이 숲 창작 동화 (살림 5.6학년 창작 동화) 4
박현숙 지음, 김지현 그림 / 살림어린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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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우리사회에는 이런저런 편견이 존재한다.



안그런척 외면하고 덮어두지만...알게모르게 존재하고 있다.



한센병...일명 `나병`이라고 부른 환자들에 대한 편견의 뿌리는 아주 깊고 오래되었다.



일제시대때 한센병환자를 소록도에 몰아놓고 강제로 불임수술을 시키고



험한일을 시키며 멸시하고 괴롭혔다는걸 이제는 우리도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때의 편견만은 아직까지도 우리사회에 남아서 색안경을 끼고 그들을 대한다.



여기 다래촌으로 이사온 슬기와 슬기엄마...



슬기는 다래촌에 산다는걸 친구들이 알까봐 멀리 돌아서 집으로 갈 정도로 부끄럽다.



친구들도 다래촌에 살면 더러운 병이 옮는다는 이유를 대면서 그들을 멀리하고 가까이하려하지않는다.



그런 슬기에게 강산이는 넘 좋은 친구...



같은 다래촌에 살면서 늘 웃고 다니고...얼굴에서 코가떨어져 나가고 손가락도 양쪽 합쳐 5개밖에 되지않는 할아버지가



무섭지도 않은지 늘 뒤를 쫒아 다닌다.



다래촌도 다른곳과 같은데...사람들은 입구에서 부터 인상을 쓰거나 물건에 제값을 쳐주지도 않는단다...



예전엔 이병에 대해 무지하고 몰라서 그랬다고 하지만...지금은 큰병도 아니고 전염되는것도 아니라는걸 알면서도..



선입관이란 이래서 무서운건가보다...



우리아이는 물론 나역시 한센병환자를 본적이 없어서 어떤 얼굴로 그들을 대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누구를 대하던 선입견을 가지고...외양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우를 범하는 일이 없어야겠다...



언젠가는 그들도 그들만의 정착촌에서 나와 우리와 자연스럽게 어울릴수 있는 성숙한 사회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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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게임
오기와라 히로시 지음, 신유희 옮김 / 예담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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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읽은 침묵의 교실과 많이 비슷한 포맷을 지닌 책이다...





고3여름,진로에 대해 한창 고민하고 있는 즈음에...





느닷없는 친구의 만나자는 요청...





기억도 가물가물한 중2때,모두의 왕따였던 토로요시로 부터 이상한 협박장을 받고





이상한 사고를 당했다는 친구들의 소식...





질나쁜 장난으로 치부하기엔 점점 강도가 쎄지고 점차 위기감을 느낀 친구들은





`기타중학방위대`를 결성하기에 이르고...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보려한다.







일본도 우리와 같이 왕따문제가 심각하긴한가보다.





읽으면서도, 어려서 ...몰라서 그렇다고 하기엔 너무 죄질이 나쁘고...





더 무서운건 특별한 동기가 있는게 아니라 그저 심심해서...생긴게 맘에 안들어서...괴롭히는거다





가해자는 별다른 기억에도 안남는 일들이... 당한 피해자에게는 엄청난 충격과 모멸감이 상처로 남고





가족까지 피폐해질수 있다는 걸...참을수 없이 가벼운 요즘아이들이 알고나 있을까...?





처음부터 범인은 이사람이다 라고 밝히며 시작하는건 ..





그만큼 이야기를 끌어갈 스토리에 자신이 있다는 거겠지만...





뒤로 갈수록 좀 지리하긴하다...





게다가 먼저 읽은 침묵의 교실에서 이미 익숙한 이야기라는 점도 조금 약점으로 작용한듯...^^





읽으면서 학창시절에 누군가를 조금이라도 괴롭힌 기억이 있는 사람은...





조금은 긴장해야할듯...





누군가가 나를 노릴지도 모르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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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어린이 농부 2 : 푸른내 꿈터 아이들의 김치 이야기 행복한 어린이 농부 2
백승권 지음, 이유나 그림, 이태근 감수 / 다산어린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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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농사를 짓는게 대접 받지 못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옛날에는 농사가 천하의 기본이라 했는데...



그만큼 먹거리가 흔하고 수입해서 먹는것도 많아져서...그야말로 음식이 넘 흔한 탓이겠지요...



주인공 정수네도 농사를 짓고 사는 단란한 가정이었는데...



유리온실을 하면서 빌린 시설자금때문에 큰빚을 지고 엄마와 아빠는 돈을 벌러 외지로 나가서



할머니랑 둘만 살고 있답니다.



그래서인지 아버지는 정수가 농사일을 배우는게 너무 싫습니다..



자신처럼 돈을 벌기는 커녕 빚을 지고, 없이 살게 될까봐서입니다..



농사로는 앞으로 희망이 없다고 느끼신거지요...



그런 아빠의 생각을 조금은 바꾼 계기가 된 일이있습니다.



공소라고 하는 작은 천주교 예배당 수녀님과 아이들이 합심해서 텃밭을 가꿔 생긴돈으로 북한 어린이를 돕기도 하고



직접 부모님의 농사를 몸소 체험해보기도 하게 한것입니다..



힘든 여름에 직접 배추와 무씨를 뿌려서 농사를 짓고 그 수익금으로 좋은 일을 하는...이른바 꿈터 프로젝트



주변 어른들이 거름도 나눠주시고,부엽토도 뿌리고,해충을 막는 한랭사도 씌었습니다..



도시에서 자란 나는 생전 처음들어보는 단어가 등장해서 당황했지만...밑에다 상세하게 설명을 해 놓아서



쉽게 이해를 할수 있었습니다.



일년사철 마트나 시장에 가면 흔하게 보는 배추와 무에다 그렇게나 많은 손길이 필요하단걸 몰랐습니다.



게다가 철없는 아이들이라고 생각한 머리에서 그렇게 기특한 생각이 나오다니...



요즘 아이들은 접해보기 힘든 농사체험...



우리아이들도 직접 농사라는걸 지어보고 직접 채소도 심어본다면...



반찬투정도 줄고,훨씬 더 교육적일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글 중간중간에 좀 더 상세한 설명도 들어있어 아이들이 읽으면서 여러가지 상식도 같이 접할수 있을것 같아



넘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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